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자는 애기 혼자두고 쓰레기버리러 가는게 아무렇지않나요? 남편과 같이 볼게요
휴우
|2015.12.31 15:54
조회 82,519 |추천 25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렸을줄 몰랐어요. 너무나 감사합니다^^
솔직히 저와같은 생각을 가진분들이 대부분일거라 생각했는데 다른의견들도 많아서 많이 생각했고 반성도 했어요.
남편 하는일이 그래서 출산전까지 일하고 신생아때부터도 거의 혼자 키웠어요. 애기가 출생때부터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들어가고 그래서 제가 많이 예민한편이에요. 낫는 병이 아니라서 많이 우울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구요. 혹여나 감기라도 걸려서 더 안좋아질까봐 벌벌떠는 예민한 엄마입니다ㅠㅠ
날씨좋을땐 애기 안고 버리러가곤 했는데 요즘 추워서 감기걸릴까봐 잘 안나가거든요..
문화센터, 키즈카페 등 사람많은 곳은 지금껀 가지도 않았구요. 그냥 집에서 이것저것하며 놀아주고 그러느라 저 스스로 난 참 불쌍하다 라는 생각을 했던것 같아요.
남편이 잘 도와주고 시간 많이 보내주는 집들이랑 비교하게되고 그래서 남편한테 불만도 많이 쌓였구요.
우리가족위해 일하느라 고생하는거 다 알면서도 종종 이렇게 폭발할때가 있는 못난 아내네요ㅠㅠ
잘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다른일택해서 날 외롭게하는 남편도 밉고 엄마랑만 노는 아기도 불쌍하고 항상 돈에 찌들리는 내모습도 답답하고..ㅠㅠ
그래서 저도 좀 날카로웠던것 같아요. 댓글보고 많이 반성했고 좀더 강해져야겠다 생각했어요. 감사합니다♡
남편한테 글보여주고 미안하다고 했어요. 고생하는거 알면서 징징대서 미안하다고...^^
자기편 많아서 좋다고 하네요ㅋㅋㅋ
댓글 덕분에 남편한테 고맙다고 미안하다고 하고...잘 해결된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저도 너무 벌벌떨면서 키우는거 좀 자제하고 밖에도 나가고 그래야되는데 생각처럼 쉽지가 않아요. 걱정이 너무 많아서요ㅜㅠ 7월에 복직이라 더 연장하고 싶은데 외벌이하려니 많이 힘드네요. 애기키우는 엄마 아빠들 정말 존경스러워요^^
댓글 주신 많은분들 정말 감사하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14개월 아기 키우는 엄마입니다.
오늘 아침에 남편과 의견다툼이 있어서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3층 빌라에 살다가 얼마전 18층 아파트로 이사를 했어요. 치워도치워도 끝이없고 애보랴 살림 정리하랴 정신이 없는 중이에요.
전에는 음식물쓰레기나 쓰레기봉투를 아기잘때 얼른 뛰어내려가서 버리고 오곤 했어요. 일분도 안걸리는데 전 이것도 조마조마해서 엄청 뛰어서 다녀왔어요. 그런데 이사온집은 고층이고 쓰레기장도 살던 빌라보다 멀어서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이 되더라구요.
나 : 이제 쓰레기버리러가기 힘들겠다
남편:왜?
나: 엘리베이터타고 내려가서 쓰레기버리러 다녀오면 시간걸리잖아
남편: 애기잘때가면되지. 십분이 걸리냐 이십분이 걸리냐
나: .....
저는 한시라도 눈떼면 안된다는 주의인데 남편은 잘때 잠깐나가는게 뭐 어떠냐는 겁니다. 자다가 깨서 엄마찾을수도 있고 울고 돌아다니다가 넘어져서 다칠수도 있고.. 애들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라 생각하는데 제 생각이 틀린가요?
아침부터 기분이 안좋은 상태로 애기랑 둘이 이삿짐 정리하느라 씨름했더니 참 고단하고 울적하네요.
남편은 직업상 아침8시전에 출근해서 밤12시는 돼야 들어옵니다. 저는 육아휴직 중이구요. 아침에 버려달라고 할때도 있지만 웬만하면 출근하는사람 손에 쓰레기들려보내기 싫어서 제가 버리려고 하는편인데 저렇게 말하니 참 속상해요.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남편한테 댓글보여주고 싶어요.
