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신랑은 형님네는 명절날 가야하고(형님 친정이 멀어서)
우린 그 담날까지 있자네요.(친정이 가까움)
가뜩이나 8개월 접어들어 힘들구만....
그래서 전 형님네 가면 나두 갈꺼야 그리구 시누들 온다고 하면 가야지(같은 동에 사는 시누, 명절 전날 보면서 또 기다렸다 보고 가자는 것이냐?-큰 매형한테 인사차 미리 만나러 갑니다. 시댁에 갔다가 우리동에 다시 오는 거지요. 차라리 그냥 있다가 아침에 시댁가면 될 것을...)
그리고 시골(저의 외갓집)가자..
좀 그런데...난 한치 걸러 두치인데(신랑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친정엄마 혼자 되셨기에 명절은 외갓집에서(엄마의 친정) 보내십니다.
남동생이 아직 어려서....결혼하면 틀려지겠지요.
김장 때 죽어라고 일했는데 김치 4쪽 준 시댁에서는 3박 4일 지내고 매년 김장김치 해주고 버섯에 나물에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이번엔 쌀도 보내준 나의 외삼춘댁에서는 하룻밤 자기가 뭐하다고?
그럼 아무것도 안주고 돈 들어가는 시댁에서는 잠깐 앉아 있다 나와야겠군.....치~~~
이번 설엔 김장때처럼 죽어라고 일시키고 아침에 좀 늦게 일어났다고 뭐라하시면
정말 들이 받아 버릴껍니다.
북한식 왕만두 500개를 언제 만드나.
시누들(3명) 잔뜩 가져가고 한달 이상을 쌓아 놓고 드시는 왕만두,
부침도 한, 두달은 기본입니다. 하두 많이 해서...
저 신랑한테 미리 선전포고했습니다.
저 아침에 늦게 일어날꺼라고.
시누이 결혼하기 전에는 결혼 전이라고 일 안시키고
결혼하고 바로 애 갖으니 애 갖졌다고 일 안시키고, 나이도 30대 후반이구만
지금은 일 안해봐서 안시킨다나?
누군 일 많이 해봐서 일하는 줄 아나. 그냥 닥치면 하는 거지
요즘 허리와 등이 넘 아프네요. 등이 벌어지는 듯한 느낌...애가 등으로 나올라나?
어째든 이번엔 죽어라고 일 안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