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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현실 불가능했던 나의꿈

두기고 정덕수 |2015.11.14 09:57
조회 569 |추천 4

국민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6학년때 어머님께서 재혼하시며 여동생은 딸이 없는 작은집으로 난 외가댁 근처에서 하숙하며 자취하며 살수 밖에는 없는 중학교 시절을 보냈습니다

하루 빨리 돈을 벌어 삼남매 사는 집한칸 얻어 동생들과 사는것이 꿈이 었던 시절

남들 다가는 고등학교도 저에겐 사치일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던중 대전에 저처럼 중졸 친구들 국가 자격증 따게 해주고 취업시켜주는 직업훈련원을

알게 되었고 그렇게 1년간 지격증과 고등검정고시를 마치고 첫 직장으로

강남에 있는 D전자 서비스센터에서 근무 할수 있었습니다

그때가 1990년 이었으니 다른 친구들 고2 나이때 였지요

담당 지역이 포이동 개포동 도곡동쪽인 강남구 남부 지역이었는데 그시기 포이동에

국립학교가 신축하고 학생들이 다니기 시작했었습니다

주변에 다른 학교 서비스때문에 가면서 부럽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그 학교는 왠지 제가 초라해지고 괜히 기가죽는 그런 학교 였습니다

깨끗한 기숙사에 70년대 교복같은 교복 어깨에 힘이들어가고 얼굴에 자신감이 넘치는

친구들 책 가방 외에 각자 또 다른 가방을 하나씩 들고 다니는 그 학교

저에겐 그 학교는 감히 꿈조차 꾸지 못하는 양재쪽에 부자집에 가서도 기죽지 않았지만

그 학교만 가면 내가 초라해지는 그런 학교였습니다

인생이 여기서부터 차이가 나는구나 라는 생각 그런 생각을 그때 했었던것 같아요

내가 결혼하여 아이를 나아도 이 학교에 보낼수 있을까?

불가능할것 같지만 할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희망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첫 사랑과 일찍 결혼하고 큰아이가 무용에 소질이 있다고 주변에서 한번 시켜보라고

했을때 우리 형편에 가능한 일일까 정말 고민 많이 했습니다

나조차도 확신이 서지못해 고민하고 힘들어 하던 시기 사업이라고 말아먹고 큰 아이에 학원비가

밀려 학원을 끈을수 밖에 없던 시절 큰 아이에 눈물을 보면서 또 한번 일루워 질수 없을것 같던

꿈을 꾸었습니다

주변에 모든 사람이 아이 무용접으라고 다들 말릴때 우리부부는 새벽에 우유배달부터 에어컨수리

보험일 닥치는 되로 하기 시작했고 돈이 없어 구로역에서 집이 있는 부천까지 걸어서 퇴근하면서도 혼자 눈물을 흘리며 걸어도 아이의 꿈만은 지켜주고 싶었습니다

 

그런 큰 아이가 3년전 내 자신을 초라하게 만든 국립국악고에 입학하고 이번에 국립 한예종에

합격하여 더 큰 무대로 나아갑니다

 

언니가 하는것을 보며 초등학교5학년 딸인 둘째도 언니 뒤를이어 무용가의 꿈을 꾸고 있구요

저희 가족 형편도 그때 보다 많이 나아져 내년엔 남은빚도 청산할수 있을것 같구요

 

막연했던 꿈 현실 불가능할것 같던 꿈

다시 현실 불가능 할것 같은 꿈을 꿉니다

앞으로 20년 회갑이 지난 어느날 또 한번 불가능한 꿈을 이루워 주변에 감사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수 있는 날을 기도하며 사는 그날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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