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친과 여행 후 서로 연락두절

답답 |2015.12.14 07:05
조회 1,003 |추천 0
11월 마지막주에 남자친구와 여행을 갔어요.
1년만에 가는 여행이라 좋은 곳으로 예약하고 갔는데
사실 그 전부터 남자친구에게 좀 쌓인게 있었어요.. 결혼 이런부분때문에..

둘다 30대이고, 만난지 5년이 됐는데.. 남자친구에게 결혼에 대해서 진지하게 얘길하면
지금 당장은 생각이 없고 한 2년뒤에? 그리고 제가 행동을 바꿔야 한다고.. 이런 애매한 말만..
저에게 결혼에 대해 확신을 안 주니까 저도 시간낭비 그만하고 정리하고 결혼할 남자 만나야 하나.. 라는 고민을 많이 했어요.

사실, 남친이랑 몇 달 정도 헤어졌다 다시 만난적이 있어 더 조심스러웠는데..
헤어진건 제가 일방적으로 헤어지자하고 연락도 게속 안 받아서 헤어진거였지만.
남자친구가 저랑 헤어질 때 부모님이 너무 강요해서 억지로 선을 본적이 있어요.

그 여자랑은 한 번 만나고 끝이였지만. 다시 만날 때 그걸 알고있는 저는 기분이 좋진 않더라구요 아무리 부모님이 강요했다하더라도 선본거는 어느정도 본인도 결혼생각을 갖고 만난거일텐데...

저는 5년이나 만나놓고, 결혼생각이 안 들만큼 제가 별로인 여자인건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래저래 서운한 감정들이 쌓이더라구요.
암튼 여차저차 오랫만에 여행을 가서 놀다가 저녁에 고기 먹을 때 다시 결혼얘기를 꺼냈어요

근데 역시 확신 안 주는 말뿐.. 제가 너무 서운하고 지금까지 쌓인 게 폭발해서,
'난 오빠에게 하고싶은 얘기 다 했고, 이제 더 이상 할 말 없다'라고 얘기하고
그 후부터 완전 냉전이였어요~ 잠도 따로 자고 다음 날까지 말도 안 하다가

남친이 먼저 말을 걸었는데 제가 일방적으로 대답을 안 하고,
화가나서 남친이 계속 말 안할거냐해서 난 이제 더이상 할 말이 없다고 하니
'어 그래' 라고 하더군요. 근데 그 이후에도 남친이 여러 번 풀자고 다가왔는데,
해결을 안 해주니 전 화만 나고.. 집에 올 때도 제가 따로 가자고 하여 각자 왔네요.

그 이후로 저도 물론 연락 안하고 남친도 연락 안 하고
서로 연락 안 한지가 2주째.....
사실 이게 확실히 헤어진것도 아니고 그 날 제가 일방적으로 화나서 말 안하고 따로 가자고 한 거라... 제가 기다리면 안 되는건데..
이렇게 끝까지 본인도 연락 없는거 보면 정말 이대로 헤어져도 상관없다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찜찜한 한편 너무 서운하고, 마음의 골만 깊어지네요.

이대로 끝을 내야 되는 것인지, 아님 제가 먼저 연락해서 다시 얘기 해보고
헤어질지 말지 제가 결론을 지어야 하는것인지..
남자친구가 연락이 없으니 참 생각이 많아지네요.
일단 저는 제가 그때 서운함때문에 화를 낸거니까 남친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입장인데..
어찌 하는게 좋을까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