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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의미를 모르는 여자

ㅇㅇ |2015.12.23 05:36
조회 4,119 |추천 6

회사에 진짜 불편한 또라이가 있다.

그는 곧 바뀔해인 병신년에 반오십이 되는 아가씨다.

나이먹어간다고 투덜대면서 나잇값 하지못하는 또라이에 대해서 글좀 길게 써보려 한다.

 

이야기는 2014년 크리스마스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날 희망휴무자를 제외하고 최소인원이 출근하여 일을하였다.

회사는 썰렁했지만 내가 일하는 부서는 매일마다 최소근무자를 편성한채 돌아가야만 하는 부서라 다른팀보다 휴무에 관해선 편의따윈 없는 박하디 박한 막내급 부서다.
나는 이날 남자선배 두명과 1시까지 출근하여 미리 근무하기전 준비를 다 해놓았다. 그리고 나서 세명이서 먼저 일을 시작하였고 그녀는 두시간뒤에 여유롭게 출근하였다.
그리고나서 그녀도 자기가 맡은 업무를 시작하였다. 팀에 성비는 비슷하나 이날 출근자에서 여자는 저사람 혼자였기에 근무도 제일 여유롭게 받았다.
게다가 그녀가 맡은 근무는 빨리 끝나서 그녀는 회사에 단 세시간도 있지 않은채 일을하고 집으로 떠나갔다. 그녀가 간뒤 남은 세명은 계속 일을하다가 끝낸뒤 근처 순대국집에서 소주 한병과 썰렁한 크리스마스를 마무리 하였다. 여기까지는 아무렇지 않았다.

 

문제는 이틀뒤에 터졌다. 회사에 출근했더니 크리스마스때 같이 일했던 선배에게 팀 관리자가

전화를 걸었나보다.

