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해서 와보니 베스트 됐네요~
제글은 자작도아니고..여성혐오글도 아니에요
참고로 전 여자입니다..ㅎㅎ
베스트된거 아빠 보여드려야겠어요...^^
4년전인가~5년전쯤에도 판에 글을 올린적있어요
"모범택시기사의 눈물"이라는 제목으로 그때도
너무속상한 마음에 글을올리고 몇분께 위로도
받았던게 기억이나서 판에 글올린거에요..
많은 댓글들 다 읽어보았구요.. 대처방법도 아버지께선
알고계셨지만.. 그리고 손님이 물티슈로 닦으시고..
딸같은 마음에 호통만 치신걸로 마무리 된거랍니다.
아버지께서는 항상 세상살다보면 이런일도 겪고
저런일도 겪는다..화가난다고 해서요 내맘
그대로 실행해선 안된다~인내심을 길러야지~라는 말씀을 하세요...
그래서 손해를 볼적도 많지만~이득을 볼때도 많기때문이죠~
여튼,베스트톡되서 여러많은 사람들이 보았다니 신기하네요~ 내일 크리스마스인데 모두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구요~남은 연말도 행복하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녕하세요~ 몇년전에도 판에 글을쓴적이 있었는데요..
저희아버지는 모범택시를 하고 계십니다.
어제 아버지께 전해들은 어이없는 말을 전해듣고 판에 또 그을써보아요~
2015.12.20(월)새벽시간 광화문에서~상봉터미널까지 가는 여성손님 1명을 태우셨데요.
그런데, 출발한지 얼마가 지난 후 "아저씨 비닐봉지 좀 주세요...." "토할거 같아요....."
아버지께서는 차안에있던 검정비닐봉지를 손님에게 주셨데요..
아버지는 열심히 목적지를 향해 가시고, 손님은 "우웩우웩우웩"하며 오바이트를 하고...
볼일을 다본 손님이 봉지를 묶더래요, 시간이 흐린뒤, 목적지에 도착한 손님....
카드결제하시고 문을닫고 나가는데, 계속 냄새가 나더래요...
세상에나, 아버지가 뒤를 돌아보니 그 "오바이트"한 봉지, 손님이 그냥 놓고 가신거죠
근데 그냥놓고만 가고 화날지경인데, 봉지를 잘 묶지않아, 오바이트가 다 쏟아진거죠..
결국은 바닥을 다 버리고, 냄새란 냄새는 다 나고.... 아빠가 손님을 불러서 다시 그분이 오셨는데
뭐...술이취해서 오바이트까지 한 손님이 정신이있겠어요... 아저씨 죄송해요.... 죄송해요..
하곤 그냥 가려고 하길래
화가나신 아버지가, 가긴 어딜가냐고,, 해결해놓고 가라고,,,
결국 그 손님은, 가방에 있던 물티슈로, 바닥을 아주아주 열심히 닦으셨데요...
그러고선 명함주시면,, 내일 연락드릴께요!!!!! 명함을 굳이 받아가선 아직까지 연락이 없으시데요
대가를 바라는건 아니지만, 문자라도 죄송했다고 하면 안됐을까요?
아버지는 물티슈로 닦았으니, 손님이 할건 다하셨다고 저에게 말씀하시더라구요,
그손님이 떠난 후 아버지는 더이상 일을 하실 수 없어서, 상봉터미널에서 집(방화동)까지
창문4개를 활짝열고, 열심히 달리셨답니다..(냄새가 너무 심해서 ㅠㅠ)
결국은 아침에일찍 세차장가셔서 내부세차를 팍팍 엄청 깨끗이 하셨다는..... ㅠㅠ
택시타시는 여러손님들~ 연말이라 술자리 많으시겠지만,, 택시에 오바이트 할정도로,
술 너무 많이 드시지마세요...운전하시는분들 그거 치우느라 힘듭니다요..
그리고 현금보다는 카드결제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카드결제하시면 기사님 전화번호 또는 택시회사이름, 전화번호)가 나와있으니, 분실물이 있다거나, 하면 찾기가 쉽죠~)
술드시고, "꼭" 지갑, 핸드폰, 가방 놓고내리는 분들 계세요~
몇년전에 월급+상여 까지 받은 어떤분이 술에취하셔서, 지갑을 놓고가시는 바람에, 울고불고
난리나시고, 다행히 카드영수증은 챙기고 계셔서, 즐거운 크리스마스날 아버지랑 그 손님만나서 지갑 돌져준적도 있었는데요...돈을 바래는 기사님도 많겠지만.. 안그럼 기사님들도 계시니깐요
판보면 택시기사님들 안좋은 얘기가 너무 많아서요~ 이런분들도 계시단걸,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남은 연말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