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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누나들 나 진짜 억울하다

zzzzzzzzzzz |2015.12.21 22:22
조회 332 |추천 0

올해 27 남자야

경기 시흥 살고

훨씬 젊었을땐 오늘의 톡도 한번 먹었었어 그게 내 몇안되는 자랑거리중 하나ㅋㅋ

여튼 시흥은  생산직 다니려고 왔는데 나 스스로도 이 일은 안맞아서 못해 병신이지

내년에 28이네

형누나들 미안해. 형누나들이 보기엔 아직 내가 젊은 나이로 보일거라는건 알아.

근데 우리나이엔 그게 또 힘든게 아냐 이상하게

난 진짜 사람이 바닥을 치면 다시 올라올수있을거라고 믿었는데

내가, 아~ 이쯤이면 바닥이구나 하고 돌아봤더니 아직 멀었더라.

근데 그 바닥까지 더 가보려니까 내가 살 자신이 없더라.

그래서 이래 버팅기게 되더라.

진짜 인생 살맛 안난다.

나도 방구석 병신에 폐인이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열과 성을 다하면 살아날줄 알았는데

병신처럼 지내다 보니까 열과 성도 더해지지가 않더라.

그냥 병신마냥 살고 뒤져야지 아 언제 죽지 ? 근데 죽긴 무서운데 이생각만 계속 들더라.

근데 사람이 참 간사해

내가 왜 이꼬라지로 살아야되나 하고 추억을 더듬더듬 하다보면 또

보잘것도 없는데다 그냥 자기위로 수준인 내 시덥잖았던 일말의 재능만 생각나더라고

내가 이걸했으면 어땠을까? 아니 이걸했다면? 또는 이걸?

그래봐야 내 자기위로인걸 알면서도 어떻게 하던 그냥 좀 주위로 시선을 돌려보려는 그런 병신같은 생각이지. 내가 조카 혐오스러움ㅇㅇ

근데 진짜 이런글 쓰면 뒤지기 전에 회고록 같은 분위기가 나야될텐데 난 진짜 죽기싫다.

어떻게 해서든 그냥 살아남고 싶다. 그냥 좀 편안하게 살고싶다. 물론 그 기회는 진작에 내가 병신마냥 차버린걸 아는데 진짜 그냥 제대로만 살고싶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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