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랑 왕십리에서 스타워즈를 봄
왼쪽 라인에 자리을 잡음 1.2.3,4 이렇게 자리가 있으면 내 자리와 친구 자리는 3,4 였음
광고 보면서 영화 기다리고 있는데 1,2 자리에 애 엄마와 애가 들어옴 그뒤에 애 아빠까지 ..
읭??? 자리는 두개인데 왜 세명이 들어오지?
라는 생각과 동시에 불안감 엄습
애 엄마가 본인 무릎에 애를 앉혀 영화를 봄
애는 딱 봐도 자막도 읽지 못하는 나이 같음
영화 도중에 계속 말을 함
언제 끝나?
재미 없어
집에 가자
엄마 저게 뭐야?
끝도 없이 말을 해댐
애 엄마가 조용히 쉿쉿하면 그때 그 순간뿐
결국 핸드폰 켜서 게임 틀어줌
핸드폰 불빛이 눈이 부심
애 아빠란 사람은 팝콘 쳐먹으며 방관
나중에 자기도 영화 몰입에 짜증이 났는지 애를 다그침 그러나 채 5분도 못감
애 엄마는 영화보다 애를 케어중
내가 미혼이라 이해가 안가는건가
본인들도 힘들면서 영화 자막도 읽지 못하는 아이를 데려와 피해를 주는건지
애는 어려서 그렇다 할 수 있지만 부모는 그러면 안되는거 아님?
중간 중간 사람들이 쳐다 봐도 못본채 하는건지 애 아빠는 시종일관 무관심..
옆에서 한 마디 할려다가 한 마디 해서 대화가 통할거 같지 않고 입 더러워 지고 얼굴만 붉힐거 같아 참음
인터넷에서만 보던 영화관 짜증 스토리를
내가 겪게되다니
오늘 일을 계기로 난 나중에 절대 안저래야 겠다깊이 깨닳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