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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이들 run 뮤비 해석(개인 궁예글..)

 어제 공카에 글 올렸던 건데 여기도 올려:)

 내가 나름 궁예로 쓴건데 걍 재미로 봐ㅎㅎ

 (공카작성양식 맞추느라 말투 쫌 달라 참고하공 ^^)

 

내님들 재미로 봐주세요. 글 쓰느라 뮤비 또 보고 또보고 캡쳐하고 글 몇시간 쓴 거 비밀? 안비밀 ㅠㅠ ㅎㅎ

 

 

★세계관 : 석진군 포함 멤버들 모두 사후세계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후세계에서 각자의 꿈(백일몽,환상)을 꾸고 있습니다..

         즉, 사후세계 안에서 꿈을 꿨다 깼다 하고 있죠.

 

 

 

 

요약)

 

1. 사후세계에 있지만 살아 있는 멤버 : 석진, 뷔 군

 

2. 사후세계에 있고 이미 죽은 멤버 : 슈가,정국,지민,제이홉,렙몬 군

 

3. but, 뷔 군은 다시 사후세계로 돌아오게 됩니다.

   결국 최종적으로 사후세계에서 현실의 살아있는 자들의 세계로 돌아간 사람은 석진 군 한 명 뿐.

 

 

 

 

초반부에 뷔 군이 앞이 아닌 뒤로(후방으로) 물에 떨어집니다. (전작 화양연화 프롤로그에서는 앞으로 가면서 물에 떨어져요.)

 

 

 

 

반대로 떨어지는 것. 전진이 아닌 퇴보. 앞이 아닌 뒤로 후퇴하는 이미지. 현실세계가 아닌 사후세계로 다시 돌아갈 것임을 암시.

 

 

바로 이어 남준군이 컵에 얼음을 떨어뜨립니다. 그런데 얼음이 뷔군이 물에 빠지는 장면 바로 뒤에 이어져,

마치 뷔군이 남준군의 컵안으로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죠.

그리고 남준군 외 멤버들이 지금 있는 곳은 살아있는 자들의 세계가 아닌 '사후세계'.

 

 

멤버들은 사후세계를 현실로 여기고(석진군과 뷔군은 살아있지만,

나머지 멤버들은 이미 죽었으므로 이들에게는 '사후세계'가 '현실'입니다.),

이 사후세계 안에서도 각자의 백일몽(환상)을 꾸거나 보게 되죠.

 

 

현실(사후세계)과 백일몽은 구분됩니다. (예를 들어 멤버들이 화려한 선글라스, 반짝이는 옷들, 파티같이 왁자지껄하고 즐거운 느낌,

 베개 싸움 등이 사후세계 안에서의 백일몽이죠)

 

전작 프롤로그에서도 석진군보다 '살아있는 세계'(원래 현실)에 대한 자각과 돌아가고픈 열망이 강했던 뷔군은,

마치 석진군에게도 살아있는 세계로 다시 돌아가라고 말하는 듯 끊임없이 힌트를 주려고 하죠.

 

스프레이로 석진군의 몸을 둘러 감싸고, 석진군의 몸에 x자를 새깁니다. (석진군은 사후세계 사람이 아니라는 말이죠.)

 

 

 

그리고 아래처럼 석진군이 카드로 조심스럽게 성을 쌓자, 성을 부숴버립니다.

(카드성은 6개=6명의 멤버=이미 사후세계에 물든, 혹은 돌아온 멤버(뷔 군)까지 포함된 인원수를 의미)

뷔군이 입에 물고 있는 카드 한장은 아마 석진군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뒤에 캡처를 보면 남준군이 카드 한장을 집어서 보고 있는데 나비모양의 카드 한장이죠.

역시 석진군을 의미합니다. (전작 프롤로그에서도 석진군이 캠코더로 나비를 촬영하는 씬이 있었죠.)

 

 

 

이 카드의 성은 영화 인셉셥의 '토템'처럼, 뮤비에서 힌트를 주는 역할을 합니다.

(뒤에 나오는 거울도 알 수 있지만, 토템의 성질이 더 강한것은 '카드'인 것 같네요.)

 

 

 

 

 

 

재미있으면서도 조금 오싹?놀라운 것은  카드성이 무너지고 난 뒤에 석진군이 갑자기

화면정면(뮤비를 보고 있는 바로 우리 아미들!)을 응시한다는 거죠.

 

 

그리고 마치 굉장히 이상하고 묘한 것을 봤다는 느낌으로 멍하게 바라봅니다.

 

* 주목할 것은 뮤비에서 모든 멤버들이 화면 밖 뮤비를 보고 있는 사람(아미)를 보고 응시한다는 점인데,

멤버별로 각각 응시하는 느낌이 달라요.

 

화면 밖에 있는 아미는 곧 현재 이 세상에 '살아있는 자'를 의미합니다.

