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는 말 그대로 타짜를 주제로 한 영화 입니다. 타짜는 해석하기에 따라서
여러가지로 나뉘겠지만 도박기술자 혹은 프로겜블러 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다만 룰이 없는 곳 에서의 속여도 들키지 않으면 기술로 인정되는 세계의
프로들이기 때문에 그안에는 영화 속 평경장의 말대로 "슬픈드라마" 의 세계
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 타짜는 바로 그 "슬픈드라마" 를 슬프도록 재미나게
다룬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바로 아귀의 김윤석 씨입니다. 이야 이거 이거 아주 대박이십니다.
아주 인상깊은 연기! 아귀의 김윤석씨도 그렇고 박무석역의 김상호씨도 그러고
우리나라 연극계는 정말 영화계를 살리는 힘이라고 보아도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지금 현재 한국 영화계 최고라고 불리우는 배우들.
바로 송강호. 설경구. 최민식씨 모두 연극계가 키워낸 분들이시고 그외에도
젊은 연기자들의 선두주자들인 박해일. 신하균. 정재영씨들도 연극계.
또한 바로 위의 김윤석. 김상호. 유해진씨는 물론 황정민. 정진영. 유오성. 임우너히씨등 정말 연극계 출신의 배우가 없다면 한국영화가 흔들릴 정도입니다.
정말 우리 좋은 영화보고 싶다면 연극도 많이 봐야 합니다.
아. 역시 성철군답게 말이 옆으로 미끄덩 했는데요. ㅡ.ㅡ; 아귀씨의 김윤석씨의 연기는 백윤식씨와는 다른 카리스마인데요 강함의 카리스마죠. 하지만
김윤석씨의 연기가 빛을 말하는것은 카리스마 연기라고 하여도 다른 배우를
잡아 먹는 카리스마의 연기가 아닌 것 이라는 것 입니다. 사실 카리스마 연기라
한다면 다른 배우를 압도하는 그안에 그 배우만 빛나는 연기라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그건 좋은 연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 배우의 카리스마도 살리면서 상대배우를 죽이지 않는 서로가 서로를 기대고 세워주고 그렇듯 하모니를
살려가야 좋은 연기라고 생각되는데요. 김윤석씨의 아귀는 넘치는 카리스마
속에도 훌륭한 배율 조절로 상대를 죽이는 연기가 아니라 서로를 살리는 연기를 보여줍니다. 아- 정말 멋집니다.
타짜는 정말 스피디한 영화입니다. 영화 전편내내 스피드를 줄이는 일이 없이
빠르게 펼쳐져 나가며 관객은 지루함을 느낄 여유도 없이 깊이 몰입하여 영화를 탐구해 나가게 됩니다. 초반의 화투의 씬은 관객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속도감을 느끼며 영화에 빠져 들어갈 수 있도록 여러대의 카메라를 이용한 편집을 보여주며 후반부의 화투의 씬은 하나의 카메라도 보다 깊이감 있게 빠져들 수 있도록 배려합니다. 이러한 얇음과 깊음. 빠름과 느림의 적절한 편집은
타짜를 웰메이드 영화로 만드는 또 하나의 힘입니다.
원작만화와 다르지만 개연성이나 스토리가 엉키거나 어색하지 않은 각본의
힘도 여전히 뛰어나며 최동훈 감독의 배역선정이나 캐릭터 메이킹은 원작자인
허영만씨조차 신기하다고 할 정도로 훌륭합니다.
타짜를 보면서 느낀건데 섯다는 최고의 게임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것 말고도 다른게임들 많죠...타짜를 보면서 만약 자신도 타짜가 되야하겠다는 생각을 품은 분이라면 일찍이 접으시는게 몸도 좋고 마음도 좋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요즘 게임도 많은데 타짜해서 손 짤리지 말고 건전하게 삽시다.드라마 보는것도 괜찮죠??^^ 연예인도 괜찮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