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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찼는데 아파하는 내가 싫다

ㄸㄹ |2015.12.17 02:42
조회 7,154 |추천 10
서로 전 남친 여친에게 상처받았던 우리였기에 서로를 더 보듬어주고 잘해줄거라고 생각했다.

장거리라는게 맘에 걸렸지만 그래도 너와 함께라면 너무 행복할거라고 생각했다. 네가 먼저 다가왔고 내가 사귀자고 말함으로써 시작됬던 우리사랑

하지만 사귄지 얼마안되서 사랑표현 방식부터 너무나 다른 서로를 발견했다. 말이나 글로 풀어나갈려고 노력해도 계속 엇갈리고 더 심해졌다.
장거리라는 제약이 계속 발목을 잡았고 너는 너무나도 답답해했고 나랑 얘기하는게 겁난다고했다.

그럴때마다 너의 기분에 맞춰준다고 노력하고 최대한 자존심을 죽이고 되도록 거슬릴만한 말투는 안내도록 내나름대로 노력한답시고 했는데.. 상황은 나아지지않았다

빈번한 다툼이 계속됬고 서로가 상처를 받는 나날이 반복되었다.

언제부턴가 연락도 뜸해지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힘들어하는 너를 보며 나는 내가 과연 네곁에 있어도 될 사람일까 라고 생각하게됬다.

그러던중에 또 다투게됬고 너에게서 이별이 우리에게 나은 방법이지않겠냐는 말이 나왔다. 이성적으로는 맞다고 생각됬지만 좋아서 나는 그럴수 없다고 얘기했다. 너의 말은 없던일로 되었지만 네가 말한 시점부터 나도 서서히 모든걸 내려놓았던것같다. 그걸 나는 애써 부정한것같다

그러고 얼마 지나지않아 너에게서 지금 우리의 상황이나 여러 이유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를 좋아했던 그 감정들이 지금은 느껴지지 않는다고 했지. 헤어지자는 의도로 말한 얘기가 아니란걸 알지만 그냥 넘겨버리기엔 난 힘들고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너에게 헤어지자고 얘기했다. 너는 나의 말에 자신과 헤어진 뒤에 어떡할거냐고 묻기만했고 그에 내가 대답함으로서 우리의 짧은 연애는 끝났다

죄책감이 들었다.헤어지자는 말을 먼저했다는 사실과 내가 먼저 도망쳤다는 것이 너무나도 비겁해보여서 너에게 미안했다. 그러면서도 더이상 싸울일도 상처를 주고 받을 일도 없다는 사실에 안도감이 드는 내가 너무 싫었다.
그렇게 한동안 계속 나를 탓하고 우는 날이 반복되었다. 우스웠다. 헤어지자는 말은 내가 해놓고 우는 내가 너무 싫었다.

근데 더 웃긴건 우는 순간에 생각나는건 너의 그 이쁜 미소였다.네가 너무 보고싶다
근데 또다시 그 서로에게 상처주고 장거리라서 제대로 보질 못하고 오해만 쌓여가 서로가 힘들 그 나날들이 반복될까봐 잡질 못하겠다
오늘도 계속 네 사진만 보다가 울다가 견디지못하고 여기다가 익명으로라도 좀 털어놓고 갈려하는데 계속 눈물이 나네..

먼저 헤어지자고해서 할말이 없다.많이 미안해. 근데 점점 지쳐가서 나에게 더이상 좋아했던 그 감정이 안든다는 너를 잡기엔 나도 많이 힘들고 내가 이기적인것 같아서 헤어지자고 했어..
많이 보고싶다 네 목소리가 너무 듣고싶다 진짜..
진짜 진심으로 좋아했는데 왜 이렇게 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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