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비오니까 나중에 만나자고했어
내일 날씨가 좋다해도
이번엔 내가 너 만날기분이 아니야..
나는 늘 너 기다리다가
니가 만나자고하면 좋다고 뛰어나가는 강아지가 아니야
나도 존중받을만한 사람이고 내 시간도 중요해
나를 보고싶었다면
니 커리어가 아무리 중요해도 어느정도 조절은 할수있었을거고
나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만나고 있다면
오늘 하루종일 언제만날지.. 기다린 나에게 조금이라도 미안해했을거야
너는 나를 사랑하는게 아니야
사랑하는 사람을 이렇게 존중하지 않을 순 없어
난 항상 니말은 다 옳고 니의견이 다 맞다하지만
너는 내말을 들어주기 힘들어하지
니가 항상 옳고 내말은 개소리라서 그런것같애?
아니 옳고그름을 떠나서 그냥 내가 그렇다고 말해준거야
내가 멋지다고 말해줬기때문에 니가 멋진 사람이 된거야
나도 똑똑하고 잘난 사람이야
니 옆에서 무시당할만한 사람 아니야
단지
내사람한테 똑똑하다 칭찬받는것보다
사랑스러워보이고 싶어서 과시하지 않을 뿐이지
너랑은 달리.
나한테 따뜻한 말한마디 해주는걸 어려워하며
원래 성격이 그렇다고
이게 노력하는거라고 하는 너를
내가 얼마나 더 감당할 수 있을까
표현하는걸 병적으로 못하는 사람이지만
더 노력하겠다는 말 믿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집지키는 개가 되어가는 기분이다
처음있는 일도 아닌데..
오늘 내가 틱틱대고 울어도
별 반응 없는 너를 보고 또 마음이 아프다
나두이제 못버티겟어
니가 날 사랑한다는걸 내가 어떻게 느낄수있겠니
내가 물어보면 대답하는 그말 붙잡고
얼마나 오래버틸수있을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