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현실이라고 하죠.. 막상 상견례나 결혼식을 진행해보려하니
걱정이 앞서네요 주변에 뭐 상담해볼 사람도 없고...
저는 36남자고요.. 일반공무원은 아니지만 급수로 치자면 5급공무원정도라고 보심 됩니다...
부모님께서는 부동산 임대업 및 특수사업하시고.. 재산 동산 부동산 합치시면
70~80억 정도 될듯 싶고요. 엄청 부자는 아니여도 그냥 어려움없이는 살았죠...
집은 할머니께서 다섯손자 손녀들중 제가 제일 못 미더웠는지 제게 물려주셔서..(장남아니고
차남입니다...) 아파트 한채는 있습니다..
여친은 만난지는 오래되진 않았습니다 곧 일년이 되가는듯 싶네요.
이제 서른인 여성인데. 처음 봤을때부터 성실한 눈빛과 늘씬한 키가 꽤 맘에들어
진지하게 만나볼까. 하고 만났던 상대였습니다.
일단 여친은... 비정규직이라 하죠.. 계약직 사원이고 내년 퇴사예정입니다.
저는 솔직히 비정규직문제에 대해 별로 아는게 없어서 몰랐지만.
3~4년 동안 일하던 사람 더 계약연장안해주면.. 참 법이 웃기네요.
이제와서 나가서 뭐라하는건지...
여친집은 그렇게 부자는 아니고.. 그냥 빚은 없는 집인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빚이 있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물어보니
농사를 지으시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합니다.
모아놓은 돈은 한 4000만원정도 있다고 하고요.
문제는 퇴사후 계획이 전혀 없다는 점입니다.
일방적으로 취집하겠다.. 이런 태도는 아닌데
본인이 뭘 해야할지 모르겠고 창업을 생각하는듯 한데
아시다시피 커피숍을 창업한대도 4천으론 택도 없을뿐더러
요즘같은 시기에 커피에 미치지 않고서야 어느정도 벌이를
기대하기는 어렵잖습니까?... 집안 사정도 달라고는 안하지만
보태지는 못한다 .... 인듯 한데... 어쩌려는건지 답답하더군요.
사실 저는 어떤 상황이든 인간적인 정에 끌리는 타입이라..
조건이나 그런건 별로 ... 근데 여친이 참 착합니다 사람이.
저를 몇번 만나더니 나를 속일수 없다 생각했는지 예전 낙태한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못된 남자가 있었는지 상처를 많이 받았더라고요.
그래서 감싸주려고 노력을 나름대로 많이 했습니다.
위의 이야기들로 이제까지 지내왔고요.
별문제없이 잘 지냈고.. 여친 사람 참 좋은 사람이에요. 성실하고 착하고.
다 집어치우고 사람만 보자면 이제까지 만난 여자들중 단연 최고입니다.
근데
결혼을 생각하니 이런저런 문제가 걸리는군요..
검색을 많이 해보니..
먼저 결혼한 선배님들이 사랑으로 감싼다..는 말들을 많이 하시던데.
동시에 결혼은 현실이다...는 말도 많이 하셔서
이게 참 감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저도 모자란 부분이 많은 사람이라... 지금 여친을 아내로 맞이한대도
감지덕지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정을 꾸려간다고 하는 현실적인 입장에서 두려움이 드네요.
이런저런 어려움이나 과정을 슬기롭게 극복할수 있을지.
사람 하나만 보고 간다는 상황이.. 지속적일 수 있을지.
먼저 결혼한 선배님들 고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