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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심각해요..

안녕하세요 . 저는 대구에 사는 22살 흔녀입니다
네이트판에 글을 처음올리게됐습니다
글에 소질없더라도 이해해주세요 ㅠ ㅠ

저는 지금심각한 고민중이랍니다 ..
일단 살아온길을 말하자면 저희집은 어릴때부터 가난했습니다.

한창 부모님들의 관심이 필요한 초등학교2학년때부터
엄마께서 집을 나가셨으니까요.

그 어린나이에 아빠가 엄마를 때리는것을 눈앞에서 봐버렸어요 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신발로 얼굴을 때렸고 엄마께서는 도망가듯 집을 뛰쳐나갔습니다

아직도 생생하네요. 저는 그뒤로 쫒아갔지만 엄마께서는 저에게 그런모습을 보이기싫어서 친구집에 들어가 숨었나 보드라구요 .

결국 못찾고 허탈하게 전 집을왔고
몇일뒤 엄마는 집에오셨고 결국 두분 이혼하시더라구요

오빠랑 저는 아빠와 살았고 엄마께서는 혼자 식당일을 하시며 사셨어요.
한번씩 엄마께서는 아빠 가게나갔을때 몰래 저희를 데리고나와 대형마트에서 신발,옷들을 사주시곤 했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조용히 저희를 집에데려다주셨습니다 .

그렇게 살다 나중에는 엄마랑 같이살게되었어요.지금도 같이살고 있구요.

엄마께선 저희를 먹여살리려고
10년동안 식당에서 일하셨습니다.

월세에 폰값에 전기세...등등 혼자 책임지시면서
항상 먹을꺼는 부족함없이 해주셨어요.

남밑에서 일해가며 얼마나 힘드셨을지
몰래 눈물 훔치시는것도 종종 봤었습니다.

그런 엄마를 잘알기에 저는 고등학교들어서자마자
제 용돈은 제가벌어서 살았습니다.

용돈도 한번씩 드리구요 . 생활력이 저를 조금만 닮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많이했어요 .제가 남자고 오빠가 차라리여자로 태어났으면 하는 생각도했구요 ..

아무래도 엄마는 나이가 많다보니 허리디스크가 있어서
더는 못하실꺼같구요 ..

아빠는 윗지방에 계신데 뇌경색도있으셨고 당뇨합병증으로 인해 다리에 마비가와서 장애인등급을 받았습니다.. 일을 할수없으세요

오빠는 현재 24살입니다
뚜렷한 직장도없고 밥만 축내는 백수예요.

휴..그리고 제일 문제는 컴퓨터에 빠져서 일할생각이없네요. 군대 입대하기전에도 제대하고 나서도 쉴틈이 없어요 제대한지 1년 넘었어요

오후 4시?5시?쯤 일어나서 아침6시까지하고 자네요
이 생활을 몇년동안 매일반복하고 있어요 . 한심하죠.....
게임만 12시간 넘게해요.

미래생각은 안하고 적어도 엄마생각을 좀했으면 엄마 일안하게끔 자기가 발벗고 나서서 일자리 구하러 뛰어다녀야할텐데

제가 가장노릇을 하고있고..집안에 남자가 저러고 있으니 ...엄마께서도 답답하시니까 얘기를 꺼내보아도 알아서 할꺼라고 소리만 질러요
밖에도 안나가고..친구도없이 저러고 있어요

그냥 노답이죠 .제가 얘기를 꺼내보아도 실실웃으면서 알아서 할꺼라고 계속 말을 이어가려고 해도 알겠다 나가라 말을 끊어버리고 알아서 한다고 한지가 몇달인지... 나름 심각한 고민입니다 ㅠ ㅠ

스물넷살면서 일해본거 한달은 되려나ㅋㅋㅋ어이가없어서 웃음만..
그냥 섬에 갖다버리고 싶네요 이젠 너무지치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 ㅠ ㅠ
추천수0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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