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방에서 2년 정도 회사 생활하고 있는 20대 여자입니다.
참고로 월급은 200도 안 될 정도로 많은 편이 아니고, 정규직도 아닌 점이 특징입니다ㅠ
일단 제가 처음에 이 회사 들어올 때는 하루하루가 한시간처럼 느껴질 정도로, 일주일이 하루처럼 느껴질 정도로, 바쁘게 일했고, 제 일에 불평 불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만족스럽게 일했습니다. 덕분에 상사분들이 저한테 일 잘한다고 칭찬해주시고, 저도 그 칭찬에 자신감과 힘을 얻으면서 진짜 이런 것이 소소한 행복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불과 몇 달 전, 제 이야기를 들은 부사장님이 마침 자신이 있는 부서에 사람이 한 명 없어서 저를 그 자리에 앉혀 놓은 겁니다! 저는 그 직책은 저랑 안 맞을 것 같아서 한번 정중히 거절했지만, 부사장님은 기어코 저를 그 부서에 넣었습니다.
울며 겨자먹기로 지금 3개월 째 그 새로운 부서에서 일하고 있는데, 전에 했던 일과 너무 달라도 다릅니다. 전에는 정신없이 바빴지만 이곳은 휴대폰을 계속 들여다 볼 정도로 한가합니다. 그리고 맞지 않는 일을 억지로 하려니 흥미가 없어지고 하루하루가 재미가 없습니다ㅠ회사에 시간만 때우러 출근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고...주말만 기다려지고ㅠ이 일을 하고 난 뒤에는 자신감도 많이 없어지고...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게 되고... 몸이 안 좋아졌습니다ㅠ
그래서 너무 고민이 많이져서, 인생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여기다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ㅠ
참고로 저는 정규직이 아니기 때문에, 내년까지만 하고 이직 할 예정입니다만, 내년까지 어떻게 버틸지... 그 생각에 눈앞이 캄캄합니다.
다른 선배님들은 다시 원래 부서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좀만 기다려보라고 하시지만ㅠ 그런 기미가 안 보여서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