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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자친구의 어이없던 행동들(1)

DaramG |2016.01.14 03:40
조회 834 |추천 0
안녕하세요
우선 판에 처음 써보기도 하고 모바일이라 혹여나 오타나 이상한 점 있어도 양해 부탁드리고.. 길어도 많이들 읽어주시고 조언 많이 해주세요.


저는 한 여자사람입니다.
남자친구와 헤어진지는 얼마 되지 않았고 만난건 랜덤 채팅어플 같은 곳에서 카톡으로 넘어갔고 연락한지 얼마 안되서 사겼습니다.
초반에는 남자친구의 기 센 성격과 지적질에 조금 고생하기도 했습니다.
중반정도엔 다투는 것은 자주 있었으나 둘이 같은 성격이기에 그러려니 한적도 있었습니다. (무조건 제가 잘했던 것 또한 아닙니다.)
헤어진 건 이번 달 초였으니 첫번째 저의 손을 떨리게 하고 눈물을 나게 했던 일이 생겼습니다.
어느날 남친과 데이트하려고 가서 같이 버스를 타서 폰을 열고 페메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모르는 여자와의 대화가 있었습니다.
내용은 대충
친구추천에 떠있어서 여러번 친추를 걸었는데 계속 받네
라는 남친의 첫번째 대화 시작에 이어서
(그 반대편 여자아이의 답변은 그냥 보기에도 이리저리 피하는 것 같았습니다.)

-내가 아직도 쓰레기로 보이냐
-예전에도 예뻤는데 지금도 여전히 예쁘네
-네가 전화번호 달라하면 안줄것 같으니까 카톡아이디 알려줘

등등의 여러 말이 오갔더라고요
제가 내용을 다 보기 전에 "이게 뭐냐" 라고 했더니
당황하면서 폰을 뺏으려 하길래 꽉 잡고 다시 내용을 보았고 그 중에 기억에 남는 것만 위에 적었습니다.

기분 좋게 데이트 하려던 건 다 깨져버리고 결국 이걸로 큰 싸움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에게 물어보니 전여자친구가 궁금해서 연락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만약 저에게 걸리지 않았더라면 아마 계속 연락했을거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카톡 아이디도 알아낸 것이고요.

그리고 페메는 말을 못해서 지금처럼 걸린 것이지만 그 뒤에 연락했다면 저에게 전여친과 연락한다고 솔직히 말하고 연락했을거랍니다.
(각자의 이성과 연락하는 거에 있어서는 서로 허락맡고 연락하기로 약속했었습니다.)

남자친구는 계속 미안하다고 했지만 솔직히 저게 만나지만 않았지 여자친구 있는 남자친구가 해야될 말과 행동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이런 비슷한 걸로 예전에도 상처를 받아서 그런지 남친의 저 행동이 너무 이해가 안가고 오랫동안 상처로 남아있었습니다.

제가 과거를 꺼내서 싸울때 말하는 것을 많이 합니다.
(물론 잘못된 행동인 건 알지만 저에겐 계속 남아있어서 그런지 엄청 잘못된 행동이라고는 생각하기 싫었습니다.)

남자친구가 계속 미안하다고 사과했음에도 저는 이 일에 대해 여러번 언급한 적이 있었고 그때 남친은 저에게 이별통보를 했었습니다.

저에게 미안해서 더 못만나겠다고요.
저는 그 헤어지자는 말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네가 나한테 준 상처인데 내가 왜 너에게 여러번 말하면 안되냐, 니가 도와주지 못할 망정 버리고 가겠다고 하면 나는 어떻게 하냐" 고 하면서 남친을 잡았고 계속 그렇게 얘기하다가 결국 헤어지는 것은 일단락 되었습니다.

사람이 아예 눈치가 없는건 아닌지라 남친이 지쳐가는게 가끔 보일때가 있었습니다. 저도 그 페메 일 이후에 많이 지쳐있던 상태기도 하구요.

그러고 지내던 중에 저에게 갑자기 다시 이별통보를 하더라고요. 만난지 200일 넘어서.

이번에도 지쳤답니다.
전에는 제가 하도 전여친과 연락했던걸 바람이라고 말하면서 계속 싸움을 걸던 것. 그것도 헤어지자는 이유에 속하는 것 같고, 너무 많이 싸워서 지쳤다고 헤어지자고 하네요.

그래도 제가 안된다고 울고불고 잡아서 그럼 한달간의 자유를 달라고 그 한달동안 기다려달라고 하길래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때도 이미 3일정도를 못 본 상태에서 시작했습니다.
기다리는 와중에 남친이 과거에 잘 했던 말이 계속 떠올랐습니다.
사람이 연애하는데 어떻게 연락 한번도 안하고 안만나는거냐 그럴거면 헤어지자 때려쳐라...

그렇게 말하던 사람이 한달동안 저를 카톡, 전화, 문자 등을 다 차단해버리고 페북 친구도 끊고 연애 중도 싹 내린 것을 보고 더 심장이 철렁 했습니다.

페메로 계속 연락하여 매달려서 결국 다음날에 잠깐 얼굴 보기로 했었고 저는 기뻤었습니다.

근데 당시에 제가 페메 어플이 남친 것으로 로그인이 되어있었고 페북 어플은 제 것으로 되어있었습니다.

페메 어플에서 설정을 보면 계정 변경이라는 버튼이 있을때가 있고 없을 때가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정확하게 어떨 때 있는지 모르겠지만 남친의 아이디로 로그인이 되었을 때 제 것으로 바꾸려고 아무리 찾아도 없길래 그냥 냅두고 있었습니다.

만나기 하루 전 저녁, 저에겐 울릴 일이 없는 페메의 경쾌한 소리가 났습니다. 모르는 이름이길래 제껀 아닌 것 같아서 봤더니 남친이 또 다른 여자와 연락을 한것입니다.
이번에는 또 누군가 하고 기다리는데 어플은 계속 알람을 울려주기에 결국 봤습니다.
역시 남친의 대화만 올렸습니다. 정확한 건 아니고 이런식으로 말했습니다.

- 너가 가장 많이 생각나더라
- 당연하지 첫사랑인데
- 학교는 어디로 다녀?

라는 식으로 대화가 왔다갔다하는 걸 제가 두눈으로 보았고 캡쳐를 해놓았습니다.
그리고 남친에게 페메를 걸어서
헤어지고 싶으면 붙잡아도 다 끊어냈어야지 왜 또 다른 여자와 연락하느냐 라고 말하니까 이젠 감시까지 하냐고 오히려 적반하장 입니다..
그래서 이거 잘못 생각하면 바람이다 왜이리 떳떳해?
라고 하니
난 떳떳하지 누나에게 이별통보를 했으니까
라고 당당히 말하더랍니다....


아직 얘기가 더 있지만
우선 그냥 연락할 수도 있는데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아님 다른 것인지 이 상황에선 어떻게 해야되는지 궁금합니다.


위의 남친은 저 당시엔 남자친구였지만 현재는 헤어졌습니다. 위에 쓴 것처럼 아직 얘기가 더 있다는 게 그
헤어진 시점입니다..

제가 너무 예민하고 이기적으로 굴었던 건가요
톡커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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