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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힘든거 보다 사람 대하는게..

사회초년생 |2015.12.21 08:42
조회 50,290 |추천 133
안녕하세요 . 이제 보름후면 반오십에 접어드는 24살 남자입니다. 답답해서 조언도 받고 싶어서 들어오게 되었네요.

한마디로 사람 대하는게 너무 어렵고 힘이 듭니다

다들 똑같은 생각이겠지요. 근데 유독 저는 심한거 같아요 .

원인을 생각해봤는데 고등학교 이후부터 심해진거 같아요.

중학생때는 자기주관도 강하고, 할말 못할말 다하고 다녔습니다.

고등학교 올라갈 무렵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소심해지고

어울리지 못해서 따돌림을 당한적이 있습니다 .

해가 거듭 될수록 따돌림이 심해져 ,

전학을 가게됬고 다시 따돌림 당할 걱정에 친구들과 잘지내야 한다는 강박감이 생겼는지

친구들한테 싫은 소리 못하고 거절도 못하고 , 행여나 뒤에서

내욕을 하지 않을까 싶어 착한사람(예스맨) 코스프레를 해왔던거

같습니다 . 현재까지도 그렇구요

남한테 신경쓰다보니 , 스트레스가 너무 많고 힘들어서 지칩니다

군대가기전에 어머니에게 사실을 말씀드리고 정신과에 상담을

받으러 갔습니다 . 자존감 부족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자존감이 바닥을 쳤다고. 군대가면 위험 할수도 있는 수준이라고

하셨습니다. 정신병으로 군대를 안가게되면 사회생활에 치명적인

문제가 될거 같아서 자존감 올리는 책을 사서 많이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현역 입대를 하고 군생활도 원만하게 하고 전역을 했습니다

글을 적다보니 앞뒤가 없네요 .. 답답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아직까지도 남들 앞에서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너무 지치고 , 실수를 한번하면 그 사람이 나를 싫어하겠지라는

생각 때문에 미치겠네요 .

고쳐야지 고쳐야지 하면서도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한심스럽고 그렇습니다 ..

황금같은 시간 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33
반대수4
베플28살남자|2015.12.24 17:52
'미움받을용기'라고 들어보셨는지요? 모든사람이 날 좋아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나의 모든 부분을 좋아해줄순 없습니다 미움받고있으세요? 미움받을꺼같으세요? 미움은 누구나 받을 수 있고 나자신도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을 가질수 있습니다 물흐르듯이 모든것을 받아들이십시오 그 이후가 중요합니다 그 미움들을 다 받아들이고 앞으로 내가 어떻게 살지를 고민하십시오. 남의 감정은 남의 감정에서 끝나는것이지 내가 그 감정을 가지고 끙끙 앓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다른사람들이 크레파스로 당신을 색칠하려고 해도 당신은 물감입니다. 당신이 세상을 물들이는것이지 남이 당신을 물들이는게 아닙니다 꼿꼿하게 서서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해나갈지를 생각하십시오 아시겠죠?
베플|2015.12.24 18:49
게을러지세요. 그냥 뭐든지 적당히 남들처럼 고만고만하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하시고 완벽해지려고 하지마세요. 뒤에서 내얘기 할것같아요? 님한테 무슨 악의를 갖고 하는게아니라 그냥 가십이에요. 입에서 내뱉고 돌아서면 잊는게 사람이라서 님이 마음에 담을필요 없어요. 세상에 작게라도 욕한번 안먹어본사람이 어디있겠어요 사람들이 꼬여서 아무리 잘해도 잘하면 잘한다고도 욕합니다. 욕듣는걸 무서워하지마세요. 즐기라고는 안하겠는데 완벽해지려고하지말고 사람들 말 하나하나에 일일히 반응하지마세요. 피곤해서 어떻게 삽니까. 아니면 서비스직에서 잠깐 알바라도 해보세요 ㅋㅋ 저도 님까진아니어도 인간관계 수틀리는거 무서워하고 친구들 부탁도 거절못하고 끌려다니는 사람이엇는데 서비스직알바 몇달하고 성격많이 바뀌었어요 ㅋㅋ 여튼 힘내세요 사람은 안바껴도 성격은 바뀝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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