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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고민

감자 |2015.12.06 19:26
조회 47 |추천 0
안녕하세요...글 쓰려고 정말 많이 고민하다가 이제서야 올리는 15세 중학생이에요.진짜 제가 문장력 1도 없고 어휘 많이 부족한데 그래도 읽어주세요..
제가 어릴적부터 제일 좋아하던건 그림그리기였어요.만화책도 사다가 읽고 따라서 도화지에 그리기도 하고 색칠하고.유치원때부터 좋아하는 일이 뭐야?장래희망이 뭐야?라고 물어보면 죄다 그림그리는게 좋고 커서 만화가나 화가가 되고싶어요.하고 대답했어요.
그러다가 초등학교 5학년때 일본쪽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을 접하고 그림쪽에는 만화가와 화가만 있는게 아니라 여러직업이 있고 그 중에선 일러스트레이터가 마음에 들었어요.그때부터 그림을 본격적으로 그린건 아니였지만 그래도 계속 그림은 그렸어요.현실성같은건 없이 무조건 그리기만 하면 주위에서 어 너 잘그린다~하고 칭찬해주니까 그 소리 듣는게 제일 좋았어요.
초등학교 5학년 끝날 적에 아빠 직업 관련때문에 중국에 왔는데 정말 시간만 나면 그림 그릴 정도로 .. 쉬는시간에도 그리고 수업시간에도(반성...) 그리고 . 정말 초등학생때 그림그리는게 너무 즐거웠어요.그 나이때에는 나이의 범위가 딱 있으니까 친구들앞에서 그림만 그리면 애들이 와아 하고 칭찬해주는것도 좋았구요.
나이를 먹어도 그림은 계속 그렸어요. 아무래도 학년이 올라가도 나는 내 그림이 있으니까 , 난 내그림이 너무 좋으니까.내 꿈은 그림관련이니까 라는 마음으로 그리는..그런거....한국에서 친구들이 전학을 와서 그림을 딱 그리는데 너무 잘그린거에요.그런데 그때는 작년이고 중1때라서 아무 걱정도 없이 넌 너의 그림을 그려라 난 나의 그림을 그린다 이런 느낌?
그러다 이번년 중학교 2학년이 되고아무래도 인터넷활동을 하니까 동갑이라거나 연하의 그림을 접하는게 너무 쉬워요.01년생인데 02년생이나 03년생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있는 그림들은 진짜 제가 그리는 그림하고 너무 달랐어요.채색이라거나 선 긋기 , 가벼운 크로키나 인물동작 같은것도 정말 프로페셔널하고 어떻게 저렇게 잘그리지?어떻게 하면 저렇게 그리지?이런 생각밖에 안들었어요.그림을 그려도 주로 웹툰이나 일본그림체라는 소리도 이번년 들어서 엄청 듣고 . 어릴적부터 꿈꾸던 그런 그림의 세계는 어디가도 없고 남은건 심각한 길같은거...뭐라고 설명해야 알아들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제 그림이 한심해서 그날 공책에 있는 그림 다 찢고 버리면서 울었어요.난 그동안 뭐했지 이런 심정으로.갑자기 미술이 너무 멀게 느껴지고 배신감을 느낀다고 하면 현실성 못느낀건 난데.또 다른 마음으론 난 이때까지 열심히 그림 그렸는데 도대체 나한테 남은게 뭐지?
옷주름도 형편없고 얼굴형도 이상해요.ㄴ눈 그리는것도 마음에 안들고 그냥 머리부터 발끝까지 마음에 드는 구석이 없어요.그리다보면 아 재밌다 하고 열심히 그리는데 다른 사람이 그린걸 보고 오면 정말 다 찢어서 태워버리고싶ㅇㅓ요. 얼마전에 톡방ㅇㅔ서 이야기하다가 그냥 가볍게 그림얘기 나온걸 그림 잘그리는애가 예의상으로 넌 그림 잘그리면서ㅋㅋㅋㅋㅋ하는거 보고 진짜아무것도 아닌데 울었어요.또 네이트판에 그림평가 올라오잖아요.나랑 같은나인데 왜 .. 이런 생각도 들고.SNS에 그림올려도 관심받을수도 없고 다른 사람들은 그림올리고 주구장창 그리는데.
이제는 정말 도를 넘어서 01년생혹은 0203년생이에요~하고 그림올려놓으면 그림보고 나이 속이는거겠지 하고 자기최면을 걸어요.아니면 나이보기전에 그림보면 꼭 프롤로그 클릭해서 나이보고요.그게 지금 반복되요..
미대도 이번년 알게되고 정말 꿈이 미술이면 너무 좋을것ㄱ타은데.....
정말 심각하게 조언해주세요 제가 뭘 어떻게 하면 될까요...

진짜 그림올려도 저인거 못알아봤으면 좋겠ㅇ요

그림은 좀이따 내리려구...요

 


알아볼까 무서워서 그림 내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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