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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야기 들어보실레요?

안녕하세요 |2015.11.18 06:00
조회 607 |추천 1
해어진지 오늘로 정확히 2달째 되는날 여자친구에게 어제 연락을 했습니다.그냥 소설 읽는다 생각하시고제 첫사랑 이야기 한 번 들어보실레요?...저는 유학생이고 제 여자친구는 대만인 입니다.
인생에 여자라곤 짝사랑 뿐이 저에게 너무 아름다운 그녀 앞에서 고백을 안할 수 없었습니다.
성공은 했고 도중에 문제로 잠깐 해어졌지만 2주후 다시 재결합 하였죠.
제 첫 연애라 너무 좋았고 그녀가 너무 소중했습니다. 
남들이 과한거 아니냐고 생각할 정도로 항상 알콩달콩했고 같이 동거까지 하면서 지냈습니다.
24시간 항상 같이 있었죠. 결혼한 부부와 다를께 없었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제가 힘들었던 이야기만 적을께요....첫사랑인 그녀에게 그녀를 좋아하는 다른 짝사랑 남자애가 있었고 그의 질투와 시샘으로 저와 여자친구는 고생을 하였죠.
그런 그는 제 친구고 그의 친구는 또 여자친구의 베프다보니 마냥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고 저에 대한 뒷담화와 그렇게 친했던 그 남자아이가 저를 무시하고 없는 이야기를 지어내고... 첫사랑에 대한 기쁨과 친구의 대한 실망으로 제 사랑은 시작하였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남자 경험이 많았고 저는 뭐든지 궁금해하는 성격이라 이것저것 물었고 처음은 괜찮았지만 나중에 알아버린 사실들이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등1신같이... 물어봐서
그러다 여친의 화려한(?) 전적에 저는 놀랐습니다.
정말 사랑했던 전 남친이 있음에도 다른 남자와 잠을 자며 바람도 피웠고 경험도 과하게 많았죠.
하지만 지금당장 저와같이 있는 제 여자이기에 저는 그렇게 반년동안 잊고 지냈죠.
하지만 여친은 귀국해야 했고 다시 볼땐 반년 후에 보게됬죠.
눈에 보이지 않으니 너무 궁금했고 동시에 그녀의 과거때문에 저는 불안하게 됬습니다. 
매일 항상 문자와 밤마다의 전화통화, 항상 행복했지만 여전히 경험없는 바보같은 저이기에 불안했죠.
저의 의심이 그녀를 조금 피곤하게 하였고 슬픈 사실이지만 그녀는 또다시 바람을 피우려 하는걸 저와의 전화통화 도중에 알아버리게 됬습니다(정확히 말하자면 너무 길어요).
관계를 끊어려고 저는 고백을했고 서럽게 우는 그녀에게 저는 마음이 약해져 취소했죠.
그것을 계기로 여자친구는 저에게 페북 아이디와 비번을 저의 신뢰를 사기위해 줬습니다.
그렇게 반년이 지나고 다시 돌아온 그녀와 저는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한번은 여행을 가다가 같이 사고로 죽을뻔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잊지못할 추억이죠.
그날 이후로 저희는 서로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았습니다.
우리는 서로의 나라에 놀러가 서로의 부모님에게 인사까지하며 정말 깊게 관계를 가졌죠.
하지만 또다신 반년이 지나고 그녀는 귀국했습니다. 
저는 또 다시 불안해졌고 그녀에게 연락을 자주 했지만 작년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처음 2달은 사이가 좋았지만 그 후 저를 귀찮게 여기고 매일 피곤해하고 그렇게 연락이 드물어 졌습니다.
정말... 이러면 안되는데 정말... 저는 여자친구가 전에 저에게 준 페북아이디와 비번으로 들어가보려 시도를 했습니다... 처음 한 일이라 저는 떨렸고 죄책감이 들었지만 멈출 수 없었습니다.
네, 병11신 같은 짓이고 찌질하고 루져같은 놈인 저이지만 아무튼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죠.
그 날 저는 전 남자친구 혹은 그냥 남자들과의 대화 바람피운 대화, 성관계, 임신, 사랑, 기타등등 못볼꺼 다봤죠.
힘들지만 저는 그녀를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더 이상 그렇지 않았죠.
오늘로부터 정확히 두달전 이제는 전화통화 마저도 싫어하는 제 여친이기에 덤덤히 문자대화를 나누다 그냥 좋게 해어지기로 했습니다.
두달이 지난 오늘 제 주변에 남은 다 치우기에는 너무도 많은 그녀의 흔적들에 괴로워하며 농담이 아니라 2달간 거의 매일 몰래 울며 잠들었습니다.
그러다 너무 괴로우면 그녀의 페북을 몰래 들어가 확인해 봅니다... 그녀는 아직도 비번을 안바꿨습니다.
이런거 말도 못하고 비번을 바꾸면 더 이상 못볼테고 그렇다고 계속 그런걸 보게되면 더 슬퍼지고 잘못 된 일인데... 모르겠습니다.
못참다 오늘 문자로 연락을 했었고 돌아온건 짤막한 단답식 대답이었습니다.
이거라도 감사한 저는 마음 한구석에 언젠가 저를 아예 무시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며 찌질하게 고생하고 있습니다.
다른 여자친구를 만들어볼까 생각했지만 상대 여자분에게 너무 미안해 포기한 상태 입니다.
해어진 날이 할머니 재삿날이라 재삿날마다 평생 그녀가 생각날까 저는 두렵고 무섭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그녀를 사랑합니다...
이렇게 무언가를 함으로서 서서히 잊으려 노력중 입니다. 그거 아세요? 너무 많이 울어버리면 더 이상 눈물도 침도 나오지 않는다거. 그때쯤 되면 마음이 울기 시작하고 코안에 기분나쁜 느낌의 냄새도 느껴지죠. 울으면 마음이 편해서 참 좋았는데 이젠 제 몸도 우는거마저 못하게 하네요. 제 인생의 큰 변화를 불러온 그녀 입니다.
여기라도 이렇게 솔직히 다 풀어놓고 싶었어요. 솔직한 심정을 적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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