 

특히 뷔군이나 석진군의 경우 갑자기 이상한 느낌이 든다는 듯, 미묘한 눈빛으로 화면을 응시하는데,

이는 아직 생명의 끈이 남아있는 '살아있는 세계'의 사람들이기 때문에,

화면을 보고 있는 아미(살아있는 자)를 민감하게 느끼고 의식하게 되는 거죠.

 

 

 

 

뷔 군 또한 아직 생명의 끈이 남아있기 때문에 남준군을 보고 있다가 불현듯 살아있는 자를 화면 밖으로 보게 되고,

자신이 있는 곳이 '자신에게는' 진짜 현실이 아니라고 느끼게 됩니다.

(남준군이나 다른 죽은 멤버들에게는 이 사후세계가 현실 맞습니다.

그러나 석진군이나 뷔군은 살아있으니 사후세계가 현실이 아니라 기시감을 느끼게 되는 거죠.)

 ​

 

 

 

이에 비해 제이홉군이나 슈가군은 화면을 응시하여 아미를 보지만, 별다른 동요가 없습니다.

그냥 쇼윈도에 있는 마네킹을 한번 쳐다보듯, 벽을 그냥 아무생각없이 응시하듯,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죠.

이미 죽은 사람 ㅠㅠ 이고,  사후세계에 온 시간이 다른 멤버들보다 좀 더 오래되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살아있는 세계와의 고리는 완전히 흩어지고 끊어져,

더이상 살아있는 사람들(아미)을 봐도 아예 다른 차원이므로 느껴지지 않는거죠.



 

 

 

이에 비해 남준군이나 지민군은 사후세계에 온 시간이 슈가군이나 제이홉군보다는 조금 늦게 도착한 듯합니다.

(즉, 좀 더 늦게 죽은 듯해요..ㅠㅠ)

화면 밖의 아미를 응시하는데, 슈가군이나 제이홉군이 아무생각없이 슥-보고 지나치는 것보다는 좀 더 뭔가 알고 있는 눈빛들.

 

이미 자신들이 죽었고, 사후세계에 왔으나, 슈가군이나 제이홉군처럼 사후세계에 젖어든 시간이 상대적으로 덜 오래되었기 때문에

화면 밖 살아있는 자인 아미를 의식하고 자각하고 있습니다. 혼란스러울 법도 한데, 이미 자신들이 죽었다는 것을 알고 있고,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또한 석진군과 뷔군의 현재 상태를 아는 듯하기도 하고..

 

 

 

 

 

 

 

남은 것은 정국군인데 정국군은 자신과 슈가군이 아직 살아있다고 느끼고 있는 것 같네요.

(혹은 죽었다고 자각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슈가군이 마약을 하고 제어가 되지 않자 걱정되는 마음에 계속 말리려고 하다 실패..ㅠ

슈가군이 의도한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거울을 깨부시는데,

여기서 거울이 깨지고 생뚱맞게도 멤버들이 즐겁게 웃으며 장난치는 모습이

정국군의 눈앞에 펼쳐집니다.

 

그 모습을 보고 비로소 정국군은 자신이 사후세계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혹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인정하기 싫었다는 눈빛으로 화면 밖의 아미들을 비로소 정면으로 응시하게 되죠.

 

그리고 갑자기 정국군의 옆에 없던 거울이 생기는데,

그 거울을 정확히 비추지는 않았지만 아마 슈가군도 정국군도 그 거울에 모습이 비치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둘 다 죽었으므로)

 

 





 

 

 

 

그리고 멤버들이 뛰는 모습과 함께 중간중간 뷔군이 물에 빠져 허우적 대는 모습이었다가,

물속에서 슬픈 눈으로 화면밖을 응시하는 모습이 교차로 나오게 되는데,

 

이는 뷔군이 전작 프롤로그에서 현실세계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사실은 진짜 살아있는 세계로 가는 것을 망설이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물속에서 허우적대다가(현실로, 진짜 살아있는 세계로 가고 싶다!)

다시 물속에서 슬픈 눈빛으로 응시(함께라서 행복한..멤버들이 있는 곳으로 가고싶다. 살아도 의미가 없다..)

 

x

 

 

 

 백일몽에서도 뷔군은 모두 행복하게(석진군까지도) 웃고 떠드는 와중에 혼자 씁쓸한 표정을 지어요.

(시선은 정확하지 않지만 아마 석진군을 응시하는 듯합니다.)

 이미 자신과 석진군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이 행복한 백일몽을 깨고 석진군과 함께 원래의 '살아있는 자들의 세계'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석진군만이라도 혼자 살아있는 세계로 보내고 자신은 죽은 멤버들과 함께 남아있을 것인지 고민하는 느낌이죠.

(그러나 제 생각으론 이미 자신은 여기 남아 사후세계에서 멤버들과 함께 하기로 결정한 듯합니다.)

 

 

 

 

 

 

각도가 석진군을 마치 정국군이 내려다보고 있는 듯한 컷.
마치 죽은 사람의 영혼이 살아있는 자를 내려다 보는듯한 느낌으로 컷이 잡혔죠.





