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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아는누나

퉤텥퉤테 |2015.12.07 11:15
조회 742 |추천 1

안녕하세요 평소 판을 즐겨보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너무 빡치는데 지인들한테 얘기해도 분이 안풀려 판에 올려봅니다.

 

편하게 음슴체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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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년 사귄 남친이 있음.

이 남친은 그당시에 나와 친했던 언니가 남친에게 차여서 속상해한다고

대학 동아리 후배였던 남친이 (당시 남친은 군대+휴학 등으로 인해 대학 졸업반이었음)

술 사준다고 같이 가자해서 원래 나랑 다른 일정이 있었는데 하도 울고불고 난리였어서

위로 겸 같이 갔다가 그날 첨봤던 남친이 나에게 적극 대시하여 몇달간 썸타다가 사귀게 됨.

 

그 2년이란 시간동안 남친의 아는누나이자 나와 친했던 그언니는 끊임없이 나를 화나게 했고

평소에도 정말 친했어서 참았던 것들이 폭발하여 최근에 내가 아예 연을 끊어버림.

 

일단 친해진 배경은 남친 만나기 전에 고등학교 때부터 알던사이인데

20대 초반에 우리가 지역 동호회 모임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서 반가움에 급속도로 친해지게 됨.

그언니는 이쁜얼굴은 아닌데 매력이 못생김을 커버하는 스타일 이었음.

잘꾸미고 남자 다룰줄 아는 어른 여자의 느낌임. 그런 그언니가 그 모임에서 어떤 오빠를

사귀게 되는데 그오빠랑 얼마 못가 헤어지게 되고 모임에서 좀 따돌림을 당하게 됨

심한 말도 듣고 수건라는 둥 남자면 다 꼬리친다는 둥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함.

나는 나랑 친한언니라 계속 같이 다녀주고 쉴드쳐주고 그랬는데 남자든 여자든 모두가 다

한목소리로 쟤랑 친하게 지내면 너만 힘들거라고 했음.

그치만 난 병신같이 감싸줌 ㅡㅡ 그땐 그 헤어진오빠가 헛소문 퍼트린거라고 생각했음.

그리고 그렇게 사람을 몰아가는 그 모임에 정떨어져서 활동을 중단하고 계속 그언니랑

친하게 지냈음.

 

그런 돈독했던 그여자랑 연을 끊기까지 몇가지 일화를 얘기하자면.

 

일단 남자를 정말 좋아함.

술먹으면 무조건 헌팅해야하고 클럽이나 요새는 감성주점이라 부르는 그런데를 정말 좋아함.

나도 춤추고 노는 걸 좋아하지만 여자이기에 남자가 싫다면 거짓말 이겠지만

그언니는 좀 심함.

그런데서 말거는 남자들의 최후는 뻔한거 아님? 어떻게 한번 해보려고.

근데 말이라도 한번 걸면 계속 받아쳐줌 신이남 그런걸 즐겨서 가는 느낌

나는 그냥 무시하라하지만 내말을 무시하는듯 ㅡㅡㅋㅋㅋ

처음엔 춤을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그게 아님이 느껴져서 술먹다가 술김에

너무 궁금해서 왜 가냐고 물어봤더니

사람들한테 주목받고 다른 여자들보다 우월하다는걸 느껴서 좋다고 함;;;;

그때부터 멀리했어야 했는데......

 

과장이 심함.

나와 공통으로 아는 사람들의 과거를 풀면서 쟤는 이래서 쓰레기 쟤도 이래서 쓰레기

너 혹시 옛날에 이사건 알아? 이런식으로 얘기 해 준 게 많은데 나중에 알고보면

다 사실이 아니거나 오해거나 부풀려진 얘기임.

그런식으로 나한테 얘길해주고 이간질? 이라고 해야하나 나쁜 이미지를 심어주고

그 얘기의 주인공들을 내가 만나거나 옹호하면 서운한 티 팍팍 내고

그래....너가 좋다면 만나...^^ 하면서 나 나쁜사람 만들고

초반엔 난감했으나 나중엔 그냥 그런얘기 나오면 알아서 말돌리고 피했음

 

약속시간을 잘 어김.

