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반을 넘게 만나다가 헤어졌어요.
1년반이 넘는 기간동안 저는 참 사랑을 많이 받았어요.
나를 보는 눈빛에 사랑한다는것이 써져있었고
사랑받는 느낌이 뭔지를 알게 해준 사람이었어요.
저는 조금만 소홀해져도 변했다며 힘들어했고
오빠는 변하지 않았는데 제가 자꾸 힘들어한다고 많이 지쳐있었어요.
그렇게 서로 힘들어하다가 오빠가 이별을 말했고 저는 잡았어요
일주일동안 전화도 계속하고
울면서 집앞에 찾아가기도하고 편지까지 써서 줬는데 연락하지마라고 제앞에서 편지를 찢어버릴거라는 말까지 했었어요.
제 전화나 카톡은 차단했고 찾아가도 차갑기만했어요
오빠도 편지를 읽은후에 많은 생각을 해봤지만
다시 만나는건 도저히 안될것 같았대요.
저는 나를 그렇게 사랑해준 사람이 한순간에 나를 안사랑한다며 밀어내는것이 너무힘들었고
오빠가 나한테 한없이 잘해줬지만 저는 해준게 없어서 너무 미안했어요.
일주일간 매달리면서 너무상처받았고
더는 비참하고싶지않아서 잘지내라는 오빠의 문자를 마지막으로 연락을 끊었어요.
그 후 한달동안 살면서
가는곳마다 오빠랑 안간곳이 없어서 생각이 많이나 눈을 꼭 감은채 길을 걷기도했고
밥먹을 힘도없어서 거의 안먹었더니 살이좀 빠졌네요ㅎ
우는건 제가너무힘이들어서 억지로 감정을 짖누르며 살았고
오빠생각이 너무많이나는데 그때마다 슬프지않으려고 정말 노력했어요
자고 일어났을때 혹시 연락이 와있지않을까 하는
헛된 기대도 수없이 했네요.
지인들한테 물어보니 오빠는 힘들어하는 기색하나없이 잘 살고있다고 하는데 나만 힘들어한다는 사실이 슬펐어요.
헤어진지 한달, 연락을 완전히 끊은지 삼주째 되던날
이대로 계속 혼자 힘들어하고 싶지않아서
완전히 끝낼마음으로 만나서 잠깐 얘기라도 하자고했더니 알겟대요
그러면서 자기는 다시 만나려고 보자고한거 아니다 얘기정도는 들어줄수있어서 보는거다 라고 하는데
그말이 저에겐 상처가되서
한달동안 억지로 괜찮다고하며
나자신마저 속여가면서 힘들에 살았는데
그렇게 끝낼거면 안보는게 낫겠다.
덕분에 나는 다른사람을 사랑하는법을 배웠다는 말과 다른 여러얘기를하고 정말로 맘을 접으려 하는데
오빠가 잠깐보자고해서 만났고
그날 재회했어요.
저를 보자마자 아무말없이 안아주더라구요.
오빠는 제가 카톡으로했던 말에 믿음이 갔고
막상 제가 끝내려하니까 심장이 덜컹하며
저를 아직 사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돌아왔대요.
그 후로 여러번 제가 오빠한테 실망을 줬고
저도 언제헤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들어서 일주일만에 위기가 왔지만
다시 만나게 된 이상 쉽게 헤어질생각없다고
서로 잘해보자고 하며 오빠가 잡아줬고,
지금은 재회한지 한달이 넘었네요.
떠나간 사람의 마음을 되돌리는데에
그사람에 대한 진심과
나에 대한 믿음을 주는것이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헤어져서 힘들어하시는 분들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