신경쓰지 않는척했지만 멀리서 몰래보니 선배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우리팀의 담당관리자가 선배한테 전화를 했는데 크리스마스날 그녀가 SNS에 사고를 쳤더랜다.
모니터에 욕질을하고 sns에 올렸는데 그걸 비공개 설정을 하지 않았는지 해시태그를 보고서 누가 회사 홈페이지에 글을 남겼더랜다. 더더구나 이날은 그녀가 출근을 하지 않았는데
다른팀 어떤 여자분이 오더니 " 대체 누구냐?"고 물으면서 항의전화가 지겨워서 전화선을 뽑아버렸다고 했다. 담당관리자는 선배한테 전화를 걸어서 사고친 그녀를 제외한 모두 회사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하여 글을 하나씩서서 밀어내기 형식으로 항의글을 보이지 않게 날리라고 지시를 했다. 솔직히 여기서 한번 짜증이 났다. "아니 난 크리스마스에 그녀의 두배되는 업무를 하고 집에 늦게갔는데 그걸 왜"? 라는 생각과 함께.
선배는 그냥 덮어주자며 나머지 사람들에게 글쓰라고 말하였다. 이때부터 그녀에게 안좋은 선입견을 갖기 시작했다. 이날은 그렇게 넘어갔다. 하지만 더 어이없는건 다음날. 출근해서 선배들을 보더니 죄송하다고 말하였다.
나는 얼굴을 보자마자 고개를 돌려버렸다. 그런데 한 30분간 엎드려있다가 曰 "어떤찌질이가 신고한거야? 재수없게.." 라고 갑자기 말하는데 보고 벙찔수밖에 없었다.
갑자기 팀 담당관리자가 홈페이지에 신고한사람 글에 답글로 "알바생의 장난이니 주의하겠습니다"라고 적은 글이 떠올랐다. 장난? 크리스마스날 혼자 일했나? 잘못을 모른채 저렇게 남탓으로 돌리며 재수없었다고 치부해버리는 모습이 너무나도 역겨웠다.
이때 이후로 나는 이여자에게 쓸데없는 이야기는 절대하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시간이 흐른뒤 4월 중순쯤이였나? 출근을한뒤 날씨여부를 보고있었다.
위에 거론은 안했지만 봄부터 가을까지만 근무가 날씨에 따라서 취소되어 조기퇴근 하는 경우도 있다. 나는 근무가 취소되어 조기 퇴근하게 되었고 그녀는 근무에 날씨가 영향을 주지않아서 예정대로 하게되었다.
나는 집에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曰 "00씨, 제 근무좀 대신 해줄래요?" 라는것이었다.
평소 그녀는 남한테 자기할일을 아무렇지 않게 시키고 어쩌다 자신이 맡아주면 그걸로 되게 생색내는 경향이 심한편이다.
평소에 벼르고 있던 나는 못들은척 무시하면서 다른선배한테 인사하고 퇴근을 서둘렀다. 그랬더니 그녀는 옆에 다른여자와 일부러 들으라는듯 "왜 무시하는거지? 귀가 안들리나봐? 라고 말하는것이었다.
이여자와 어울리는 여자도 평소에 자기주제 모른체 남욕하는게 굉장히 마음에 안든다. 그런 둘이서 지금 나를 상대로 비꼬고 있는데 나는 아무런 상대를 하지 않은채 남자선배한테만 인사를 하고 퇴근하였다.
시간이 지나서 밤 9시쯤이였다. 너무 화가나 그녀한테 카톡을했다. 보낸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지만 그녀의 답장중에 한마디는 너무 기분나빠서 기억한다. "00씨, 저는 지금 00씨가 무슨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는데요?"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하는것이 괘심한께 이여자는 평소에 남한테 말투를 공격적으로 한다는것을 모르는게 진짜 큰문제다. 게다가 남혐사상이 어느정도 깔려있다.
싸울 당시에도 팀에 남자는 5,6명 정도였고 여자는 2명에 불과했는데 가끔식 고추밭이라는 단어를 쓰는것이였다.
그것도 야한얘기를 하면 몸서리 치는 여자가(임신이야기는 또 겁나 좋아함. 임신이 어떤방법으로 이뤄지는지는 알텐데?) 대놓고 차별적 발언을 한다.
싸우기전에 일하다 지켜봤을때 본거지만 "남자가 쪼잔하게?"라는 말을 입에 달고사는 여자다. 

아..그러시겠지. 평소에 회사에서 일보다 외모평가하고 연에인기사보면서 욕하는데 머리쓰는데 말뜻을 이해할리가? 그러다가 20분 지났을까 다른 남자선배한테 전화가왔다.
내용인즉슨 내일 평소출근시간보다 한시간 일찍와서 3명이서 이야기 하자는것 이였다. 난 알겠다고 했으며 다음날
평소보다 조금 빠르게 출발하여 회사근처 커피숖으로 도착하였다. 그녀가 제읾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남자선배가 올 동안 전혀 그녀와 말을 섞지 않았다. 선배가 온뒤 커피를 시키고 나서
어제 상황에 대해서 나와 그녀가 선배에게 각각 이야기를 했다. 근데 이여자 어제 카톡에 비해선 갑자기 태도가 다르다. 자기가 어제 말했던게 내입장에서 진짜로 기분나쁠수도 있었다면서 그점에 대해선 미안하단다.
난 살짝 당황스러웠다. 이럴 여자가 아닌데?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뭐라고 한다. "앞으로 불만있으면 그때그때 말해주세요. 저는 누가 말해주지 않으면 몰라요." 라며..


