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3년차 아들 딸 엄마입니다.
신랑과는 오랜 연애 끝에 별탈 없이결혼하고 애기놓고 살고있어요
그렇게 좋은 형편은 아니라서 신랑이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안되서 결국엔 밤에 하는 일을 하네요
처음 젊었을때는 반대했지만 지금은 그래 할수 없지 하는마음으로 있답니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관심갖지도 않던 스타일도 꾸미게 되고 신랑도 처음에는 그냥 그렇지 하더니
은근 재미를 느끼는것 같고 저도 별 생각도 않했고, 그냥 신랑에게 바람나는거 아니야 아니야 하면서 장난 치고 그런 일상이니깐요
근데 가면 갈수록 제가 이상한지 의심의 눈초리로 신랑을 바지는 기분이 드는 느낌을 멀까요
밤에 일을하니깐 이른 새벽이나 아침절에는 잠깐 눈부치고 오는 시간이 있고. 출근시간 보다 일찍 나가는 시간도 있고 그런겁니다.
아침에 그기서 잘 빠에 집에 일찍들어와서 자라고 하니 아직 안마쳤고, 한가할때 잠깐 눈부치는 거라고 마치고 바로 집에 온다고 그렇게 이야기 하네요
이런건 다 이해합니다. 하지만 휴대폰! 항상 제가 휴대폰을 보던 안보던 별 신경도 안쓰던 사람이
이제는 휴대폰을 한몸처럼 하고 삽니다. 휴대폰을 왜 그렇게 쥐고 있냐고 물어보면 회사사람이 전화 안받으면 싫어해서 들고있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제가 카톡이랑 이런거 보면 읽었는지 않읽었는지 상대방 사람도 알고 제가 읽으면 자기 한테 말 안해 준다고 해서 그렇대요 저번에 카톡 봤는데 제가 말 안해준적이 몇번 있거든요 그래서 아제 보지 말라해서 주의 하는데요 휴대폰이랑 갑자기 한몸이 되어있는거예요
집에 있는 주부가 혼자 상상하다 보니 제가 상상에 나라로 떠나는거 같고 그래서 제가 신랑 한테
거짓말 하다 들키면 죽는다 고 하니깐 별 쓸데 업는 소리 한다고 정색을 하네요
첫째를 놓고 나서는 그래도 다니고 싶은데 다 다니고 꾸미고 그랬는데 둘째가 생기고 아직 갓난 아기다 보니깐 온 종일 집에서 애기들하고만 지내요
그러다보니깐 행색도 초라해지고 구질 구질 해지고 제 마음도 우중충해지고 그렇네요
그런데 신랑은 밖에 나가면 이쁘고 상냥한 여자고 만나고 할껀데 그런생각이 들고 그래요
안그래도 우울한데 크리스 마스 뒷날에는 우리가족끼리 근처에 나가서 놀기로약속을 했는데
신랑이 그날 아침에 안들어 오는거예요 처음에는 신호가 가더니 나중에는 꺼져있다가 오후 해질때즘 술이 취해서 들어오는거예요 순간 너무 화가나서 배게던지고 그날은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애들앞에서 그러면 안되는데 얼마나 열이 받던지 내가 이사람한테 먼지
이사람은 밖에 나가면 그만인데 나는 애기들 데리고 가족끼리 밖에 나간다고 좋다고 기다렸는데
늦게 들어온 이유는 오랜만에 쉬는데 한잔만 하자는 회사형님 때문에 한잔 만 한다는게 베터리 까지 나가서 충전한다고 그랬답니다. 그럼우리는 저사람한테 먼지.. 그렇게 그날은 넘어갔어요
그 이틀뒤에 회사에서 하루연말 쉰다고 밥먹으면 낚시가자고 사람들끼리 이야기가 됬나봐요
그래서 알겠다고 피곤한데 잠안자고 괜찬겠냐고 하니깐 괜찬타고 밥먹고 집에 들어가서 옷갈아 입고 나간다고 그러길래 알겠다고 했지요
그러면서 저는 또 언제 들어오나 기다리고 기다리고 3시 4시가 되도 안들어오길래 장보고 들어가께 해서 알겠다 하고 끈었는데 5시6시가 되고 안들어오는거예요
계속 기다리다 보니깐 해는 다 지고 나는 이집에서 머하는건가 너무 빡쳐서 짐다 싸고 애기들 데리고 친정으로 갔어요
신랑한테는 이제 우리 신경쓰지 말고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살아라고 이렇게 보내고 폰이 꺼졌어요
제폰이 요새 이상하거든요 근데 신랑이 전화 했을때는 폰이 꺼져있이니깐 본인도 본인 딴에 열받았겠죠
저한테 내가 또 그렇게 잘못한게 머냐고 하길래 제가 폰 키고 문자고 돈만 벌어주면 다냐고 아빠로써가장으로써 해준건 머있냐고 나를 여자로 와이프로 생각한적은 있냐고
나는 하루종이 애기 보고 만 집에만 있고 나는 당신 마칠시간만 기다리는데 정작 본인은 집에 들어와서 자고 사람들 만나러 나가고 일찍 회사 가야 한다고 나가고 나는 머냐고 하니깐
가지 가지 한다고 사회생활 하다보면 그럴수도 있는거고 맨날 나가서 놀았냐고 요번에 오랜만에 랬다고 저한테 문자가 왔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저말도 맞는거 같고 하지만 나는 혼자서 병걸릴꺼 같고 서로 이해에 폭이 좁혀 지질 않는거 같아요
괜히 밤에 일하는거 가지고 제가 신랑 의심하는거 같고 제가 무슨말만 하면 정색하는거 같고
제가 이상해지는 같아요
제가 이상해지고 있는걸까요 우울증인걸까요
서두 없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