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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30대 선배님들! 조언 좀 해주세요ㅠㅠㅠ

인생고민 |2015.12.10 03:00
조회 647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수능을 본 고3 학생입니다

제가 회사를 다니지는 않지만 회사 다니시는 직장인 분들께 여쭤보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려요 ㅠㅠ

우선 저는 4개정도 교대를 썼었습니다. 수시로요

사실 초등교사가 꿈은 아니었고 교육 행정가로 교육 정책을 주관하고 변화시키는

그런 일을 하고 싶어서 교육학과에 가서 행정고시로 교육부에서 일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학과도 모두 교육학과로 쓰고 싶었구요 아니면 행정학과요

하지만 부모님의 권유로 4개나 마음에도 없는 교대를 쓰게 됐어요

사실 서울에 있는 사립대들을 쓰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집안 사정상 사립대는 아예 써보지도 못했습니다. 반대도 심하셨구요

 

확실히 교사로서의 삶도 생각 해 본적 없고 아이들을 좋아하긴 하지만 아이들을 가르치고

같이 호흡하며 살아간다는 상상도 안 해봐서 그런지...

면접에서 그런 면이 다 티가난 모양이에요

생활기록부에도 초등교사적인 면모는 거의 없으니까요

그래서 오늘부로 교대는 물론 다른 대학들도 다 떨어졌네요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 내신 성적 보다도 훨씬 낮은 대학을 정시로 가게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대학에서 반수를 준비해서 수능을 다시보고 서울로 학교를 가려고 마음먹었는데

부모님은 내년에 또 수시로 낮은 지방교대를 또 써보라고 하시네요

아... 정말.... 물론 요즘  이태백이라는 말처럼 젊은 대학생들도 취업을 못하고 있고

스카이 나와도 취직 못하는 사람도 많다고 하고

솔직히 교대를 간다면야 제가 임용고시 통과만 하면 취업은 아예 보장이지만

제가 과연 행복할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부모님께서는 다 저를 위한 거라고 말씀하시고

네가 반수해서 수능을 본다고 쳐도 스카이 갈 만큼 나오긴 힘들다 이러시네요

 

제가 수험 생활을 하면서 겪은 이 괴로움과 자괴감... 제 후손들에게는 물려주고 싶지 않고

사람이 자원인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참되고 재미있는 교육을 만들고 싶어서

우리나라의 교육 제도를 바꾸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실제로 교육학이 재밌기도 하구요

단지 초등교사로 일하며 또 그 교육제도 안에서 일하고 그렇게 현실에 안주하면서

꿈을 잃는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요

근데 또 그렇게 교대를 생각 안 하고 다른 곳을 보면

내가 이 심각한 취업난에 뛰어들어 성공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들고

스카이 교육학과에 가더라도 행정고시 그 어려운 시험을 또 통과할 수 있을까...ㅋㅋㅋ

여러가지 생각이 많네요... 수시를 다 떨어져서 자신감도 많이 잃은 것 같고

제 성적만큼 대학도 못 가게 되어서 자존심도 상하고..

정말 삼 년내내 서울에서 대학 다니는 저를 상상하며 공부했는뎈ㅋㅋㅋㅋ

이렇게 되었네요

 

아무튼 결론은  

1. 이번에 정시로 대학을 가게 되었는데 반수할 생각이있어요 되도록이면 스카이ㅠㅠㅠ

2. 부모님은 또 교대를 권하세요 수시로 지방교대로

3. 하지만 저는 선생님이란 직업에 애착은 엄청 가지 않아요....

4. ㅠㅠ제가 어떤 선택을 하는게 맞을까요??? 취업난에 뛰어드느냐 꿈을 잃느냐...

 

두서 없이 긴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짧게라도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히 읽겠습니다ㅠㅠ

동생이라고 생각하시고 조언 해주세요 ㅎㅎ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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