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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자꾸 시댁에 가쟤요

|2015.11.23 09:34
조회 124,449 |추천 242

넋두리하듯 쓴 글에 댓글 많이 달아주시고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엊그제부터 이일로 싸우기시작해서 이틀째 서로 연락도 안하고 있네요

5년연애하면서 이런 적 없었는데 결혼하면서 제가 콩깍지가 벗겨진건지

아니면 잡은 물고기 떡밥안준다싶은건지..

 

제가 제일 속상했던 점은 신랑이 말을 바꾼 대목인데요

내가 언제 그랬어 말안했으니 기억안나겠지 라고 한 부분이

절 참 묘한 감정에 사로잡히게 하더라구요

예전에 상견례 얘기나오다가도 같은 일로 싸워서 결혼 뒤집을 뻔했는데..

 

편 들어주신 분도 감사하고 질책해주신 분께도 다른 각도로 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친정도 덜 가도 되니 전 정말 둘만의 시간이 갖고싶은 거였어요

신랑이 있는 시댁으로 가면 제가

"이따 밤에 둘이 데이트라두 하자 나랑 데이트해줘"라고 꼬셔도

막상 시간내서 그러질 못하고 시댁식구들과 시간 보내고 있다가

잠자리만 같이 하고 그러고 오게 되더라구요...

 

어차피 결혼할 사람이라 생각했고 내년에 신랑이 이쪽으로 발령올걸 기대하며

장거리 연애나 주말부부나 비슷할거라 생각해서 여건이 안되어도 결혼했는데

시댁일로 더 다투게 될 줄은 몰랐네요

 

신랑이 친정에 아예 못하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비교적 잘하죠 만날때도 잘하고 연락도 친정다녀와서 집에 잘 도착했다고 드리고 하는데

글쎄요 저희 집에서는 신랑한테 김장시키거나 집안일 시키진 않으니까요

(오히려 제가 시키거나하면 식구들이 절 많이 혼내키거든요)

 

친정에서 이것저것 사주고 잘 대해주는 게 저한테 잘하란 의미도 있는데

넌 너고 처가는 처가다 말하면서

연애할 때 모습이랑 전혀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신랑한테

어떻게 해야할 지 답이 안나와요

 

편들어주시는 분들 가운데 욕하시는 분도 있는데

그래도 욕은 하지말아주세요;; 신랑 쌍욕해달라고 투정부리는 것도 아니구

미우나 고우나 신랑인걸요

무튼 다들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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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 장거리 연애한지 5년

결혼한지 이제 한 달 되었는데

주말부부에요

 

직장때문에 저 혼자 신혼집에 살고

신랑은 현재 원래 살던 부모님집에서 출퇴근해서

주말에 신랑이 저 있는 곳으로 와서 만나요

 

결혼한지 한달되었는데

신혼여행 다녀와서 인사드리러가랴

3주만에 시댁에 김장하러가랴

여기저기 다니느라구

둘만의 시간을 갖질 못했어요

 

피곤하기도 하고 좀 둘이서 쉬고 싶은데

신랑이 다음 달에 가족 망년회가 있다며 시댁에 또 가자네요

 

결혼 전에는 시댁까지 버스타고 왕복 6시간 거리이다 보니

명절에만 가도 된다 우리끼리 시간 많이 보내자 해놓고

(물론 정말 명절에만 가는 건 아니겠죠ㅠㅠ 저도 그렇게 생각 안하구요)

결혼하고나니 자꾸 시댁에 가자는 신랑....

자기가 언제 저런 말을 했냐고 우기네요

 

저는 친정에도 안가도 되니 당분간은 좀 쉬자고 하고 있어요

(신혼집에서 친정까지도 한시간 반정도 걸려요)

 

주말부부라서 둘이 시간보내고 싶은데

신혼부터 김장까지 하고

시댁이 농사하는 집이라

가면 저도 따라서 일하고 일안하면 눈치보는 거 뻔히 아는데

이 사람 왜 말까지 바꿔가면서

이러는 지 모르겠어요...

 

초장에 시댁 많이 가다버릇하면 계속 해야한다는데

저도 가면 할 도리는 다하고 제 부모님한테보다 더 자주 전화 드리고 하는데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추천수242
반대수22
베플|2015.11.23 10:12
신랑만 보내세요! 왜 님도같이가려함?
베플뭐야ㅋㅋㅋㅋ|2015.11.23 16:15
지금 제목만보고 흥분한 사람들이 본문은 읽지도 않고 댓글다는거 같은데 같은 여잔데도 이해가 안가는게 많아서 적어봄 1. 결혼한지 1년도 아니고 1달차... 인사드리러 다닌건 당연한 절차이니 건너뛰고, 결혼하고 첫해 김장 정도야 도와드리러 갈 수 있음(하필 결혼한게 김장철이라 결혼하자마자 김장하러가는게 짜증날 순 있겠지만 뭐...) 2. 시댁까지 왕복 6시간이라고 적어놨는데 웃긴게 뭐냐면 신랑은 출퇴근땜에 이미 시댁에 살고있다는거... 본인이 6시간 걸려서 신랑한테 가는건 시댁이라는 핑계로 싫은거고, 신랑이 6시간 걸려서 피곤한건 자기보러오는거니까 상관없다는건가...?ㅋㅋ 3. 다음달은 연말임 망년회 있는건 당연한거고... 바쁜세상에 가족끼리 망년회 보낼 수있다는거 되게 화목한 집안 같은데 ㅋㅋㅋ 신랑이 다음달 4번있는 주말내내 와달라는것도 아니고 망년회 참석해달라는게 부탁도 못할일인진 잘 모르겠음... 망년회 한번 참석하고 남은 3주는 둘이 알콩달콩 보내면 되는거 아님?? 네이트에 찡찡거릴땐 적어도 결혼한지 1년은 지나고 행사도 없는 시댁에 가자고 졸라대는 효자를 만났을때 글쓰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뭐 ㅋㅋㅋ 나 배려없는 여자예요 누워서 침뱉는글 같음....
베플으앙|2015.11.23 12:11
처가는 챙기지도 않으면서 와이프가 지 집 챙겨주길 바라는 이기적인 새끼 싹수 노랗네여 상노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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