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인터뷰 텍스트로 옮겼는데 오타 양해 부탁합니다
다른 부분은 빼고
논란의 중심인 제제,사람들이 보는 자신의 평가(영악)에 대한 생각 그리고 무릎 부분만 발췌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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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른사람들은 자꾸 아이유가 성숙하다고 생각할까요? 감성이 풍부하고 깊은 것과
성숙한 것은 아주 다른 얘긴데, 보통 사람들은 그걸 착각하죠.
감성이 풍부해서 이해의 폭이 넓은 사람을 두고 성숙하다고 하기는 쉬우니까. 왜들 그러는지,
그런 궁금증 가져본 적 있어요?'
- 그냥 '아,그렇구나' 그랬어요. 스스로를 성숙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어떤 부분은 남들보다 더 발달했고 어떤부분은 아직 못 자란 부분이 있고. 그게 제각각 다른데,다만 남들이 보기에 '어, 얘는 좀 성숙해 보이네'라고 생각할 만한 어떤 부분이 발달했나보다. 그냥 그렇게 생각해요.
'나는 그렇지 않은데 자꾸 그렇게 말하면 싫지 않아요?'
-그런 생각이 아주 안들었다고 하면 거짓이겠지만, 점점 안 들더라고요.
생각이 바뀌었어요. 그걸 오해라고만 할 수 있나? '그 사람이 보는 내가 그렇다면 그런거지' 라고.저는 정말 극과 극의 이야기를 듣거든요. 보통 연예인들이 그렇겠죠?
나는 하나인데 보는 시선은 너무나 여럿이니까.
'그런얘기를 직접들어요?'
-누군가 저를 좋아한대요. 그 이유가 제가 똑똑하게 굴어서래요. 약아서.약아서 저를 좋아한대요.그리고 또 다른사람이 저를 좋아한대요. 그 사람이 저를 좋아하는 이유는 생각을 깊게 하지 않고 막 뱉어서래요. 그리고 어떤사람이 저를 싫어한대요. 제가 영악해서,약아서 싫대요. 그러고 또 다른사람이 저를 싫어하는데 그 사람은 제가 멍청해서 싫대요.
그러니까 사실 어느 장단에도 맞출 수가 없어요. 그냥 그게 다 나인가 보다 하고 인정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하게 만들고 싶어요. 그럼 나는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지? 그건 불가능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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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ze를 둘러싸고는 정말 많은 얘기가 오갔죠. 그 많고 험한 말. 때로는 깊고 거대한 말들을
보면서는 어떤 생각을 했어요?'
-정말 생각이 많았어요. 많이 보고 많이 생각했어요. 상황과 관련없는 비난과 욕은 늘 있는거니까 그 이야기는 차치하고. 놀라울 정도로 논리적인 글을 여러 개 봤어요.
글 중에는 비판의 글도 있었고 옹호의 글도 있었어요. 이 곡을 가지고 토론이 벌어졌고 여러 가지 의견이 오가다가 토론의 주제 자체가 조금씩 광범위해지는 걸 보면서 정말로 솔직히 감사했어요. 저라는 '사람'에 대한 평가로 시끄러운 가운데, 침착하게 초첨을 이번 '상황'에 맞춰주시고 매너있게 본인의 목소리를 내주신 분들께 그게 비판이었건 옹호였건 무조건 감사해요. 감사하고 놀랍고 멋졌어요. 그 간운데서 솔직히 조금 머쓱해질 정도로요. 곡 해석에 대해 '그건 맞고 이건 오해다' 이렇게 단정짓고 싶진 않아요. 저는 제 자유가 중요한 사람이니까 그걸 지키고 싶으면 다른 사람들의 해석의 자유도 지켜줘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앨범 나오기 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이 노래가 좋아요.
누군가가 '제제'가사로 인해 저라는 사람 자체가 싫어졌다면 그것도 유난스럽지 않게 받아들여야죠. 그사람의 해석, 그사람의 느낌이 분명히 존재하는 거니까. 그렇다고 저를 페도필리아로(소아성애자) 단정 지어도 좋다는 건 아니고요.
곡에 대한 해석과 사람에 대한 비난은 구분 지어서 생각하고 있어요
'zeze는 아이유 얘기 아닌가요? 아까 얘기했듯이 영악하고 똑똑해서 사랑받고 미움받고.
둔하고 생각없이 행동해서 사랑받고 미움받는. 아직 갈팡질팡하는 스물 세 살 아이유얘기'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고 어떤 분들은 '난 잘모르겠다;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 사람한테 당신 생각이 틀렸고 과한 해석이라고 할 권한은 누구에게도 없는 거죠.
누구에게도 하나의 해석을 강요할 수는 없는거니까. 저도 사람들에게 제 생각을 강요하거나 막을 수 없는거죠. 그렇게 생각해요 .
'우리가 노랫말을 갖고 왈가왈부했던 게 언제였죠? 대중가요의 노랫말을 가지고 이것은 이런뜻이고 , 이런 얘기를 나누면서 놀았던 것이'
-오늘 이 주제를 갖고 인터뷰를 할 거라는 생각은 못했거든요. 그런 고민을 계속 햇어요.
이야기도 계속했어요 제가 생각하기에 늘 옳았던 사람들과.. '제 생각은 이런데 혹시 제가 틀린 거면 얘기를 해달라' 이런 식으로.
'그들은 뭐라고 조언했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얘기해주신 분도 있고, 누군가는 어쨌든 네가 위험한 짓을 한 거라는 거에 초점을 맞추는 분도 있었어요.
저는 계속 이렇게 생각하긴 했거든요 혹시나 이것에 대해 말할 기회가 생긴다면 해석의 자유, 해석의 자유에 맡긴다. 해석의 자유라는건 그 사람에게도 나에게도 중요한 거니까
'아무리 얘기해도 싫어하는 사람은 있겠죠. 오해는 늘 있는거니까'
-아이유 좋아 아이유싫어. 이 노래 좋아 이 노래 싫어. 이거 맞다고 생각해 틀리다고 생각해를 떠나서 그냥 이번 주제 자체가 상처가 되신 분들도 계시다고 생각해요.
그분들께는 저의 의도를 설명하고 오해가 있는 부분을 풀기 보다는 그냥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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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길면 사람들이 읽기 피로할거 같아서 무릎 부분은 뺐는데
혹시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추가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