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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직장 유지 vs 재취업 준비

|2015.12.02 15:40
조회 1,509 |추천 0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하고 갑갑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현명한 인생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우선, 제 소개를 하자면, 29살을 바라보고 있는 여자입니다. 서울 4년재 대학을 나와 여러 대기업에 면접을 봤지만, 계속 고배를 마신 끝에 올 여름, 중소기업의 인사팀을 첫 직장으로 다니게 되었습니다. 인사팀은 모두 여성직원으로 인사 담당 팀장 1명, 자금 담당 과장 1명, 신입사원인 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출근할 때부터 팀장과 과장이 자신들은 바쁘니까 다른 회사에선 어떻게 하고 있나 까페나 블로그를 통해 배우라 했고, 지금은 알아서 일하라고 업무에 대해 잘 알려주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입사 3개월차인 현재, 인재 검색 및 채용 공고 올리기 등이 업무의 1/10 정도이고, 전화 받기, 커피타기, 설거지, 은행 및 우체국 방문과 같은 보조 업무가 9/10를 차지합니다. 월급은 세전 200, 토요일은 격주 근무이고, 출근은 8시 30분이지만, 퇴근 시간은 정해지지 않은 곳입니다. 물론 시간외 수당이나 휴일 수당과 같은 건 없고, 월차나 연차도 없습니다.

 처음부터 이런 조건인 줄 알았으면 애초에 지원조차 안 했겠지만, 출근한 뒤에 이러한 조건들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입사 후 회사 부적응으로 회사생활이 힘들지만, 취업도 너무 어렵고 백수로 지내는 것도 부모님께 죄송하고 나이도 있어서, 다니면서 계속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제가 금요일에 공기업 취업을 위한 시험이 잡혔고, 거기를 가려면 현 직장에 사직서를 내고 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사직서를 내고 도박을 하는 심정으로 시험을 보러 가는 게 현명할까요? 아니면, 이번 시험은 포기하고 다음 기회를 잡는 게 현명할까요?

 

 

이 회사에서 인사직무에 대해 제대로 배울 수 있을지도 의문이지만, 결혼하는 친구들보면 ‘나도 돈을 모아야 하는데..’ 하는 걱정도 들어서, 이래저래 심란합니다. 현명한 인생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간절히 간절히.. 정말 간절히..

 

 

감사합니다.

 

 

추가로 제 상황을 더 설명하자면..

 

제가 주말에 시험을 봐야 해서 '아프다, 김장한다' 등 말을 한 후, 출근해야 하는 토요일에 출근을 안 하거나 일찍 퇴근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 때 마다 팀장한테 '너는 사회생활 그렇게 하면 안된다.', '채용건강검진할 때 몸이 약한지 알았다면 탈락시켰을 꺼다.' 등의 말을 들어야 해서 더욱 말하기가 두렵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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