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헤어진지 12일이나 지났네?
생각할 시간을 달라던 너에게
순간의 충동적인 생각으로 2시간 넘게 걸리는 곳을 말없이 널 찾아갔지
역시 너는 날 만나주지 않았고 그자리에서 그렇게 이별통보를 받았지만
그냥 돌아오기 아쉬웠던 나는
니가 일하던곳 어떻게 생겼나 한번 둘러보고 돌아왔어
돌아오는길에 계속 눈물만 나더라
그냥 계속 울었던거같아
내가 만약 찾아가지 않았더라면
조금은 달랐을까 라는 후회와
너와 함께했던 지난 시간들이 계속 생각나더라
그렇게 집에 돌아와서
너와 마지막 통화를 했어
내가 마지막으로 직접 해주고싶은말 다 해주고싶었는데
눈물이 계속 나서 다 해주지 못한게 아쉬워
마지막으로 들은 너의 목소리는 아직도 귀에 맴돌아
그뒤로 난 밥한끼 제대로 먹지못하고
하루를 울면서 보내다가
참지 못하고 또 널 잡았지만
역시 넌 또 날 받아주지않았어
한편으론 속상했어 분명 몇일전만해도 달콤하게 사랑을 말해주던 너였는데
이렇게 차갑고 매정한 너의 답변에
마음이 아프더라
내가 어려서 여러모로 애같고 부담스럽다는 말에
슬프긴했지만 이해할수밖에 없던 내가 싫었어
그때의 나를 자책하면서
그래도 마지막엔 덜 애같아 보이려 애썼던거 같아
더 매달리고 더 붙잡고 싶었지만
이것마저 애같을까봐 참고 또 참았어
이렇게 너무 단번에 끝나버린게 속상해서
여기저기 알아봤더니
그래.. 나랑 헤어지기 전부터 호감가는 남자가 있었다며
그남자는 너보다 나이도 더 많고 나보다 듬직했겠지
나를 그렇게 단정지어 버릴만큼
솔직히 조금 예상은 했지만
막상 이렇게 진짜라고 하니까
음 좀 화도나고 많이 비참했어 밤새 잠을 설칠 만큼
어떻게 이럴수있냐고
따지기라도 해보고싶어서
문자를 썼지만 차마 보낼수가 없었어
비참하고 속상한 와중에도
그래도 너한테 내가 좋은 추억으로 남고싶어서
끝나버린 인연이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이였다고 기억되고싶어서
나도 참 바보같지?
아직도 너 많이 좋아하나봐
아직도 니사진을 보면 설레고 나도 모르게 너의 카톡프사,상메를 훔쳐보게되
하염없이 그리워
나를 바라봐주던 두눈
내머리를 쓰다듬어 주던 너의 큰손
서로 사랑을 말하던게
어린 나를 받아줘서 그리고 정말 사랑해줘서 고마웠어
평생 너만큼 날 사랑해줄 사람은 만나지 못할거야 그리고 그사랑 잊지 못할거야
이렇게 날 떠나버린 니가 밉고 속상하고
아직 널 생각하는 내가 바보같지만
그래도 너에게 배운것도 많았고 너무나도 행복했기에
멀리서 응원할게
그리고 나 엄청 잘나져서 보여줄게
그때 그 멍청이가 이만큼 잘나졌다고
많이 사랑하고 보고싶다
그리고 많이 힘들다
그래도 나 잊지는말아줘!
그리고 너랑 정말 잘되고싶었어
잘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