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머리 속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비현실적인 일이라 깨고나면 괜히 현실과 오버랩되서 더 먹먹하고 슬프고 희망고문하는 것 같음
경물이에게 애인이 생겼다는 말에 백이 엄청 충격받고 상처입었으면서도 겉으론 '그래 잘해봐' 쿨한척하며 평소같이 행동하는데
눈을 감으면 펼쳐지는, 사실은 그 애인이 아닌 나를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경물이가 고백이라도 해오는 환상에 기뻐 눈물을 흘렸다가도 꿈에서 깨어나면
이 모든게 꿈이였다는 잔인한 현실에 헛웃음 흘리며 잠깐이나마 달콤했던 환상을 그리워하고 갈구하고 다른 의미로 눈물이 한 두 방울 떨어져 백의 손이 덜덜 떨리면 좋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