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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전학생인데 진짜 학교가기 싫어

우짜지 |2015.12.06 10:14
조회 578 |추천 0

내가 12월에 한 학교로 전학을 왔어. 신도시라서 학생수 200명도 안돼. (1,2,3학년 다 합쳐서) 내가 중2인데 반 5~6개 있고 한반에 12~13명 그렇게 있어. 내가 전학온 반은 나 합쳐서 여자 7명. 홀수지. 솔직히 내가 그렇게 예쁜건 아니야. 젖살 아직 안빠져서 얼굴 통통하지 도수 높은 안경써서 눈 작아 보이지. 나 원래 눈 큰 편인데 ... 체형은 뚱뚱하진 않지만 보통에서 약간 통통?한 편이야. 그래서 그런지 애들이 나한테 무관심하고 말도 잘 안걸어줘. 근데 내가 성격도 좋고 사교성도 좋아서 전학교에서는 친구 정말 많았거든. 그런데 이 학교 와서 아는 애들도 없고 별로 친하지도 않으니까 진짜 힘들어. 내가 화장을 하긴 하는데 두껍게 하진 않고 홍조랑 이마랑 턱에 붉은 기 가릴정도로만 쿠션 두드리고 팩트도 노세범 쓰거든. 컨실러로 여드름 나면 가리고. 틴트는 그냥 옅게 발라. 전학교에선 진하게 바르고 다녔는데 그냥 이학교에선 안그래. 내가 외모가 이래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그냥 평범하게 생긴거 같은데... 원래 욕도 많이 하고 착한데 쿨하고 직설적이라고 친구들이 그랬거든 재밌고 유쾌하다고 너라면 친구 많이 사귈수 있을거라고. 애들이 나한테 관심이라도 있었으면 내가 적극적으로 다가가기라도 하지 관심은 개뿔 요만큼도 없어서 친해지기 힘들고 게다가 어떤 여자애 하나는 내 옆에 앉은 여자애한테 " 너 거기있으니까 얼굴 진짜 작아 보인다~" 그러고.이거 나 까는 거잖아 시;발. 여자애들끼리 눈빛 주고 받으면서 웃기도 하고... 이런 취급은 처음이라 진짜 당황스러워. 화도 나고. 전학교에선 내가 우위에 있으면 있었지 무시당한 적은 정말 한번도 없었는데. 다른 반 여자애들도 안경쓰고 평범하게 생긴 애들 많은데 우리반 여자애들은 다 예뻐. 지들끼리만 놀고. 나도 렌즈끼고 싶은데 엄마가 안된데. 차라리 커서 라식을 하라고... 그래서 겨울방학때 머리도 기르고 살도 빼고 그럴건데. 막상 지금은 너무 힘들다. 그냥 수줍은 척 착한척 하지 말고 처음부터 솔직하게 내 성격 보여줄걸. 착한 척 하니까 날 만만하게 보는거 같아. 어휴 차라리 반에 애들이 많으면 얘 맘에 안들면 쟤랑 놀고 그럴수 있는데 여긴 애들이 적어서 걍 자기들끼리 뭉쳐서 노니까 완전 찐따 신세인거지... 반에 친구가 하나 있긴 한데 걔도 몇달 전에 전학와서 친구가 없어서 나 빨리 잡은거라고 하더라. 걔는 솔직히 좀 못생기고 재미가 없어.난 원래 여러명이서 왁자지껄하게 몰려다니고 재밌게 놀았는데 여기선 그 친구랑 둘이서 재미 없게 지낼 생각하니까 암울해. 그 친구가 그래도 착하니까 걔랑 잘 지내면서 공부나 열심히 하는게 맞는 거겠지..?
시험 끝나고 방학식때까지 체험학습서를 낼까? 진짜 학교 가기 싫어...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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