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막 취업합격 통보를 받은 26.9세 취중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마음을 좀 다 잡기위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일단 무역쪽으로 일을 하고 싶어서
그쪽으로 이력서를 넣고 있었는데
무역관련 자격증은 많은데
영어점수가 좋지않다 보니까 면접을 봐도
번번히 떨어졌고 많이 속상했습니다
무역과 영어는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제 능력이
부족하니 돈을 조금 적게 받아도 일을 할 수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던 차에 오늘 면접본 곳에서 합격이라고
연락이왔습니다.
근데 거리가 너무 멀고 집에서 지하철을 타도 한시간 반
거리인데다가 오늘 면접갈때 거의 두시간만에 도착하기도
했구요 물론 제가 초행길에 살짝 헤매서 그렇기도 하지만
그리구 월급은 적어요
아마 이것저것 다 떼면 127만원 정도 받을 거 같은데
식ㅂㅣ나 교통비는 따로 지원이 안되고 그냥 사대보험과
퇴직금만 지원이 됩니다.
엄마는 이야기 듣자마자 너무 멀고 월급은 150만원 정도는
받았으면 하는데 그걸 떠나서 식비 교통비빼면 뭐 남겠냐고
많이 걱정하시다라구요
늦게 취업해도 되니까 다른데 집 가까운데 알아보라고 하시
기도 하시구요
업무는 제가 들었던 걸로 판단하면 제가 하고싶은 일이
맞아요.
물론 해봐야 아는 거지만 무역서류작성 업무인데
그게 엄청 영어를 필요로 할거같은데
사실은 배우고 조금 익숙해지면 누구나 다 할 수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다른 중소기업은 무역영업과 서류를 같이 구하니까
영어회화나 이메일 보내는 정도의 영작을 요구하시는데
이번 회사는 딱 무역서류 업무만 하는 물류업체이구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일단
사장님께서도 거리가 너무 머니까 나와보고 결정하라는
식으로 말씀은 하시는데 저보다는 저의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지원금에 관심이 많으신거 같고.. 씁쓸하지만
제가 취업 때문에 한참 힘들 때 인터넷에서 스펙보다는
경력을 쌓아라는 글을 본 기억이 나요
그래서 진짜 배운다 경력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고생하면서
다녀볼까 싶고 또 거절했는데 다른 곳에서 연락이 안와서
길고 긴 취준생시간을 보내게 된다면 후회할거 같다는 생각
을 하면서도
그냥 집근처로 알아볼까 어중이 떠중이 처럼 이것도 저것도
안되면 어쩌지 싶기도 하고 이래저래 마음이 복잡하네요
항상 초심은 겸손하게 직장 구하자 눈도 낮추고 이러면서
실상은 결국 이것저것 따지게 되고 ㅜㅜ
제가 미워질려고해요 ㅋㅋㅋㅋㅋㅋ
전 왜이렇게 마음을 다잡지 못하나 싶고 ㅠㅠ
엄마는 아무래도 제가 딸이니까 힘들까봐 걱정을 막 하시고
거기말고 다른데 찾으라고 하시는데 사실 자신감이 바닥을
치는 상태라 난 안될꺼야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ㅠ
그래서 좀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정신차려라! 이런 따끔한 충고도 좋으니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