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에 결혼하고 한달이 지난 신혼입니다
며칠째 고민만하다가 머리만 아프고 답이안나와 첨으로
글올려봅니다
떨리네요 ᆢ
홀시어머니가 혼자살고계세요
근처엔 큰아들내외가 살구요
신랑은 삼형제중에 막내아들입니다
이번에 무슨일인지 큰아들부부가 싸우고 어머니한테 싫
은소리를 했나봐요
어머니때문에 다툼이 잦다고 결혼전에들었어요
어머니가 아프다고 전화오셔서 알게됐어요
매일 자식들이며 저한테도 전화가 오시거든요
어머니가 자식들한테 심적으로 의지를 많이 하시는거같
아요
신랑에게도 저에게도 따로 매일 전화하셔서 사랑한다하
세요 사실 일하는저는 매일 전화받는게 쉽지만은 않았
어요
친정에도 한달에 한번할까말까 이정도인데. . 신랑한테
전화도 거의 안하는 스탈이라ㅜ 꽤 스트레스가 되더라
구요
우리부모님이 매일하시면 바쁠때 끊어요 할수도있지만
아니, 애초에 매일하지말라 말이라도 할수겠지만..
그래도 참고 살갑게 대화하며 받아드렸어요 외로워서
그러시는구나. . 내맘을 다잡으면서 ㅎ
사랑해 이쁜딸. . . 이러시면 저는 네 어머니~ 저두요.
까지는 하는데 사랑한다는 말이 잘안나와요
정말 아직은 안사랑하거든요;;;
신랑한테도 시키고싶네요 우리아빠랑 사랑한다 매일통
화하라고ㅜ
정작 사랑하는 우리부모님께도 못하던말이라ㅜ 이건 노
력해야겠죠 제가ㅜ
두 아주버님 좋으시고 형님들도 다들 좋으세요
어머니도 좋은분이세요
다들 어머니 잘챙기고 잘하세요
근데 아무래도 큰형님이 어머니 근처사시고 챙길것도
많으시고 힘드셨을거라 생각들어요
저는 아직 많이 겪어보지않아 자세히는 모르지만 점점
알아가는거같네요 형님이 힘드실거같다는 걸ㅜ
형님이 힘들어하시고 어머니가 서운해하시니 그소릴듣
고 막내인 신랑이 저보고 시어머니 계신데로 가서 집지
어 같이 사는게 어떠냐하네요
저 일하는곳과 30분거리 출퇴근해야하구요
결혼전에 얘기한게 있어요. . .나중에 우리부모님과 시어
머니와 집지어서 근처에서 다같이 살자구요
네 저는 좋아요 ~ 근데 저 나중이란 말이 저는 애들 어
느 정도 키우고 그때를 말한건데 갑자기 이러니. .
우리 이제 신혼한달지났는데..
아직 결혼생활 적응도 안됐는데. . 아직 신랑이랑 사는
것도 불편한점이 있는데.. 싸워가며 맞춰가야할 부분이
많은데..어머니랑 살면 속으로만 삭히고 말도 못꺼내고
..전 아마 돌아버릴거에요 ㅜㅜ
늦게 결혼이라 애기도 조심스럽고 서둘러야하는데..
그리구 저희가 부부관계가 없어요
결혼전부터 신혼여행도.. 네.. 문제가 있으면 노력해야하
는데 .. 그렇게 큰문제라고 저만 느끼는듯. . 이혼사유 아
닌가요? ㅎㅎ
이사람은 시어머니랑 살면서 아예 안하고 살겠단 말인
지. . 저는 부부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른계신 집에서 저는 상상도 못하죠ㅜ
결혼전에 결혼 필요성도 못느끼고 친구들 많아서 잘놀
고 자유롭고 즐겁게 살다가 아이도 갖고싶고 안정적인
내가정 꾸리고 싶은맘에 결혼한건데. .
우리부모님과도 불편해 17년을 독립해서 혼자살았는데
갑자기 결혼으로인해 몇번 안뵌분(죄송하지만 말하자
면;;)이랑 함께 살으라하니..
참, 조만간 신랑이 멀리 일때문에 멀리갈계획이 있습니
다 기약없는 주말부부가 될수도 있어요. .
이건 무슨 말일까요.. 안쓰러운 어머니 혼자계시니 제가
수발들면서 둘이 살라는 소리아닌가요? 신랑도없이..
참 이기적이라 말도 안나옵니다
신랑한테 묻고싶네요 우리아빠랑 둘이 1년만이라도 한
번 살아볼라냐고..
저랑 결혼한 이유가 안쓰런 어머니 모시기 위해서 인거
같습니다 사랑한다면 내생각 조금도 못하고 이런말할수
가 없겠죠..
신랑 총각때는 왜 같이 안살았을까요 어머니가 밥 빨래
다해주고 편히살았을텐데..
이런말 꺼낸이상 같이 안살게 된들 제가 곱게 보일까요..
항상 어머니 안쓰러워 제가 점점 미워지겠죠
착한 신랑~ 착하신 시어머니 두분사이 제가 갈라놓으면
안되겠죠
그렇다고 20년이될지 30년이될지 모르는데 남은 인생
벌써 어머니 수발들어야하나요.. 우리 부모님께도 못해
본 효도를 ..
저만 희생하면 온가족이 행복하겠죠?
어머니 수발드는모습 보면서 그사람은 행복해할테고..
그럼 저는요?
신랑한테 얘기해봤자 어머니 얘기라면 예민해서 싸움만
될거에요
조용히 이글이나 보여줄랍니다 마음정리되면..
부모님께 죄송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