 

그러나 애매하게 또는 미묘하게 정국군과 석진군의 시선은 맞닿지 않습니다.

(한컷에 둘이 시선을 마주보는 컷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이미 죽은자와 살아있는 자의 경계와 막이 있음을 또 암시하는 장면.

 

 

 

 

그렇게 석진군을 내려다보는 듯한 아래로 향한 정국군(죽은 자)의 시선에서

이번에는 석진군(살아있는 자)의 시점(즉, 석진군이 올려다 보는 시선)으로 각도가 바뀝니다.

*석진군=살아있는 자=지금 화면을 보고 있는 아미(정국군이 그래서 화면을 응시하고 있는 거죠.)

 

 

마치 마지막 즐거운 놀이를 하듯, 터널에서 다들 신나게 떠들지만,

석진군만 다른 운전자들의 눈에 인식됩니다.(역시 석진군만 살아있는 자.)

 

다른 멤버들(앞쪽에 보면 뷔군도 이미 사후세계에 있기로 마음을 굳혔기 때문에 다 같이 있습니다)은

이미 사후세계에 더욱 동화되어

살아있는 자인 석진군이 보이지 않는 것처럼 인사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죠.

 

정국군은 자신의 죽음을 늦게 각성했으므로

(또한, 제일 늦게 죽어서 살아있는 세계와의 끈이 아직 강하게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살아있는 석진군이 좀 더 의식이 잘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환하게 웃으며 언젠가 완벽하게 사후세계에서 만나서 모두 즐겁게 웃자는 느낌으로

인사를 하죠.. ㅠㅠ

 

 

 

 

그리고 지민군도 익사로 욕조에서 죽었는데, 마지막에 뷔군도 멤버들이 욕조에 밀어넣고 장난치는 것을 보면,

뷔군도 결국 사후세계로 돌아오기 위해 익사를 택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유일하게 살아있던 뷔군과 석진군이 마지막으로 인사를 하는 듯한 장면.

(각각의 장소는 다르지만 서로를 응시하고 있는 것으로 느껴져요)

뷔군은 사후세계에 남기로(죽음을 택함)하고, 석진군은 현실로 돌아가기로 결정한 듯하네요.

그래서 서로 마지막 인사를 ㅠㅠ




 

마지막. 잘 보면 다른 멤버들 입모양은 잘 안보여서 모르겠는데 ㅠㅠ 석진군은 확실히 뭐라뭐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멤버들은 듣고만 있는건지 입모양이 잘 안보여요.

만약 석진군만 말하고 있는 거였다면 역시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의 세계가 단절되어 있음을 암시하는 거죠..

 

 

아래의 사진은 지민군이 있는 사후세계에서 보이는 폴라로이드이기 때문에, 당연히 살아있는 세계의 사람인 석진군은 없습니다.

 

(그리고 캡처는 안했지만 <run 티저영상>보면 석진군만 마지막에 한번 더 나와요. 아마도 살아있는 자이고,

마지막에는 자신만이 살아남은 것을 알고 좀 더 미묘한 표정을 짓는 것 같습니다..ㅠㅠ)

 

 

 

그리고 마지막에 지민군이 폴라로이드를 태워 바닥으로 떨어뜨리는데,

재가 벚꽃으로 화려하게 아래로 흩날리죠. 하강의 이미지는 곧 죽음과도 쉽게 연결됩니다.

화려한 벚꽃이 아래로 흩날리며 떨어짐=화려한 청춘의 아름답고 처연한 죽음을 의미.

(그래도 화양연화는 마지막 자막처럼 영원하죠 ㅠㅠ 방탄이들아 ㅠㅠ)

 

 

+)그리고 뮤비 한 번 더 보면서 생각한건데!

 추가로 마지막에 뷔군이 뮤비 제일 처음 화면처럼 검은색 바탕에 검은 물에서 다시 푸하!하고 올라오잖아요.

검은색빛으로 가득찬 세계를 나가려고 첫 화면에서 물에 빠졌다가,

다시 검은색빛으로 가득한 사후세계로 (마지막 화면) 돌아왔다고 생각이 되네요.

(만약 살아있는 세계로 갔다면 검은색바탕의 똑같은 물 배경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하얀색이라든지..

뭔가 다른 세계라는 힌트를 줬을 것 같아요:))

 

 

 

여담인데, 애들 캡처하는데 미모 더 예뻐져서 진짜 심쿵했어.

나 발캡처인데도 다들 이쁘고 잘생기고 섹시하고 다 해먹고 난리 ㅠㅠ

 

여튼 run 뮤비 보면 볼수록 앨범 들으면 들을수록 뭔가 먹먹하고 안타까운데

좋고 또 설레고 그렇다:)

 

지금도 열스밍 돌리고 있고 투표했는데..서양수박 11위 딱 정체네 ㅠㅠ

우리 이삐 아미들 쫌만 더 힘내자♡ 다들 날 추운데 감기 조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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