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사한 신입사원이에요
제목이 좀 자극적일수 있지만,
연말 회식 송년회에 신규에게 장기자랑을 요구하는 선배님 때문에 이 글을 올립니다.
얼마전에 저희 부서에서 송년회를 했고
그 자리에서 신규들끼리 장기자랑을 하라고 해서 저희끼리 틈틈히 모여 준비를 했습니다
동기들끼리 시간이 안맞아서 겨우 모여서 준비를 했는데
송년회 당일 오전에 어느 선배님께서
요즘 유행하는 노래에 개사를 해서 앵콜곡으로 준비하라는 요구를 하셨고
저흰 시간이 없다 말도안됀다 강하게 저희끼리 반항을 했지만, 선배님께서 꼭 해야한다는
말투로 하셨다기에 울며 겨자먹기로 준비했고
뭐 결국 망했어요
분위기 싸늘했고, 음향시설 안좋아서 잘 들리지도 않았다고 하고
여튼 기억하고 싶지 않은 송년회였어요
그리고 얼마후
또 다른 선생님께서
타과 회식에 가서도 그때 했던 장기자랑을 또 하라는 겁니다
저희 부서 특성상 한두명씩은 타과에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어서 타과 회식이어도 시간되는 몇명씩은 참석을 해왔거든요.
전,
일단 싫었습니다
남의 잔치에 참석하는 것도 수고로운 일인데
신규라는 이유로 남의 잔치에서 춤추고 노래까지 하라니요
전 일단 대답 없이 싫은 기색만 냈지만
오며 가며 마주치는 선생님은
너희 와야돼 ~ 라며 꼭 한마디씩 남기시며 가시네요
특별히 나서기를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고서야
누가 선듯 장기자랑 하고싶어하겠어요
더군다나 게네 과에도 신규가 있는데
우리가 왜 거기서 노리개마냥 장기자랑을 하고 와야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과거 선배님들도 이런 일이 있어서
회사 측에서 이런 문화를 없앤걸로 아는데
지금 저희 기수를 봉으로 아는건지
부서 후배를 챙기는 마음이 전혀 없는건지
만약 자기 딸이었어도 이런 걸 시켰을지
전 모르겠네요
다른 직장인 분들도 다 참고 이러고 사나요
현명하게 거절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신입 시절을 지내온
언니 오빠들을 조언이 필요해요 ㅠ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