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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당하고 3개월 후 어쩔 수 없이 만났다.

괴로운나날 |2016.01.13 23:32
조회 710 |추천 0
중견회사 개발팀장임우리회사는 대기업 ERP를 유지보수함.어찌어찌 회사 그 쪽 회계팀팀장이 부하로 있던 여자대리(그땐 사원)을 소개시켜줌
처음 2년 엄청 행복했음. 외국 여행도 같이 다니고3년동안 거의 싸운적이 없음. 
3년되니 한마디로 나도 그녀도 권태기임. 
3년 사귀고 여친한테 일방적으로 이별통보 당함.
결혼직전이라 '나는 끝인건가' 소주로 연명하며, 나도 연락 안함. '죽을 것 같아서 연락해보려 했지만'모두들 연락하지 않는 게 좋다해서...
잘 참아오던 3개월째 되는 오늘 
미팅이 잡힘. 하필이면 그녀 회사 IT 팀장
어쩔 수 없이 봐야 하는 상황이 옴.
하필이면 혼자가야 함.
엘리베이터에서 혼자 되뇌임.
절대 절대 우울해하지 말자 밝게 인사하자...
내리자마자 이런 제길 로비에서 만남..
그 눈빛 참...머냐...
뭔가 불안해 함.
지금 생각하니 그 눈빛은 두려움 or 반가움인지 모르겠음.
하지만 내 손엔보복할 무기도 없고 꽃다발도 없었음
나 왈 엄청 밝게 "안녕하세요!"그녀왈 "....."
한참있다가 정신차린듯
"아 우리 IT 팀장님 만나러 오신거예요?"
"네.. 계시나요?"
IT팀장이 여성인데 둘이 커피 사오러 사내 커피숍 감.
갔다오는데 마주침..
고개를 푹숙임..
회계팀 방문할 일이 있어 또 감.
애써 고개를 더 푹숙임.
나는 팀장과 화기애애...와 서울날씨 알래스카 같네요. 농을 주고 받으며 크게 웃음.
회의중 난 슬쩍슬쩍 쳐다봄....
우울해 보임...더 말랐음....
방문증 전달하고
차에 타니...내 입가에 가식적인 웃음끼는 사라지고오는 내내 차에서 펑펑 울었음.
헤어져도 봐야 하니 너무 힘듦...
퇴근 내내 차안에서 그녀의 행동은 무엇이었을까 생각중...
난 절대 행복하지 않은데...
행복해 보이려고 노력하는게 너무 싫었네요....
앞으로 더 자주 가야 할 것 같아요.
이럴땐 어쩌죠...그녀 표정은 무엇이었을까요?
차인건 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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