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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엄’ 과자, 어떻게 고를까? **

블랙비 |2015.12.17 17:49
조회 650 |추천 0

 

** ‘프리미엄’ 과자, 어떻게 고를까? **

 

최근 몇 년 새 과자 값은 천정부지로 올라 이제는 ‘프리미엄 과자’라는 용어까지 등장했다. 소위 ‘고급재료’를 넣었다는 것인데, 그래서 ‘애플 과자 값‘이라는 말도 이제 더 이상 ’푼돈‘과 동의어로 보기 힘들어졌다. 제가업계에는 프리미엄 과자를 만드는 이유는 물론 높아진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서일 것이다. 문제는 이 과자들이 과연 제값을 하느냐 하는 것이다. 프리미엄 과자에 대해 알아보자.

 

*프리미엄 과자, 가격만 프리니엄?

몇 년 전 트랜스지방 온 나라를 발칵 뒤집으며 핫이슈로 떠오른 적이 있었다. 이후 제과업계는 너도나도 ‘트랜스지방산 제로’를 선언하여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물론 가격도 덩달아 2~3배씩 껑충 뛰었다. 그러나 시판 중인 프리미엄 과자를 꼼꼼이 살펴보면 아직도 ‘웰빙’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를 완전히 만족시키는 과자를 찾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합성첨가물 0%’를 강조하는 A사는 합선착상료나 색소, 트랜스지방이 들어있는 쇼트닝이나 마가린을 첨가하지 않았다고 표시하고 있다. 소비자입장에서는 꽤 안전한 제품인 듯 보인다. 그러나 몇몇 제품을 보면 단맛이 지나치게 강하고 유기농 제품이 아닌 일반 밀가루를 사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영양설계를 강조하는 B사의 경우는 일반 과자류와 마찬가지로 프리미엄 과자에도 합성착상료, 산도조절제 등 합성첨가물이 똑같이 들어간다. 다만 비타민이나 오메가-3를 첨가하여 영양보충을 시도했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몸에 좋은 해바라기를 사용했음을 강조하는 C사도 성분 함량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실제 해바라기유는 절반 밖에 되지 않고 나머지는 팜올레인유를 사용했다는 것을 확이날 수 있다.

 

*똑똑한 소비자가 과자를 바꾼다.

유기농 재료로 만들었다는 과자도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를 유혹한다. 그러나 유기농 과자라고 해서 무조건 안심하기는 이르다. 일부 유기농 과자에는 감자맛 조미분말, 감자비프맛 시즈닝, 산도조절제, 합성착상료, 활성글루텐 등 다양한 식품첨가물이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유기농 쇼트닝을 사용한 제품은 트랜스지방산이 함유되어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도 기억하자. 다행이도 한동안 소비자를 공포에 떨게 했던 감자튀김의 발암의심물질 ‘아크릴아미드’에 대한 걱정은 이제 접어도 좋을 듯하다. 아크릴아미드는 감자뿐 아니라 각종 튀김과자류, 시리얼 등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고온에서 튀기는 경우에 생성되는데, 이사실이 밝혀진 후 관련 업계는 제조공정을 개선하여 아크릴아미드의 농도를 안전한 수준으로 낮추고 있다. 2011년부터 과자,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 어린이 기호식품에 지방, 포화지방, 당, 나트륨 함량을 신호등 색깔로 표시하게 된다. 강제 규정이 아니라는 한계는 있지만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으로 표시된 신호등을 보면서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건강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물론 똑똑한 소비자라면 신호등 이외의 성분 및 함량 정보도 꼼꼼히 살펴봐야한다. 깐깐한 소비자가 식품회사를 바꾸는 것이다. 우리의 과자는 조금씩 건강해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갈 길이 멀다. 비싼 가격에 맞는 진짜 프리니엄 과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과자를 기대해본다.

 

(좋은건강) 블랙비

blog.naver.com/pjma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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