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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사귀고 1달도 안돼 환승한 전남친

인과응보 |2015.12.12 23:22
조회 2,094 |추천 2

제목 그대로입니다.

2년 넘게 사귀고 1달도 안돼서 소개받고 바로 환승했네요 ㅋㅋㅋㅋㅋㅋ

흔히 연인들이 이별하듯 이별했어요.

남자는 점점 변하고, 저는 더더욱 헌신하고 사랑을 요구하고.

그러다 서로 지치고 상황이 나아질 것 같지 않아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전남친은 중요한 시험이 한달도 안남았습니다.

제가 몇 번 잡았는데,자기는 감정적으로 흔들리고 싶지 않다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시험 전까지는 여자 안사귀겠다 이런말 했었는데 다 개소리였네요 ㅋㅋㅋㅋㅋㅋ

여자친구 생기면 저한테 알려주겠다고 말한 장본인께서 끝까지 숨기다가,

결국 제가 직접 물어보니까 그제서야 말해주더라고요.

뭐 제가 시험기간이어서 망설여졌대나 뭐래나 ㅋㅋㅋㅋㅋㅋㅋㅋ

 

2년간 좋았던 모든 추억들이 한 순간에 쓰레기가 되어버리고,

헤어질 때 '나같은놈때문에 너에게 상처주기 싫다' '정말 사랑했었다'

이런 말들도 결국 다 거짓된 변명, 나쁜놈되기싫은 변명으로밖에 안보이네요.

덕분에 온갖 정은 다 떨어졌어요.

다시 잘 해보고싶은 감정도 싹 사라졌구요.

하지만 미련은 남아있네요.

다시 잘해보고싶다는 미련보다는,

언젠가 후회하고 돌아와서 연락 한 번 왔으면 뻥 차주고 싶은 그런 마음이에요.

 

정말 헌신하다 헌신짝되었네요.

사귈거면 조용히 사귈것이지,

저랑 같은 동아리 술자리와서 여자친구가 만들어준 선물 한명한명한테 다 돌리고가고...

과씨씨였는데, 본인이 선배고 2년간 사귄 정이 있다면

인간 대 인간으로써 저 행동들은 이별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느껴지네요.

저는 소개팅조차도 할 맘도 안생겼는데.

결국 마음이 떠난거였으면서 온갖 핑계로....

 

인과응보라는거 정말 존재할까요?

그새끼 생각하는 것 자체가 시간낭비인 거 아는데, 하루종일 그생각밖에 안나요.

벌받았으면 좋겠다고.

저랑 사귈 땐 SNS도 안하고 항상 제가 뒷전이었는데,

공부도 제치고 술자리도 제치고 새 여친이랑 깨가 쏟아지는걸보니 가슴이 무너질 것 같네요.

왜 저만 이렇게 아파해야하는거죠?

희망을 품으면 안되지만, 새 여친이랑 사귀다가 연락온 경우도 있나요?

 

정말 화가나네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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