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모레 마흔 이혼남. 집없음. 모은돈 없음. 빚있음. 신용불량자.
부모님도 이혼. 홀어머니와 둘이 살고 있음.
화나면 소리지름. 친구들 앞에서도 가족들 앞에서도...
하다못해 그 어머니란 사람도 소리지름. 내 돈을 자기돈처럼 간섭함.
없는 돈에 결혼식은 성대하게. 애기도 낳아야 하고. 집안 살림에 맞벌이를 원함.
애기낳으면 산후조리원 갈거라 하니 돈 아깝다고 집에서 하라고 승질냄.
신용불량자라 전세대출 못받으면 내 명의로 대출받아야함.
그 와중에 만나다가 싸우면 무조건 헤어지자고 난리.
이런 미친놈이 좋았냐? 넌 쓰면서도 그걸 못 느끼냐?
왜 아직도 못잊고 맨날 울면서 생각해 이 모지리야.
니 나이 33살. 물론 부담되는 나이겠지만
남은 70년 평생 개고생하고 맘고생하면서 살래?
가난이 대문으로 들어오면 사랑은 창문으로 도망쳐. 정신차리자.
제발... 부모 눈에서 피눈물 나게 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