이때 이후로 나는 단톡과 별개로 그녀를 차단하였으며 이일을 모르는 다른사람에겐 아무런 내색을 하지않은채 하루하루를 보냈다. 시간이 지나서 6월말, 같은팀 남자들끼리 회식을 하게되었다. 분위기가 무르익으며 회사이야기도 하게되고 나는
팀 최고선배한테 한가지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선배 曰 "크리스마스때 그사건, 원래는 걔 자르려고 했어." 라고 말했다. 그말듣고 생각된건 가끔 사람뽑을때 우리팀 지원자가 여자 지원자가 별로 없는편이라 짜르고 싶어도 홍일점이라 짜르지 못한다는걸
알게되었다. 나한테 이 이야기를 해준 선배는 회사서 가끔 이여자와 이야기를 하다가 은연중에 SNS사건 얘기를 하는데 이여자는 주홍글씨라고 생각은 하면서 개념없는짓은 여전히 하고있다. 자신을 몰아낼뻔했던 그 제보자를 매일같이 씹으며
자길 욕하는 사람은 자기 아빠가 경찰가서 고소한다는 그 말과 함께..(주홍글씨라고 생각되면 똑바로 하던가?) 휴무이야기도 할려면 말 많지만 휴무이야기는 그냥 생략하겠다.
 
마지막 본론으로 들어가보려 한다. 이번달 초였다. 올 3월에 들어왔던 이 여자의 친구는 무슨 사정인지 모르지만 10일부로 나가게 되었으며 내가 휴무날일땐 회사에서 이여자가 퇴사에 대해서 무슨이야기를 했었던 모양이다.
그래서인지 최고선배의 기색이 불편해 보였다. 퇴사인원으로 인해 팀 인원 충원을위해 면접을 진행해야되는데 그녀가 퇴사여부를 정확히 알려주지 않아 머리가 아픈모양이었다. 이여자는 다른선배한테 퇴사여부를 알려준다고 했단다.
그리고 며칠 지난뒤 이 여자의 친구는 나가게 되었고 이여자는 나가지 않겠다고 얘기를 했었던 모양이다. 이번달초에 보였던 행동을 말해주자면 1주일마다 3일단위 편집을 근무자 1명씩 번갈아가면서 하는데 이여자 단 한번했을뿐인데 투덜거리면서
"나는 절대 여기 뼈 안묻고 빨리 나갈거야. 왜 나만 이걸해? 아 스트레스 받아!"라고 다른팀 인원 다있는데서 그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최고선배는 그걸 보고선 다른팀을 살펴보던데 왕고의 얼굴을 보니 "뭐하자는거야?"라는 듯한 얼굴이였다.
하긴 옆에서 보고있는 나도 이해가 안되는 행동이였으니.. 그런데 그렇게 말해놓고 이제와서 나가지 않겠다고 하니 왕고도 열받았는지 "나간다고 그러더니 장난치나?"라며 혼잣말로 말하는데 짜증 가득한 그 기분이 매우 공감이 갔다.
솔직히 왕고 성격도 겪어보면 좋은타입은 아니지만 (괜히 짜증부리는 일이 많음) 이해가는게 이여자 앞에서는 비위를 맞춰주느라 고생하는걸 본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물론 그 짜증을 몰빵받는 사람은 나다.

현재 나는 이여자때문에 현재 퇴사를 고민중에 있다. 인턴과정으로 들어와서 현재는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데 일이 급여는 적지만 전공과 관심분야에 맞아서 만족하고 즐기면서 하고있었으나 언젠가부터 진지하게 걱정이 되었다.
스트레스와 함께 생활패턴도 무너지면서 몸도 상태가 안좋아질만큼 망가졌다. 내 성격과 가치관 모두 전혀 맞지않는 사람과 일을해서 그런걸까? 상대에 대한 배려심은 전혀없고 자신의 이익만 보려하면서 전혀 회사에 도움이 안되는 행동을 반복하며
짜증나는 행동만 골라서 하고있는게 옆에서 보고있기 너무 괴롭다. 2년 채울려면 7개월이란 시간이 남았고 7개월을 채워도 연장이 걱정되는데 누구 하나때문에 일을 포기할까 하는 상황이 너무 싫다.

추천수6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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