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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언니 돌았나봐;;

우리 언니 얼마전에 남친이 바람펴서 헤어졌거든. 꽤 어래사귀고 나한테도 맛있는거 많이사주고 그랬는데 어쨋든 헤어짐. 근데 아까 언니가 편의점간다고 나가더니 술퍼먹고 들어옴. 부모님은 맞벌이라 나밖에 집에 없는데 갑자기 핸드폰을 키고 무슨 영상같은걸보더니 펑펑 우는거야. 그래서 난 "아 전남친이랑 찍었던 사진들 보고있나보네" 생각했지. 그러더니 막 대성통곡을 하는거야 "어떻게 이럴 수 있어ㅠㅠㅠ 내가 얼마나 믿었는데ㅠㅠㅠㅠㅠ" 이럼. 그래서 "많이 슬프겠지 이해해" 이렇게 생각함.
근데 말하는게 점점 이상해지는거임. "너희가 (꺼이꺼이) 어떻게 우리한테 (흑흐읍) 이래ㅠㅠㅠㅠ 너희는 (끄윽끅) 정도 없냐 (흐어어어어) 이 개자식들아!! 너희한테 난 아무것도 아니였냐고!!!! 얼마나 사랑했는데ㅠㅠㅠ 다시 돌아와ㅠㅠ 아니야 오지마 아니야 와 아니야 오지마 (x 100)" 그래서 뭐야 미1친냔하면서 가봤는데 둘기들 쇼탐 나오는거 보면서 울더라;; 순간 진짜 돌은 줄 알았어;;
우리 가족이 2012년에 중국에 있어서 엑소엠을 엑소케이보다 먼저 좋아하고 접했고 우리 언닌 루둘기랑 민석이 제일 좋아함. 우둘기는 차애. 나보다 더 심한 빠순이였는데 어쨌든 그래서 우둘 루둘 나갈 때 며칠은 울음. 근데 오늘도 갑자기 이러니까 진짜 당황스럽네 더군다나 탈퇴한지 1년 반은 된것 같은데 이렇게 대성통곡해서 진짜 당황스럽고 그냥 순간 미친 줄;;
나는 성인되면 술 못 먹을 듯... 나도 술 먹으면 저리 되는거 아님? 무서워 죽겠네. 여깄는 애들도 술 많이먹지 말아라.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하나도 기억 못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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