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전라남도 출신 30살 남성입니다.
저는 4년제 지방대학(사범계) 졸업하고 경기도 안양에서 중소기업에서 기계설계 일을 4년 정도하였으며 모은돈은 5000만원정도 있고 제 차 2015년식 쉐보레 트랙스 가 있습니다.
회사(A라고 칭하겠습니다.)에서의 급여는 월급(실수령액)이 200만원 정도 됩니다. 세를 포함하면 한 220 정도 되겠조..
220만원x12개월=2640만원 + 명절(설,추석) 각 50만원씩 하여 100만원에 떡값이 있고
휴가비 30만원 있습니다. 연말 상여금은 연봉에 포함없이 사장님께서 50~100만원정도 챙겨주십니다.
그리하여 총 금액 2640만원+100만원+30만원+50만원 = 대략 2800정도 되겠네요(퇴직금제외)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볼텐데요
속마음을 모두 쓰더라도 추하게 보시지 마시고 아끼는 동생이다 생각하고 조언바랍니다.
저는 2010년 1월1일 대학 졸업후 프로그래머가 되겠다며 무작정 안양에 있는 외할머니 댁으로 향하였습니다.
그후 관련 자격증을 한두어개 땃지만 현실의 벽은 제 생각보다 높았습니다.
그리하여 통해통해 기계설계 및 가공을 배우게 되었고
일하게 되었습니다.
안양에 있으면서 회사를 다니며 돈도벌고 여자친구도 생기고 하니 아 그냥 이렇게만 살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회사생활 3년차에 기존에 있던곳에서 가까운곳으로 이전을 하게 되었고 스프링쿨러(불나면 천장에서 물뿌리는거)를 제가 작업하다가 사다리에서 쿵하고 뛰어내리다가 허리를 다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좀 결린거겠지 하였는데 이것은 날로 심해젓고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고 다친후로도 다리를 절둑거리며 1년을 더 일했습니다.
그리하여 총 4년이라는 경력이 생겼지만 더이상 아픈몸을 가지고 앉을수도 걸을수도 없어서 퇴사하였습니다.
여자친구는 미련하다고 하였습니다. 아픈데 왜 그러고 있냐고 그냥 고향으로 내려가라고요.
네 그렇습니다. 벌이가 없이 아픈모습으로 할머니 댁에서 죽치고 있을순 없었습니다.
퇴사 시에도 사장님께서 인수인계 할 사람 구해질때까지 일하라고 하여 2~3달을 더 일했었습니다.
그후론 고향(전라남도)에 내려가게 되었고 여자친구는 이별을 통보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안먹던 술도 마시고 친구들과 어울려서 놀러만 다니게 되더라구요
돈벌어서 머하냐 나 놀고 먹는대 돈좀 써보자 하면서 위에서 언급한 차도 하나 사게 되었구요
시간이 갈수록 모아둔 돈은 매말라간다는 느낌을 받앗고
쉴수록 허리도 마니 좋아저서 다시 일을 하려고 정신차리니 백수 생활 11개월이 되었습니다.
그사이 친구의 소개로 고향에서 여자친구도 사귀게 되었습니다.
백수생활 11개월차 기계설계 경력이 있으니 설계 회사 들어가려고 고향에서 알아보니 월급이 세금 포함하여 150만원 정도 되더군요. 난감했습니다. 이거로 나이 30에 어떻게 사나..
그러던 와중 면접본 회사(B라고 칭하겠습니다.)는 저에게 연봉 2500만원(퇴직금,상여금,떡값 포함)으로 일해보지 않겠냐며 접근해왔고 저는 그 회사에 가려고 하였습니다.
알아보니 이 회사는 신생회사였고
고향에 있는 친구들 말로는 일하고 돈못받고 그런회사 너무 많다 하네요.
뭐 계산해보면 2500/14개월(13개월차 퇴직금,14개월차 상여금,떡값) = 178만원
178만원에서 세금 10%라고 치고 178만원 - 17만원 = 161만원 정도 되겠네요.
그때 기존 회사(A) 사장님께서 다시 연락이 왔고 이때부터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안양(A) 연봉 2800(퇴직금 미포함)
VS
고향(B) 연봉 2500(퇴직금,상겨금,떡값 포함)
님들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저희 어머님이나 여자친구는 일단 안양(A) 에서 일해야 나를 인정하니 다시 부른거다.
친구들은 타지에서 혼자 돈벌고 그런것도 중요하지만 고향(B)에 다니며 결혼하고 이젠 자리 잡아야지~ 라고 하네요
제 입장에선 고민이 되네요
안양(A)에 다닌다면 회사설립도 20년되었고 대기업을 상대로 하는 회사라서 돈을 밀려본적이 없으며 원룸 전세 얻어서 지내면 되지만 친구들도 가족들도 없어서 정신적으로 힘들것 같고 아무리 설계지만 현장에서 부품조립마저도 제가 알아서 하기때문에 또 허리가 안좋아질까바 겁이 나구요
고향(B)에 다닌다면 친구들과 가족들이 있어서 정신적으론 좋겠지만 연봉이 작고 일하고 돈 못받는 상황 나올까바 겁나구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아...........
제발 성의있는 도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