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불량 폰케이스를 파는 가게!!!

빙다리핫바지 |2015.12.21 01:45
조회 1,461 |추천 3
안녕하세요

아주 황당한 일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네요ㅠㅠ

12월 20일 일요일에

친구 두명과 만나서 홍대에서 재밌게 놀고 먹고서

밤 10시 즈음에 지하철 쪽으로 가다가

폰케이스 가게앞에서 구경을 했어요.

크게 세일중이라고 써있고 상당히 저렴해서(2개 만원)
한 친구는 페코짱 케이스를 사고

다른 한 친구는 귀여운 러버덕이 움직이는 아쿠아케이

스를 샀어요.


그런데 문제는

아쿠아 케이스가 완전 불량품ㅠㅠ!!

러버덕이 중력을 무시하고 꿈쩍도 안하고

파란 액체는 마구잡이로 퍼져서 제대로 움직이지도 않더라고요...

건너편 폰케이스 가게에도 똑같은 아쿠아 케이스가

있길래 비교해보려고 가봤는데

그 가게 케이스들은 다 멀쩡히 잘 움직임ㅠㅠ...

그 가게 사장님 제 친구 폰케이스 보고 하시는 말씀이

완전 불량이라고...

저쪽(친구가 폰케이스 산 가게)은 불량을 돈받고 파냐고 그러시더라고요..참나!


친구가 폰케이스 살때 직원분이 교환 환불은 불가라고

미리 말씀하셨지만 그건 케이스가 불량이 아닐때나

그렇지 이건 제품이 완전 불량인데 어떻게 가만히 있겠
어요ㅠ!

그래서 가서 말씀드렸지요.

나:(폰케이스를 흔들면서) 이거 완전히 불량인거 같은
데요?

남직원:어..이거 흔들면 괜찮아요~
(폰케이스 마구잡이로 막 흔들음..액체가 방울처럼 퍼져서 원상태로 안돌아가고 중구난방임)

나:이것 보세요ㅠ이게 괜찮은건가요?

남직원:이거 저희가 원가 이하로 떼와서 굉장히 싸게 파는게에요 어쩌구 저쩌구~(약간 당황한 기색..)
이거는 저희 사장님한테 말씀드리셔야 할거같아요

그래서 가게 안쪽에 계신 사장님께 가서 말씀드림

나: 이거 완전 불량인데요?

사장님:그거 불량 아니에요~
그리고 미리 말했잖아요 교환 환불 안된다고

나: 아니 그거는 불량이 아닐때나 그렇고 이건 완전히 불량이잖아요

사장님:아 그니까 미리 말씀드렸잖아요
교환 환불 안된다고 그리고 싸게 파는건 다 이유가 있는거지 모르고 사셨어요?

(ㅋㅋ..여기서부터 본격 어이상실)

나:아니 그러면 미리 불량이라고 말씀하셨어야죠
왜 미리 안 알려주셨어요? 말씀해주셨으면 안샀죠!

사장님:아니 이게(아쿠아폰케이스) 다른데선 1~2만원싹 파는건데 이렇게 싸게 파는건 다 이유가 있는거지
다 감안해서 산거 아니에요?

나:아니 그러면 미리 고지하셔야지 그걸 어떻게 소비자 탓을 해요
그리고 이게 다른데선 일이만원 하는지 그걸 어떻게 알아요?
미리 불량품이라고 알리는건 그 쪽에서 하셔야죠

사장님:아니 불량품이라고 미리 말하면 누가 사냐고요
그쪽이 알아서 사는거지!

나: 그걸 왜 소비자한테 책임을 무시냐고요!
불량품이면 불량품이라고 얘길 해줘야 안사죠!

사장님: 뭔 말을 그 따위로 해요? 소비자 어쩌구 저쩌구?!

나: 제가 뭔 말을 그 따위로 어떻게 했는데요?
불량품인지 말 안하시고 판거잖아요!

사장님: 아 나는 미리 교환 환불 안된다고 말했어요
경찰 부르던가

남직원: 경찰 부르던가 하세요~
.
.
.
.
.

원래는 대화가 더 길었고 친구들도 옆에서 같이 항의 했지만 제가 워낙 흥분하고 떠는 바람에 잘 기억이 안나서 우선 기억나는 걸로 대충 간추려봤어요ㅠㅠㅠ

(띄어쓰기랑 거슬리는 맞춤법 있다면 정말 죄송해요ㅠ
제가 글을 잘 못쓰고 핸드폰으로 작성하느라 많이 서투르네요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 대화 다음엔 바로112에 전화를 해서 물어봤지만
소보원에 전화하라고 소보원 전화번호 알려주시더라고요.. 그때 밤 10시가 넘고 너무 늦어서 그냥 집으로 갔어요..

에휴... ㅜㅠ
폰케이스 살때 꼼꼼하게 안살핀 저희도 잘못이 있지만
뻔히 불량품인거 알면서 속여 파시는 사장님이 훨씬 잘못하신거같아요..
친구는 결국 오천원 주고 쓰레기를 산거잖아요
오천원은 돈 아닌가요ㅠㅠㅠ

판님들도 폰케이스 사실때 꼼꼼히 확인하시고 사셔서
제 친구와 같은 일 당하시지 마시길ㅠ











추천수3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