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 홀로 앉아 있다가 평상시 톡톡을 즐겨보던터라 그냥
한번 올려봅니다..올해 35살된 남자입니다.
12년을 다니던 회사가 경영 악화로 전부 해고를 해서 작년12월초에 백수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처음에는 탄탄한 회사였는데 대표의 채무가 날로 커져 하고 있던 프로젝트들에 가압류
조치까지 떨어져 더는 유지가 어려웠던 회사였죠..
그리하여 이제 막 나왔는데, 정말 20대초부터 그 일만 했던터라 할 게 없는 겁니다..그 일 이외에는
자신두 없구요..그래서 40대 이후에나 꿈꾸려 했던 사업을 한번 해보기로 했어요..저로서는 과감한
결정이었죠. 사업장을 임대하고 책상 및 의자, 컴퓨터 등등 8명 분의 사무실 집기류들을 마련을
했습니다. 자본이 많지 않았지만 간신히 준비를 마치고 이제 막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직원 채용은 한건이라도 수주가 되면 그때부터 채용을 시작할 계획이구요. 고맙게도 전 직장에서
뜻이 맞는 동료들이 있어서 그 친구들이 일이 성사되면 들어오겠다한 상태라서 인쿠르트 사이트
까지 할 필요는 없긴 합니다.
수주를 위해 밤낮없이 영업자료를 만들고 배포를 하고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부터 연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문득 오늘 홀로 사무실에 앉아있는데 회상이 들더라구요..내가 작년 12월부터 지금 잘하고 있는것
인가..횡한 사무실을 혼자 바라보며 허탈감이 들기가 일쑤네요. 게다가 사업을 준비하면서 여자
친구랑도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득보단 실이 많은 과정이었죠..
혹시 사업하시는 분들 계시면 조언을 듣고 싶어서요...마인드 컨트롤을 어떻게 하시나요..
일이란게 사업을 차리자마자 들어오면 정말 좋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어떻게 극복 하셨나요.
직원이었을때는 근로자들의 팀장이 되어 월급을 안 나올때 상소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제가
월급을 줘야될 입장이란 것이 아이러니 하게 다가오구, 이기적인 편법들이 떠오르고 그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