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걸린사람이 이렇게 먹어도 되나요?
ㅎㄷ
|2015.11.14 10:13
조회 8,442 |추천 13
남편하고 얼마전에 결혼했어요.
제가 복이없는지 결혼하고 곧바로 당뇨가왔어요. 치과에서 지혈이 안되서 병원가니 당뇨래요.
아침마다 인술린주사 맞습니다.
근데 문제는 남편이 먹는음식이에요.
당뇨환자는 엄청 신경써야되는데 말 안들어요. 초콜렛 과자 패스트푸드 라면 피자 다 먹구요 커피도 설탕넣어서 마셔요(저보다 더 먹습니다) 밥도 현미 싫다고 휜쌀 .. 기름진음식, 단거 엄청좋아합니다. 당뇨전후 바뀐건 딱하나 무가당 음료에요.
인슐린맞고 혈당수치 정상이라고 먹어도 괜찮다고 하네요. 진짜 싸워보기도 했는데 말 죽어도 안들어요.
이러다 30대에 과부되는거아닌지 모르겠네요..
퇴근하면 산책이라도 가자고해도 피곤하다고 먹고 잘때까지 게임만하구요
주사맞고 혈당 정상 유지한다고 괜찮다고 저런음식 먹으면 안되는거 맞죠?
- 베플2|2015.11.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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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쪽 일하는데 당뇨이신분 발 절단 하셨어요 50대였는데 저렇게 몸관리하면 답없습니다 종합병원이어서 눈 신장 다 망가지고 병원을 다니기 위한 생활을 하는분.. 그런사람 옆에서 평생 사실수 있을까요..
- 베플ㅋ|2015.11.1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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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가 그따위로 산다구요? 님 안사랑하는거에요. 저희엄마도 당뇨신데, 정말 철저히 관리하십니다. 엄마를 위해서도, 가족들을 위해서도. 평소 식단은 샐러리, 당근, 잡곡밥, 김, 시금치같은 채식에, 고기도 삶은거나 찐거. 가족들 저녁 메인반찬으로 기름기쩌는 찜닭 올라와도 혼자 열심히 건강식하시고요. 정 먹고싶다면 겨우 한두조각드시고요. 피자치킨도 안드시는데 진ㅡ짜 먹고싶으실때 겨우 한두조각에 만족하시고, 과자도 한조각, 이런 인스턴트 정 드시고싶으실때 겨우 한두개로 맛만보십니다. 그리 좋아하시던 믹스커피도 당뇨후엔 프림빼고 쓴 블랙커피로 드시고요. 아침마다 매일 운동나가십니다. 당뇨는 자기관리가 99퍼에요. 자기관리 안되면 걍 자기몸을 포기한다는 뜻입니다. 온 몸이 썩도록 버려두겠다는거죠. 제가 시각장애인센터에서 봉사한 적이 있습니다. 장애인분들과 산책하는게 제 일이었는데요. 장애인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알게된건, 시각장애의 99퍼는 사고나 병과 같은 후천적요인이고, 그중 큰 원인중 하나가 당뇨라는것이에요. 제가 함께 산책했던 대부분이 당뇨셨고요. 당뇨로 인한 시력감퇴죠. 네. 당뇨 심해지면 시력까지 잃습니다. 그 간병 다 누가할까요. 배우자죠. 님 남편은 배우자 고생시키겠단겁니다. 정말 철저관리하는 우리엄마도 가끔 혈당수치가 갑자기 높아져서 안떨어질때도 있어요. 철저관리해도 혈당수치가 가끔 오락가락이에요. 관리해도 이런데 님남편은 지금 몸 속이 헬이겠네요. 다른말 안합니다. 당뇨환자가 자기관리 안하는건 걍 주위사람들 안사랑하는거에요. 당장 그런 아픈남편 버리시고 다른 건강한남자 찾으세요. 솔직히 당뇨환자가 가족인 저로선 님 남편이 이해가 안되네요. 그런남편은 걍 모른체해버리시고 버려도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