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북극 개썰매 대회에 참가하고 싶어요!!

쒸베리안... |2015.12.04 15:07
조회 219 |추천 1

안녕하세요? 판에다 글을 쓰는 건 처음이네요 ㅋㅋㅋㅋㅋ. 편하게 제 이야기를 한 번 해볼게요. 

 

저는 올해 25살인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남들처럼 해보고 싶었던 것 해보겠다며 올해는 1년동안 휴학 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의욕이 넘쳤지만 조금씩 사그라들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저의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달성해 나가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처음 시작한 버킷리스트는 바로 지리산 종주였습니다. 무더운 6월이었지만 친구와 함께 2박 3일치의 식량을 가방에 이고 산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짧은 2박 3일동안 맑은 날씨와 귀싸대기를 후려치는 비까지 변화무쌍한 날씨가 저를 맞아주더군요. 더구나, 무거운 가방 탓에 무릎에 무리가 가서 붕대까지 감은 상황이었지만 무사히 천왕봉에 올랐고 살아서 지리산 종주를 완주했습니다. 
버킷리스트를 달성했다는 기쁨과 함께 성취감이 대단하더라고요. 앞으로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바로 다음 버킷리스틀르 도전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 무인도 탐험'영화 캐스트 어웨이나 정글의 법칙을 보면서 나도 한 번쯤 무인도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꿈을 꾸곤 했었죠. 남들은 왜 사서 고생을 하냐고 하지만 제가 사실 서바이벌을 즐기는 편이거든요 ㅋㅋㅋㅋ 자칭 한국의 베어그릴스라고 할까나요? 
결국 저는 원정대를 꾸려 필리핀의 팔라완에 위치한 무인도로 생존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원정대의 이름은 ' 이카루스' 이카루스의 날개 아시죠? 여기에는 미지에 대한 동경과 탐험의 뜻이 있죠. 그런데 이카루스의 날개는 추락해서 떨어져 죽고 맙니다. 그래서 저희는 살아 돌아오겠다는 뜻을 함께 담아 원정대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7월의 어느 날, 이카루스 원정대는 해적섬이란 무인도에 불시착하게 됩니다. 물과 작살 말고는 의식주를 직접 해결해야 했기에 작살을 들고 바로 바다에 뛰어들었습니다. 물고기는 많았지만 제게 잡히는 물고기는 하나도 없더군요 ㅋㅋㅋ 3시간을 넘게 물질을 했지만 바닷물을 많이 먹은 탓에 기절!! 결국 그날밤은 그냥 잠들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그 날 생각만 하면 아찔하네요 ㅜㅜ.
다음날은 낚시를 해서 드디어 물고기를 잡았지만 불은 가스렌지가 아닌 파이어 스타터로 ㅜㅜ 불 붙이는데만 1시간 넘게 걸렸었죠. 불의 소중함을 무인도에서 느꼈답니다 ㅎㅎ. 무인도에 점차 적응하면서 바다에 사는 랍스터와 대왕조개도 잡고. 갈증을 야자수 나무에서 코코넛을 따 해결했습니다. 김병만이 다되어 갈때쯤 4박 5일 동안의 무인도 생존여행을 마무리 하고 무인도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 뗏목은 만들어서 윌슨과 함께 무인도 탈출을 감행하는 모습입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저는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기차나 버스가 아닌 자전거로 귀성을 하기로 했습니다. 현재는 서울에서 살고 있지만 고향이 울산이라 자전거 국토종주에 안성맞춤이었지요. 그러나... 일정이 생기는 바람에 국토종주 대신에 낙동강 자전거길 종주를 하게 되었죠. 불행 중에 다행인 건 혼자가 아닌 아버지가 함께 했었다는 거죠. 두 부자가 함께 떠나는 자전거 여행. 여느 부자가 그렇듯이 많은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1박 2일 동안 함께하면서 아버지와 조금이나마 더 가까워 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10월에는 제 버킷리스트 중 난이도가 가장 높았던 철인3종 경기에 도전했었습니다. 슈퍼맨 아빠 송일국이나 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러다가는 정말 죽을때 까지 버킷리스트로만 남아있을 것 같아 도전을 마음 먹었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주위에 물어볼 사람도 저를 도와줄 사람도 없었기에 저는 혼자서 수영,사이클,달리기 연습을 50일 동안 했습니다. 힘들지 않았냐구요? 당연히 힘들었죠. 그렇지만 제가 너무나 하고 싶었던 도전이었기에 연습을 하면서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그렇게 저는 10월에 통영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고 완주 제한시간 33초를 남겨두고 3시간 39분 27초 만에 완주를 하였습니다. 결승선에 섰을 때의 기분은 지금도 생생하네요. 

 

너무도 평범한 대학생인 제가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이루어가면서 깨달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저는 아웃도어를 너무나 즐기고 사랑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렇게 재미난 아웃도어를 나 혼자만 즐길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민 끝에 재미난 아웃도어 상품을 만들어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해주는 아웃도어 상품 기획자가 되어어야겠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가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더 많은 아웃도어를 경험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첫발을 내딛는 여행이자 도전이 바로 북극에서 열리는 개썰매 대회입니다. 대회 이름은 피엘라벤 폴라입니다.   

 

◈◈ 피엘라벤 폴라란? ◈◈


북극권 330km를 허스키들과 함께 횡단하는 동계 익스트림 이벤트입니다.주최는 아웃도어 브랜드 피엘라벤이며, 대한민국에서는 두 명의 국가대표를 선발합니다. 한 명은 최다득표자를 선발하고 한 명은 피엘라벤에서 적합한 지원자를 선발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 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아래의 링크로 들어가셔서 vote 버튼을 눌러주시면 한 청년이 꿈에 한 발짝 더 다아갈 수 있습니다. 많은 투표 부탁드립니다.~~ 


http://www.fjallravenpolar.com/UserProfile/878


(제가 만약 이 대회에 나가게 된다면 톡 여러분들께 생생한 후기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추천수1
반대수0

여행을 떠나요베스트

  1. 가죽 공예-숄더백댓글0
더보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