나는 3시 약속이면 2시쯤부터 출발한다 뭐한다 연락을 계속함.

그언닌 3시 5분전에 연락이 옴  "머리가 안말라ㅠㅠ"

한두번이면 이해하지만 맨날 그렇게 늦음.

나중엔 내가 알아서 1시간씩 늦게 출발함 ㅎ

그럼 그언닌 그 늦은시간에서 30분 늦게 도착함;

 

이런것들이 쌓여서 좀 그언니에 대한 내 생각이 틀렸나 하면서 꽁기하던 때에  

폭발한 사건이 있었음.

내가 20대 초반에 만난 대형쓰레기가 있는데 얘도 그 모임에서 만난애임  

얘가 쓰레기인 이유는 나랑 사귈때 내가 아는애만 4명 정도 더 만나고 있었고

나랑 사귈때 딴여자랑 동거 하고 나한테 용돈타쓰고 차비받고 암튼 엄청난 똥차였음.

그 모임에서도 모두 알았고 계속 사귀면 나만 병신되는거라 헤어졌음

헤어지고 아예 연끊었는데 그언니가 모임에서 따돌림 당하고 욕먹을때

제일많이 뭐라고하고 앞장서서 몰아세운 애가 그 똥차였음 수건라고 조롱하던거도 얘임

그래서 둘이서 걔욕도 많이하고 상종을 하지말자고 다시 잘지내면 둘다 우스워진다고

얘기했던 앤데 최근에 둘이 술을 쳐먹고 과거 추억팔이를 하며 우리 예전에 사이 좋았다며

반갑다며 계속 보자며 셀카를 찍어 sns에 올림

 

지금 남친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그 똥차가 뭘하든 아예 잊고있었는데

똥차를 떠나서 그언니는 나에대한 예의를 어긴거임. 나랑 제일 친했고

무슨 일이 있던 무슨 욕을 먹던지 어떤사람이던지 간에 내가 이해하고 감싸주던

그언니는 나에 대한 배려가 1도 없다는걸 알고 미련없이 연을 끊음.

끊을때 대답도 가관이었음.

 

이러저러해서 나는 너무 화나고 어이없다.

->결론은 너가 싫어하는애랑 내가 놀아서 싫다는거네

나는 나에대한 배신에 대해 말하는 거다.

->결론은 니가 싫은애랑 놀지마 이거잖아?

나에 대한 배려가 없었고 내가 제일 친한 당신과 똥차가 그렇게 올리면 중간에 나만 병신되는거 아닌가

->난 사과받았는데? 니가싫은애랑 놀아서 기분나빴다면 미안

이런식이였음

 

아니 애초에 그언니와 제일 친한 언니들이 하나둘 떨어져나가고 연이 끊기는걸 보면서도

왜 이렇게 착한 언니가 그럴까 라고 생각한 내 잘못이 큼.

믿은만큼 배신감도 크고 한동안 패닉상태였음.

 

근데 자꾸 내 남친한테 만나자하고 페북 카톡 등 연락함.

만나자는 이유도 어이없음

과거 소개받은 남친 친구랑 같이 셋이 보자고 한다함.

이 소개남과 잘 안된이유는 내가 들은 이야기는 그 소개남이 성희롱했다고 함.

그런 애를 왜 보자고 하는지 이해가 안됨.

그리고 무엇보다도 남자친구가 있음 ㅡㅡ

진짜 빡치면 그남친한테 터트릴까도 생각중.

 

또 생각나는게

예전에 사이좋을때 나 남친 그여자 그당시 그여자남친 넷이 본적이 있는데 겨울이었고

나랑 남친 그여자 셋이 먼저 도착함.

나란히 걷는중에 내가 남친손잡고가는데 갑자기 춥다면서 남친한테 안겨서

내가 정색한적 있는데 남친도 뭐하냐고 밀어버림

그때 생각도 나고 또라이 같음

 

내가 지랄하면 피해자 코스프레 나빼썅 하는게 제일 빡침.

답답해서 돌아버릴거 같은데 조용히 엿먹이는 방법 없나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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