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부터 본 친언니 친구가 소개팅할 생각 없냐고 물어봄.
소개팅에 좋은 기억은 없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고 알겠다고 함.
화요일 저녁에 연락 옴.
남: 연락처 받은 누구누구입니다
본인: 안녕하세요 누구입니다
남: 좀 있다 카톡 뜨면 톡드릴게요.
그러고 다음날 아침 일곱시에 헬로우 하는 개 이모티콘과 함께 어제 잠들어서 이러고 톡 오고 그 다음 말 없음.
그리고 이어진게 다음 카톡.
그러고 금요일까지 연락두절.
먼저 연락해도 되지만 이미 카톡하면서 어이가 날아가고 있었기 때문에 언제 연락 오나 기다리고 있었음.
친언니랑 주선자 언니는 토요일에 저녁먹자 했으니 토요일에 연락오겠지라는데 그럼 나는 이 사람 언제 연락 올줄 알고 토요일 비워놓고 이사람 연락 기다려야 함? 나도 스케쥴이 있는 사람인데?
지가 여자 소개 시켜달라 해놓고 이 반응은 뭐임? 싶었고 나는 아쉬운 게 없는데 왜 이사람한테 먼저 연락해서 내가 이사람에게 매달려야 하나 하는 생각이 컸음.
그리고 결국 오늘 연락없이 까였음.
얼마나 잘난 분인지 얼굴이나 보자라는 마음이었어서 안 만나도 아쉬운 건 없는데 기분은 더러움.
주선자 언니한테 따지려고 했더니 친언니가 그렇게 따질려면 소개팅같은 거 하지 말라는데 이게 내가 이상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