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게......
알다가도 모르겠군요.......
오늘이 그녀와 제가 400일이라는 특별한 날이면 특별한 날인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그녀와 대화도, 얼굴을, 따듯한 포옹도 할수 없다는 사실이 참 안타깝군요...사실 그녀는 오늘을 잊고 있는지도 모르겠군요..
현제 그녀는 한국에 없기 때문입니다.
타지에서 공부라는 명목하에 외롭고 가난한 생활을 하고 있죠...
전 한국에서 공적인 업무로 열심히 힘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그녀를 만났을때가 바로 엇그제 같은데...시간이 이렇게 빨리 흘러가다니 무섭게 흘러가는 시간이 애석하기만 합니다.
우연찮게 지인의 소개로 만난 그녀...소개팅으로 사랑을 시작한다는게 정말 어렵고 힘든일이라는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저였지만 정말 신기하게 소개팅으로 제게 사랑은 다가 왔습니다.
요즘 여성같지 않은 그녀의 매력에 빠지게 된거죠...생각도 깊고 자기 자신에 대한 투자도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무었보다 저와는 다른 귀여운 점에 많이 끌렸던것 같습니다. 전 키 185에 건장한 체격에 남자다운 모습이라 저와는 반대되는 귀여운 이미지의 여성에 호감이 많이 갔었거등요..
다행이 그녀도 남자답고, 포근하고, 믿음직한 제 매력?(그전엔 몰랐지만 그녀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이 마음이 들어서 서로 사랑을 시작 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와 그녀는 서로 이성을 재대로 사귀어 보는게 처음이었기에 여러모로 하고 싶은것도, 스킨쉽도 므흣..^^; 여행도, 함게 하고 싶은 추억도 정말 하고 싶은게 많았죠..실제로 그녀와 사랑을 나누던 시간동안 하루 하루가 아쉬운 시간이었다는걸 느꼈습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한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그녀와 200일이 되기전 그녀가 불현득 일본으로 일본어를 공부하기 위해 1년간 일본으로 가겠다고 한거 였습니다. 처음에는 제 스스로 반대 하는 감정이 많았었는데..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상대방의 하고 싶어하는 걸 막을 만한 권한도, 그럴 만한 자격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그녀에게 다녀 오라고 했습니다.
어차피 저도 군이라는 조직에 국가의 간성으로서 임무수행을 하기 위해 군에 가야 했기 때문에 1년간은 바쁜 시기이기 때문에 여자 친구에게 신경도 못써줄거라 생각이 들어 선듯 다녀오라고 하지만 보내고 싶은 마음 50% 보내기 싫은 마음 50%라고 말하며 그녀를 보냈었던것 같습니다. (항상 같이 있고 싶기에 보내기 싫은 마음이 들었고, 반대로 한번뿐인 인생 타지에서 돈을 벌며 생활하면 생활력도 길러지고 많은 경험이 될것이라 생각이 들어 보내고 싶은 마음이 들었죠...)
그렇게 그녀를 한국에서 일본으로 떠나 보내던 날 정말 애석하고 안타깝게도 전 그녀를 배웅해 줄수가 없었습니다. 군에서 교육을 받고 있었기 때문이죠..대신 잠깐 외박을 나가던날(그녀가 떠나기 전) 그녀와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그녀가 제게 이러더군요..."지난 반년간 내게 참 많은 일이 있었다고...일본에 가기위해 알바를 하면서 돈을 벌고, 그 와중에 나라는 사람을 만나고 처음으로 사람의 인연이 정해져 있다는걸 느꼈다고 하지만 내게 너무나 많은 변화가 있어서 혼자 소화 하기가 너무 힘은 반년간의 시간이었다고.." 그러면서 복잡한 마음에 저한테 "바람피면 죽는다고 ㅡ__ㅡ;; 이러더군요...글이 길어지는 군요...제가 할말이 많았나 봅니다. 본론으로 들어 가죠..
그녀와 떨어 지고 처음엔 참 많이 힘이 들었습니다. 대학생활때 보다 더 바쁜생활을 보내면서 제 자신의 한계를 느끼게 되었고, 그 와중에도 짬짬이 몇분 시간을 내 그녀에게 연락을 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려 했죠..하지만 그녀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제게 노력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것 이 었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충분히 연락을 할 수 있고, 노력할수 있는 여건이 있는데도 노력을 하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전 그게 약간 서훈하기도 했구요..떨어져 있을수록 서로 노력을 해야 하는데 말이죠...
그렇게 한번의 위기가 찾아 왔고, 그녀와 처음 경험하는 위기 였습니다.
헤어지자는 말이 오가진 않았지만 제 스스로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더군요.
왠지 지쳤다고 할까요...새로운 환경에 적응 안되는 것도, 여자친구도, 새로운 사람과의 인간관계도...여러가지로 점점 제가 지쳐 가더군요...그렇게 헤어질까 하고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명확한 이유도 없이 헤어지는건 너무나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저혼자 그때의 감정을 삭히게 되었죠..그리고 그녀와는 다시 사이가 괜찮아 진것 같았습니다. 제가 서운했던것 등등 서로 대화를 통해 그녀도 노력을 한다고 했죠....그렇게 시간은 흘러 현제에 오게 된겁니다. 그녀가 한국을 떠난지 6개월이 되어 가네요
저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정말 너무나 과도한 업무로 매일 매일 스트레스를 받으며 그 스트레스를 술로 푸는 나날을 보내면서 점점 지쳐가는데..점점 그녀와의 연락도 뜸해 집니다.
마치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서 처럼 결국 사랑이 변해갈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감정이 제게도 찾아오는게 아닌지...왠지 슬픈 감정이 생깁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정말 멀어지게 되는게 아닌지............
슬픈마음 뿐이군요... 요즘은 왠지 연락도 별로 하고 싶지 않군요........
이 시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저로썬 명학한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처음 진정한 사랑을 한다는게 쉽지 않군요....여려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p.s 긴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