- 베플뿅|2015.12.3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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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인터넷에서 어떤 아이 엄마가 아기 자는 사이에 쓰레기 버리러 나갔는데 그사이에 아이가 깨서 베란다에서 떨어져죽었단 글을 본적이 있어요 저도 아파트 살고 3층밖에 안되는 높이지만 그 잠깐도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기에 절대 애들만 두고 안나가요 방에 잠깐 두고 설거지하는 동안에도 사고가 생기는데 뭘 믿고 밖에 혼자 어찌 나가나요
- 베플꼼꼼아안녕|2016.01.01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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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배려심 넘치는 어머님들만 계시네요 ..이러니 여자들은 가부장적 사고에 갇혀서계속 독박육아에 살림에 쉴틈이 없죠 .. 낮에 애 데리고 안나가냐 , 잠깐씩 업고 다녀와라 ..주말은 없냐 , 신랑퇴근하면 밤에 혼자다녀와라 ..와 배려심 최고 ...남편은 12시까지 일한다는 것때문에 모든 집안일과 육아에서 자유롭고 여자는 집에서 살림한다는 이유로 24시간 풀노동을 강요받고 ..내가 신랑 배려하는만큼 신랑도 절 배려해줄수 있는거 아닌가요? 안쓰럽고 고생한다는것도 알지만 그렇다고 바라지도 말고 무조건 혼자서 다 해내라는건 너무 가혹하지 않나요? 살림을 하랬어 이유식을 만들랬어 애를 보랬어? 여자는 잠깐 십오분 짬내서 갔다올수 있는걸 남자는 와이프와 아이를 위해 그 잠깐의 시간도 못낸답니까? 바라지도 말아라 이런글들 솔직히 너무 한거 아니에요? 우리가 종이에요? 언제까지 직장다니는 사람은 손가락하나 까딱 안해도 되는 세상에 살아야 한답니까? 내 딸한테 그런 대접 받으며 살으라곤 못하겠어요 ..싸우더라도 하루 십오분 나를 위한 시간정도는 내달라고 해볼수 있지않아요? 바라지도 말아라 ,시키지도 말아라, 니가 다해라 이런글들 솔직히 너무 답답해요 ..너무멀어서 애기잘땐 안되겠다 이런말에 그래, 그건 위험하다 , 다른 시간을 내보자 ..말이라도 좋으니 이런대답을 해줬다면 얼마나 고마워했을까요? 왜 여자들만 말조심해야하고 , 혹여나 기분은 나쁘지않으신지 눈치봐드려야하며 수발들어줘야하나요? 저 남편분보다 여기 댓글단 여자분들에게 더 화가나네요
- 베플경험상|2015.12.3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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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네 아기가 지금 18개월입니다 돌무렵 빌라 3층 살때 올케가 조카가 자기에 얼른 쓰레기 버리고 와야겠다고 정말 나는듯이 버리고 왔는데 문을 여니 그 1~2분 사이에 아이가 깨서 현관까지 나와 문앞에서 눈물 콧물 범벅이되서 자지러지게 울고있었답니다 아이에게는 잠깐이지만 아무도 없는 그 시간이 공포였던것같아요 그 한동안 아이가 엄마 화장실만가도 울어서 조카를 화장실 문앞에 앉혀놓고 문열고 용변을 봤다지요 그 후부터는 남동생이 저녁에 쓰레기 버려준다고 하더군요 남편분이 힘드시겠지만 저녁에 버려주시면 좋겠어요 저도 전업주부인데 남편이 퇴근후 쓰레기와 분리수거 해주는것도 큰 도움됩니다 미안해서 하지말라하면 3살, 5살 아이들과 씨름하며 하루 종일 힘들었을테니 이런 쉬운거라도 도와 주고 싶다더군요 저희 남편은 주 2회 화장실 청소와 쓰레기, 주말엔 청소기 돌려주곤해요 워낙 시아버님이 애처가이셔서 보고 자라 그런가 싶습니다
- 베플ㅇㅇ|2015.12.3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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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사고는 순식간이에요. 고층 아파트 나갔다 오려면 10분이상 걸릴 수 있어요. 저희 아파트(27층, 엘리베이터 1대, 느림 ㅠㅠ)는 운 없으면 15분도 걸리죠. 14개월이면 걸어다니고 손도 어느정도 조작도 가능한 시기죠. 충분히 무슨일 일어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자다 깰수도 있구요. 사고는 괜찮겠지 할 때 일어나죠. 남편분이 일만 하시느라 애기에 대해서는 모르시는것 같구요. 너무 확대된것 같지만, 안전불감증이란말이 생각나네요. 아, 그리고 무거운거 아니면 애기 걸어다니니 같이 손잡고 다니세요. 잘 때 다니시지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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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ㅇㅇ|2015.12.3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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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14일도 아니고 140일도 아니고 14개월인데. 애데리고 나갈때 버리면 되잖아요?하루종일 집에만 있어요?일주일 내내집에만있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