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아웃 카페 알바를 하는데이번 주에 시작했어요.
주말알바라 이틀 연속으로 하는데그저께 오셨던 손님이 또와서 똑같은걸로 주문하셨는데처음으로 하는 알바라 그런지 손님들 얼굴이 대충 외워지더라구요
별생각없이 영수증드릴까요 하고 물어보려는데 그 사람이 웃더니 미리'아-영수증은 버려주세요' 해서 아 어제 왔던 손님맞구나했죠.
근데 갑자기 1-2시간 있다가 또 와서똑같은거 시켜서 '아는 누나가 가게 오픈해서 계속 사오래요ㅋㅋ'해서계산 하는데 '저기..부담갖지말고 연락주세요' 하더니디오르 립밤하고 쪽지를 주더라구요..
알바가 처음이라..뭐지..싶어서 점장님한테이거 파는건가요? 하고 여쭤보니깐 점장님이아니라고 너한테 작업한거네-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그 분 쳐다보니깐 음료 받고 빨리 가버리시더라구요
근데 20대 중후반으로 보이시는데 저는 20대 초반이라 그 분한테 연락처를 괜히 드리고 싶지 않은데그분이 그 날 음료를 엄청 사가셔서 VIP티켓 두장을 가져가셔서음료 2잔이 무료라 또 오실거같거든요ㅠ
근데 또 오면 립스틱은 다시 드려야 겠죠?...;;
아 저도 당연히 이런 제가 속물이고 나쁜거 아는데막상 받으니깐 알바쟁이인 저한테 살수도 없는 값어치인데다시 돌려드리고 싶지 않고 그러네요..ㅠ
그리고 생각해보니깐 이틀만에 처음보는 사람한테잘 알지도 못하면서 디오르꺼를 주는 사람이 좀 위험한 사람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