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선 각 나라 허세로 생긴 허례허식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중국 대표 장위안은 이날 "중국도 한국과 비슷하게 결혼식 비용을 많이 쓰는 편이다"고 입을 열었다.
장위안은 "중국에선 결혼비용으로 적으면 3,600만원~6,000만원 정도를 쓴다. 20년 동안 중국의 결혼비용이 약 2,000배 정도 증가됐다는 뉴스도 나왔다"며 중국 유명 연예인인 황효명과 안젤라 베이비의 결혼식을 예로 들었다.


▲중국 유명 배우인 황효명과 안젤라 베이비는 최근 결혼식 비용으로 2억 위안(한화 약 362억원)을 쓴 사실이 공개돼 논란이 되기도 했으며 '세기의 결혼식'이라 불리기도 했다. 장위안은 이 결혼식에 대해 "결혼 반지인 다이아몬드 반지만 중국 돈으로 1,000만 위안, 한화 약 18억원"이라고 밝혀 일반인들은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결혼식을 올리는 연예인 결혼식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나이지리아 대표 샘 오취리는 "나이지리아 전(前) 대통령 딸 결혼식에서도 모든 하객에 금으로 장식된 아이폰을 선물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안젤라 베이비와 황효명은 6년 열애 끝에 지난 10월 중국 상하이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식장에는 2,000여 명의 중화권 셀럽이 참석해 왠만한 행사의 레드카펫보다 화려함을 자랑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 축가는 중국 유명 피아니스트 리윈디가 맡았다. 또 황효명의 절친한 친구인 리빙빙과 니니가 신부 들러리를 했다.
장위안이 언급한 다이아몬드 반지 외에도 안젤라 베이비의 드레스 역시 큰 관심을 끌었다.
안젤라 베이비는 결혼식을 위해 크리스챤 디올과 손잡고 전통과 혁신이 적절히 균형을 이루는 최고의 드레스를 제작했다. 디올 오뜨 꾸뛰르 아뜰리에 ‘플루(flue)’와 파리의 자수 공방의 합작으로 만들어져 장인들만의 유니크한 손재를 느낄 수 있는 이 드레스는 안젤라 베이비가 드레스 디자인 구상에 참여해 커스터마이즈드 웨딩 드레스로 만들어졌다.
우선 패턴 장인이 안젤라베이비의 바람을 디올의 언어로 통역해 종이 위의 패턴으로 옮겼다. 가벼운 느낌을 표현해달라는 요구 사항에 부응하기 위해 겉으로 보아서는 전혀 눈치챌 수 없도록 패브릭을 자르고, 모양을 잡고, 솜씨 좋게 다루어 바느질까지 마쳤다. 덕분에 드레스는 부드러운 곡선으로 완성됐고 자연스러운 라인으로 옷의 신비감 또한 절정에 다다랐다. 특히 3m 길이에 달하는 드레스 뒷자락은 가히 환상적이라는 평. 메인 패브릭과 고운 오간자 소매 위에는 백 여개의 달하는 샹틸리레이스 부케가 반짝이며 로맨틱한 감성을 더했다.
해당 웨딩 드레스는 5개월에 가까운 제작기간과 두 번의 피팅을 걸쳐 안젤라 베이비의 새로운 출발에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