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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덕계기 말해보자

우선 나는 2010년에 개콘을 보다가 인피니트라는 그룹을 알게 됐어 마지막에 봉숭아학당이었나 거기 딱 나왔을 땐 아~저런 그룹도 있었구나 몰랐네ㅋㅋㅋㅋ하고 넘겼어 그때 나는 다른 그룹을 파고 있었기 때문에ㅋㅋㅋ그러다가 우연히 티비를 돌렸는데 스타골든벨이 재방하고 있는 거임 보는데 성종이란 애가 나와서 깝댄스 추는 것도 보곸ㅋㅋㅋㅋㅋ이때 난 성종이가 인피니트라는 걸 알고 '어? 그때 걔네들이네?' 그저 신기할 뿐이었음. 근데 좀 웃겼던 건 이상하게 내가 다시 돌아와란 곡을 알고 있더라 진짜 한 번도 들어본 적 없고 무대도 본 적 없었는데 신기하게 알고 있었어ㅋㅋㅋㅋ아직도 미스테리다..

2010년에 티비로 그렇게 인피니트를 많이 봐놓고도 난 입덕을 하지 않았지 아육대도 그 당시엔 즐겨봤는데 별 감흥 없었음 호야이름 보고 예명 특이하네 하고 넘기고..ㅇㅇ (지금은 최앸ㅋㅋㅋㅋ)

그러다가 2011년에 외갓집에서 인기가요를 보는데 인피니트가 나오는 거야 난 또 보면서 '어 쟤네 많이 컸네?' 이런 생각만 했지 무대에 대해선 아무 느낌 없었음 그냥 빨간머리 금발머리가 있고 애들이 전부 신기한 춤(=전갈춤)을 추네 이게 끝ㅋㅋㅋㅋㅋ설특집 프로그램에서 baby부르는거였나 추는거였나 기억은 안 나는데 그것도 아무 느낌 없었음 그때까지만해도 잉피는 흔한 아이돌 중 하나였거든

그러다가 시간이 흐르고 8월이 됐어. 난 또 신기한 게 내꺼하자라는 곡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단 말야? 근데 그 곡을 알고있어ㄷㄷㄷ이쯤되면 내 귀가 의심됨ㅋㅋㅋㅋㅋ암튼 그때 인피니트가 한창 인기얻고 있을때였잖아 그래서인지 내 귀에 잉피 관련얘기가 많이 들렸어 우리언니도 잉피 얘기 반애들도 잉피 얘기.. 그러다가 언니랑 같이 깨플을 보는데 그게 소년내시경에서 열이가 식초바나나만드는 편이었단 말얔ㅋㅋㅋ난 그거 첨 보는데 이성열이란 애가 너무 잘생긴거임 그래서 속으로 '미친 쟤 뭐냐' 하면서 보고 있었음. 그러다가 뒤에 남우현이란 애가 나오는 거얔ㅋㅋㅋ근데 걔도 잘생긴 거ㅜㅜㅠㅜㅜㅜㅜㅠ..내가 강아지상 그당시에 겁나 좋아했거든ㅠㅠㅠ지금도 좋아하지만 그땐 보면 미쳤엌ㅋㅋㅋㅋㅋ속으로 미친미침미친...이러다가 애들 다 나오는데 걔네도 다 잘생긴 거임 장동우는 좀 사납게 잘생겼고 엘, 이성종은 꽃미남스탈이고 김성규는 카리스마있게 잘생겼고 호야는 웃을때 내스탈이었음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난 깨플을 보고 인피니트라는 그룹이 내 마음에 들어오기 시작함ㅋㅋㅋ그래도 이때까진 남우현, 이성열한테만 관심있었다ㅋㅋ그땐 멀쩡했어 걍 머글이었거든ㅋㅋ

