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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상황 고르기 (박보검 유아인ver)

|2016.01.04 16:10
조회 3,860 |추천 5









A.박보검






"너 오늘따라 왜 이렇게 못생겼냐?"
"얘는 어떨때 보면 못생겼고 또 어떨때 보면 겁나 못생겼어"

항상 짖궂게 날 놀려대는 같은 과 남자애들
반응이 재밌는건지 내가 만만한건지 아니면 둘다인건지..
장난인걸 알면서도 기분이 썩 유쾌하진않다
그날도 평소와 다름없이 주먹으로 때리는 시늉을하며 대충 넘어가려는데
날 빤히 쳐다보는 시선에 몸이 굳어버렸다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잘생기고 성격도 싹싹해서 동기들은 물론 선배들, 교수님들의
사랑까지 독차지하는 우리 과에서 사랑둥이로 통하는 박보검
워낙 다정하고 친화적인 성격이라 가리는 사람없이 두루두루 친한 남자애지만
이상하게 나와는 별로 친하지않는 남자애다
그런데 그런 애가 왠일로 나를 빤히 쳐다보는데 도무지 민망하지 않을수가없다

"왜..?"

민망함을 참지 못하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박보검은 나를 몇초간 더 빤히 쳐다보다가 날 놀려대던 남자애들에게 시선을 돌렸다



"못생기지 않았는데?"


그 일이 있었던 이후로 박보검은 갑자기 나에게 쓸데없는 말로 얘기를 거는일이 잦아졌고
다른 여자애들에게 하는 것처럼 다정하고 친근한 모습이 아닌 약간 무뚝뚝한 태도로 일관했다
얘처럼 아무에게나 다정하고 착한애도 역시 나는 만만하고 아무렇게나 대해도 되는 사람인건가 싶어 속상해졌다


"너도 내가 만만해?"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다른 애들한텐 다정하고 잘해주면서 나한테만 태도가 다르잖아 너도 역시 내가 만만한거지..?"



"그냥 니 앞에선 이상하게 몸이 굳어서.. 니가 만만한게 절대 아니야 오히려 그 반대인데"







B.유아인







"인사해 앞으로 니 공부 봐줄 과외 선생님이셔"

노는데 정신 팔려 펜을 놓은지 어언 2년째
엄마는 그래도 대학 문턱이라도 밟아봐야할거 아니냐며 나한테 상의 한마디도 없이
과외 선생님을 데리고 왔다





"잘 지내보자"

까칠하고 무관심해보이는 듯한 인상 그리고 담담한 말투
뭐 조금 걱정은 되지만 억지로 친해지려 이것저것 안물어보고 귀찮게 안해서 좋다
나이도 나랑 별로 차이도 안 나 보이고 오히려 내 또래 남자애들처럼 소년같은 느낌이 있다
내 또래 남자애들은 코 찔찔 소년느낌이라면 과외선생님은 성숙한 소년느낌...?




"식에서 b는 0 이어도 식이 성립할텐데 문제에서 아예 b가 0이 아니라 했기 때문에 이 경우는 제외
하는거야 그러니까 모든 x에 대하여 성립해야 한다는 말은..."



과외를 받게된지 벌써 한달째
언젠가부터 공부가 눈에 안들어오고 힐끔 힐끔 과외 쌤 얼굴만 훔쳐보게된다


"너 또 집중안하지? 집중해"
"집중하면요?"
"집중하면 소원 하나 들어줄게"
"그럼 오늘 밥 같이 먹고 가요 저 혼자먹기 좀 심심해서"




"너 하는거 봐서"






좀 더 설레는 상황 선택 ㄱㄱ
원하는 애들있으면 2탄 갈게ㅜㅜ
추천수5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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