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 민재 때문에 힘들겠어?
윤 : 속이 후련해요
남 : 그래?
윤 : 들통나고 나니깐 10년묵은 체중이 뚫리는거처럼 속이 시원하다니까요?
남 : 다행이네. 나같으면 챙피해서 고개도 못 들고 다닐꺼 같은데
윤 : 뒷구멍으로 바람피우고 다니는거보단 낫죠 뭐
남 : 뭐라고?
윤 : 형님! 나는 애 못낳는 죄밖에 없어요. 누군앤지도 모르는애 낳아놓고 시치미 뚝 떼고 사는 에펜네들보다 백배천배 낫지 않아요?
남 : 같다붙이긴....
윤 : 아~~~ 조심하세요 형님. 우리 언니 보기보다 음흉한 여자에요 김영준씨 쉽게 안 놔줄껄?
남 : 뻔뻔하기는....
윤 : 김영준씨 같은 순진한 남자들이 눈물에 약하잖아요. 상상해 보세요 어수룩해보이는 시골 여편네가 흘리는 닭똥같은 눈물의
위력을요.... 아마 김영준씨 심장이 녹아 내릴껄?
또각또각또각
윤 : 그런다고 또 바람을 피냐? 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
남 : 이리와 (빼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액) 너 이리 못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