근데 어느 날 식당에서 역사적인 날이 펼쳐짐ㅋ
식당에서 회를 먹는데 티비에 파닭 뮤비가 나오는 거야 난 속으로 '어?' 하긴 했지만 애써 담담한 척 했음. 그래도 뮤비가 좀 궁금하니깐 곁눈질로 살짝살짝 보고 있었는데 남우현이 거기서 겁나 잘생긴 거임.. 아련하게 계단에 앉아있는데 미치는 줄ㅠㅠㅠㅠ근데 여기서 끝이 아닌 거얔ㅋㅋㅋㅋㅋ회 먹다가 고갤 들었는데 남우현이 계단 뒤로 걸으면서 여잘 붙잡는 거임ㅜㅜㅠㅠㅜㅠㅠ나 진짜 그때 심쿵했음 심장이 뚝 떨어지는 기분ㅠㅠㅠㅠㅠ막 두근거리고 머릿속엔 계속 그 장면만 생각나고ㅠㅠㅜㅜㅜㅠㅠㅠㅠ집에 올 때까지 계속 남우현 생각만 했음 그리고 결심했지 내일 학교 마치고 바로 집가서 뮤비 보겠다고.
다음날 학교 마치자마자 집까지 뛰어감ㅋㅋㅋㅋㅋ뛰어가서 뮤비 20번은 본듯ㅋㅋㅋㅋ보고 우현아ㅠㅜㅜㅜㅜㅠㅠㅠㅜㅠㅜ통곡만 해대다가 남우현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은 거임 그래서 초록창에 남우현 치고 사진 보는데 또 심쿵함ㅋㅋㅋㅋ하트날리는데 표정겁나다정다정ㅇ... 그러다가 또 영상보고 심쿵함 노래는 또 어찌나 잘하던지ㅠㅠㅠㅠ어쩌다 마주친 그대로 절정 딱 찍고 계속해서 우현이 앓앓하다가 하얀고백보고 완전체 입덕하면서 설렘설렘하다가 추격자보고 심쿵하다가 맨인럽 이성열보고 제대로 입덕한 이후로 팬질에 미침ㅋㅋㅋㅋㅋ그때가 중2였는데 하루를 인피니트로 시작해서 인피니트로 마침. 수업시간에도 잉피생각 뭘 하든 다 잉피생각 걍 인피니트가 내 삶의 전부인 듯 지냈음. 지금은 내 삶도 챙기면서 덕질하고 공부 열심히 해서 서울 가서 애들 봐야지 하며 살고있음. 입덕계기가 참 길고도 길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건 좀 관련없는 얘긴데..(안 읽어도 됨) 내가 초6, 중2때 반에서 좀 많이 겉돌았단 말야 초6때는 남자애들한테 괴롭힘을 엄청 심하게 당했어. 지금도 내 또래 애들 보면 괜히 무서움. 걔들이 나 때리고 머리 잡아당기고 괴롭히고 창고에 가두려고하고.. 일부러 넘어뜨리기도 했음. 진짜 나만 유독 심하게 괴롭혀서 매번 고개 숙이면서 다니고 잘 웃지도 않았는데 매번 힘들 때마다 애들 생각하면서 버텨냄. 가족들한테 말하면 속상해하시니까.. 내가 성격이 조용한 것 때문에 더 마음아파하시는거 보고싶지않아서 별 얘길 안 하고 혼자 버텼는데 애들 생각하니깐 그때부터 슬슬 웃게 되더라. 덕분에 얼굴도 웃는 상으로 바뀌고 아직도 애들 생각하면 웃는다 내가ㅠㅠㅠㅠㅠ

중2때는 내가 여중을 나왔는데 여중도 은따? 따돌림 이런 게 은근히 심해. 그때도 좀 힘들게 지냈음 체육시간에 맨날 혼자있고..그럴 때마다 애들 노래 생각하면서 다 이겨냈다 내가 힘들 때 내 삶에 있어서 활력소가 돼주고 비타민같은 존재가 돼주는 애들이라 더 애틋하고 정이 가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애들 좀 까인다 싶으면 마음 아프고ㅠㅠ 애들이 나보고 아직도 인피니트 좋아하냐 그러면 난 계속 영원히 좋아할 거다. 라고 당당히 말함 결론은 내가수 짱짱이라고ㅠㅜㅜ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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