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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어

귀요미 |2015.11.19 15:58
조회 1,227 |추천 1

이제 니가있던 그 자리엔 너도 나도 없어
보고싶어 정말보고싶어 네 꿈을 몇번이나 꿨는지도 모르겠어
꿈에서는 늘 니품에안겨 울어
도데체 왜 참 이기적이지 헤어지자한건난데
왜 보고싶다고 왜 안잡았냐고 왜 이제왔냐고 늘 한결같이 그 꿈이야

나는 너한테 도움이안돼
너는참 착하고 좋은 사람이야 늘 엄마.아빠 아픈거 신경쓰고 힘들다고 내색도 안해 같이 학교다니고 기숙사할땐 너는 늘 주말에 집에가면 집안일을 했어 보고싶다고 떼를써도 그때만큼은 떼를 받아주지않았지 영상통화하자했더니 너는진짜청소하고있었어 ㅋㅋ주말에엄마아빠집에서 있을땐 넌 늘 자기전에 아빠 다리를 주물러드렸지

우리 헤어졌을때 진짜 별거아니었다? 우리한테 겨우 그정도 일은 헤어질 일도 아니었어 실은 .우리가 어떻게 헤어져 겨우 그런걸로 얼마나 사랑했는데 .어차피 우린 다시 만날꺼였어 . 근데 하늘도 참 못됐지
우리가 그렇게 싸우고 얼마 뒤에 동생이 많이 아팠어 돈이 필요했어 어깨에 짐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너에게 이런 고민까지 말할수 없었고 나는 돈을 벌어야했어 그와중에 동생 다음학기 학비도 벌어야했어 아빠가 그 학교 그 과 싫어했잖아 ㅋㅋ 그래서 학비를 안주시는거야 동생은 너무 배우고싶어하고 재료비가없어서 우는 동생을 보는데 너무 답답했어. 원래는 다시 만날거였는데 우린 헤어져야겠더라 . 너는 몇개월뒤 엄마수술이 있었고 나는 동생병원비. 학비 어깨가 무거웠어 .
실은 우린 이거때문에 헤어진거야 아직도 모르겠지 너가뭘잘못했는줄알겠지 미안해.
서로 어깨 무거운사람들끼리 만나서 괜히 짐만 되지. 아니 나는그때 너를 어떻게 위로하고 도와야할지 몰랐어. 너는 늘 혼자 견뎠고 힘든너한테 맨날 난 기대기만했지.
우리 헤어지고나서 너가그랬잖아
자존심싸움 그만하자고
우린헤어질 생각도 안했었는데 말이야
하늘이 미워 이젠 예전에 내가 아니야
예전이 그립기도해
우리가 자주갔던 곱창집 없어졌다?
또 네스카페 우리 연애초기에 맨날가서 얘기했었는데 거기 이제 없어 염통꼬치도 없어진건지 어쩐건지 모르겠지만 ..가봤는데 없더라고 또 우리커플링 엄청지져분해진거야 어쩌다 봤는데 나도모르게 칫솔로 미친듯이 닦았어 절대 예전으로 돌아갈수 없다는걸 말하는건지 깨끗해지지않더라

우리예전에 처음에 ㅋㅋㅋ 내가 너 번호따려고 "오빠 교재 필요하지않아요?다음주시험인데 " 나는 책빌려주고 번호교환할려고했더니 ㅋㅋㅋㅋ책을 찍어갔지 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왜 그랬냐고했더니 휴대폰산지얼마안돼서 성능테스트하고싶엇대 ㅋㅋㅋ
또얼마나눈치없는지 몰라 관심받고싶어서 일부러 주머니에 뭐 넣으면 잘 빠지는 잠바 입고 동전 왕창 만든다음에 수업시간에 촥 떨어뜨렸는 ㅋㅋㅋㅋㅋ 내옆에 남자 3명주워주고있는데 너만 가만히 있더라고 ㅋㅋㅋㅋ 진짜 너 하나 꼬시는게 눈치 더럽게없어서 힘들었는데. 내가 놓쳐버렸네 그렇게 힘들게 가진 너였는데.

또 연애할땐 우리 대학생이니까 돈없잖아둘다 아니남자가내는게어딨어 그냥 각자 있는만큼 내는거지 사귄지 5일쯤? 내가 보자고 보챘는데 안나온다고 하다가 내가삐지니까 그제서야 1300원잇다구 ..못나온다구 ㅋㅋㅋ 그래서 내가 나 커피값은있다구 카페가서 죽때리자 하구ㅋㅋ 우리 진짜 풋풋하게 만났는데 돈없을땐 내가 도시락 싸서 있는돈 천원으로 자판기 캔음료 하나 사서 나눠마시구 산책하구 진짜 엄청 ㅋㅋㅋ도시락 맛없었는데 너 정말 잘 먹어줬어. 늘 .
또 삼천원이 있는날엔 요술풍선사서 공원가서 풍선불고 놀다가 풍선으로 반지만들어서 커플링하고 놀고

주변사람들이 우릴 참 부러워했지
나도 알아 다시는 이런 사랑받을 수 없을거고 또 이렇게 순수한 연애도 못할거야 우리는이제 나이가 있으니까 누굴만나던 상대가 재고 또 재보겠지
우린 가장 예쁘고 풋풋하고 순수한 나이에 만났었는데

나 너랑 헤어지고나서 또새로운사실을 알았어 나 스토킹당하는거 맨날 내가 힘들다 기댔잖아 근데너도 비슷한일이 있었더라고 어떤 미친여자애가 니가 걔 좋아한다고 뻥치고다녔었다며 ㅋㅋ 우리만난지얼마안됐을때 왜 넌 나한테 기대지않았어?말하지않았어? 나랑 같은일을 당하고 있었는데 나는 정말 늘 기댈줄만 알았지 너한테 도움이 안됐다는거 또 알게돼네

나는 늘 잘하는게 없었어 근데 초콜릿 공예는 좋아했지 내가 초콜릿을 만들때마다 칭찬해주고 예뻐해주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 꿈이 생겼어 덕분에 너가 아니었다면 지금 내꿈이있었을까

보고싶어 너무 보고싶어 매일 밤에 내가 잠들기 전까지 전화통화로 재워줬었는데 이젠 잠을 제대로 못 자 불면증에 몽유병도 생겼어 분명 나는 셔틀버스에서 자고일어났는데 일어났더니 강의실인거야 술은 입도 안대는데 기억이 안나 어떻게 왔는지 ㅋㅋ 한달에 두번은 자면서 걸어다녀ㅋㅋㅋㅋ정수기 물도 떠먹는다?ㅋㅋㅋㅋㅋㅋ

나 지금 이렇게 지내긴하지만 잘 지내고 있어 . 내가 아무리 무거운 짐을 갖고있어도 감당할수있는사람 만났어 미안해.
제발 잘 지냈으면좋겠어 다른사람 만날수있을거야 오빤 정말 착하고 좋은사람이니까 난 성격이더러워서 어느남자도 2주일을 못버텼는데 오빠는 2년이나 만났잖아 ㅋㅋ
우리 이제 카톡프사로 대화 그만하자.그만하고 잘 지내자 우리 고마웠어 미안했어 .
그리고 집에있는 모든일을 오빠혼자 고민하지는 마 잘 안돼도 힘들어하지마 오빠는 최선을 다했어 괜찮아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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